2019년 11월 2일 토요일

신한 디지털 라이프 스쿨 중간후기

1,2,3기에서 마상(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는 분들도 많고
홍보물은 당연히 겁나 긍정적인 이야기 밖에 안하고...
그나마 하나 있는 후기도 너무 극도록 부정적이라.
신청하고도, 혹은 합격하고도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을거라 본다.

그래서 아르콘이나 신한과 이해관계와 매우 무관한 시점에
한번 최대한 중립적으로 글을 써보게 되었다라고 할까.
지금 현 시점은 중간 PT를 마쳤으며 최종졸업이 안된상태다.

마상에 대한 후기들이 있어선지, 많이 약해졌다.
퍼실들도 소수를 제외하면 친절해진 편이기는 하다.
(혹은 친절도가 높은 퍼실들이 전면에 많이 나선기수였다.)
사람의 특성상 친절해지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으니 이해는된다.
여기서 퍼실은 퍼실레이터, 그냥 학부떄 대형강의들을떄
조교같은 존재라고 볼수 있다.(훈련소 조교는 아니었다){

대화를 나누는 것에도 오픈되어있고, 이 과정에 행정적인 전달
행정업무등을 진행하는 행정직원느낌으로 생각하면 쉽다.
(실제로도 신한 -> 아르콘 위탁, 아르콘의 직원들이기도 하다)
다만, 심도깊은 정도는 아닌 가벼운 창업에 대한 상의정도는되는
그런 정도의 사람들이다. 깊은 상의는 코치들을 통해 하라한다.

이 코치들은 저마다 각각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이며
코칭신청은 자유이다. 다만 피드백을 써야하기는 하다.
그래도 창업허브등보다는 확실히 사설에서 커리어를 쌓은
실력좋은 상담자들이긴 하다.(이런 측면 활용할 사람도 있을것이다.)

전기수들에 비해 뭔가 무조건 강제로 해야한다라는 건
intro pt, mid pt, final pt를 제외하면 거의 사라져버렸다.
강연도 그냥 모두 신청하고 덜들어도 되고, 다들어도된다.
혹은 최소강의인 3개 수강만 해도 상관은 없다.

창업진원원의 실전창업교육의 좀 더 다음어지고 길어진 사설 버전.
다만 사업비로 쓸수 있는 100만원은 제약이 좀 피곤해.... 아직 집행은
못헀고, 아마... 마지막 까지 집행할수 없을수도 있을 것도 같다.
(이건 내가 잘 몰라서일수도 있다.)

아마 플리마켓등 뭔가 리테일하게 팔려고 하시는 분듷은
플리마켓 행사에 참여할수 있고 검증할 수 있는 부분들은 제공하는듯
뭔가 소상공인적인 리테일 아이템을 준비하는 분들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고 할까. 가게 자리를 준다던가....

사무실 1년 얻는 건 내입장에서는 영등포에서 이동하기 떄문에....
최종 사무실 선정되서 받는다고 해도, 컨테이너 기반이라 좁고
성수 자체가 물가가 결코 싼편이 아니기 떄문에.... 유리하진 않았다.


                                     2.

식사는 처음에는 헤매다 근처 오피스빌딩의 구내식당을 주로이용했다.
식대자체가 거의 강남급으로 비싸다. 지역을 잘아는 분들은 6천원정도로
가성비식사를 하시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매우 부정적으로 쓰신분도 이 부분에 대해서 비용 부담스럽다라고
쓰셨던거같다. 사실 이부분은 아르콘의 실책이다. 근처 식당지도라도
간편하게 만들어서 pdf로 제공만 해도 상당w부분 불만이나 혼란이
줄어들 수 있는 대목이다. 개인적으로는 셀프 적응했다.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은 잘모르겠다.
내 기수에서 나와 연계할만한 분이 그다지 안보여서도 있고
대놓고 1등하고 싶어서 노력하시는 분이 몇분 계셔서...
제 업태에서 살아남고 발전시키는 것도 경쟁인데...
이곳에서까지의 경쟁이 피곤해서인 걸수도 있다.
1000만원이 크다면 크다. 하지만 사업비로써는 그리...
크지 않을수도 있다. 다만 그것이 너무 경쟁적으로 비춰져.
내 입장에서는 피로도가 올라서 굳이 1등해야할까라는 생각이들었다.

경쟁에 익숙할만큼 좋은 학력, 커리어를 가졌었고
그러다보니 너무 많인 피로가 누족되어서 그럴수도 있다.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부터 사업진행도가 1,2년 진행된 사람까지
너무 다양하다보니.... 들쭉날쭉하다. 이게 장점일수도 있다.
먼저 가있는 사람에게 배우는 요소일수도 있지만....
먼저 그만큼 가있는 사람들은 바빠서 참석율이 떨어지고
늦은 사람은 창업실무적 부분 저걸 왜해야하지에 해맨다.
그러다보니 일반적인 하향평준화로 수준을 맞추게 된다.
그게 아쉬운 지점일 때가 많았었다.


투자에 대한 부분이 좀 많이 들어가있다라고 생각한다.
당장 투자 받기 어려운 기업들이 태반이라고 생각한다.
투자 IR소꿉놀이의 느낌을 많이 받은 편이기도 하고...
별의미없는... 편.... 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지극히 주관적이다.)
그냥 사람들의 요소에 의해서 진행되고 이난가 생각은 했다.

강사가 좀 문제 있는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시는 분이
한분 계셨는데, 해당부분은 퍼실에게 이의제기를 해버리고,
수강을 취소하고 나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사업화중인 상황이라
너무 많은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라 더더욱 그랬던 거같다.
(나름은 그 와중에 최대한 참여, 참석하려고 노력했었다.)

피드백에 대한 관리는 되며, 아닌 강사수는 적은 편이다.
다만 한번하는 강사에 대한 퀄러티는 장담하지 못한다.
나라도 한번 강의면 하향 평준화시켜 준비할 수 밖에 없기에
이해는 가는 대목이다.



                          3.

나는 중간지대 있는 사람이었다.
이번주에서야 사업자를 냈고, 이미 5월에 정부지원사업을 땄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나도 모르는 새 준비되온건 2년전부터의 시점이다.
즉 시장검증(MVP)는 일정수준되고, 창업에 대한 부분은 좀 어두운 편.이었다.
그래서 코치 Zoe는 그냥 자유롭게 하라고 했다. 배우고 싶음 배우고,
네트워킹 하고 싶으면 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음 말아고 하기도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은 있다.
창업이나 길을 못찾는 청년들에게 보금자리가 되는 공간
둥지같은 것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는 있다.
정부지원 받는 BIC(Biz Incubator Center)로 해야만 하겠지만.
누군가 직업을 새로 만들거나 해려한다던가, 창업을 하려할떄
좀 편안히와서 자유롭게 뭔가 만들든(3D print) 구체화하든
상담하든 할수 있는 그런.... 그래서 서울 청년 창업까페를 수탁받아
하고 싶은 생각도 있는 편이었어서... 그런 비슷한 걸 하려하긴했으나

여기는 매우 그 풀자체가 제한적이라고 해야할까...
물리적 거리가 멀다보니, 심리적 거리도 멀어서일 수 도 있다.
아마 나는 최종 졸업까지 갈 것같다. 하지만 홍보물처럼 마냥
좋아요. 해야되요. 긍적적으로만 말하는 게 진정성이 없지 않나
진솔한 이야기를 남기고 싶었다. 이런 부분을 아르콘이나 신한도
좋아하지는 않을 거니까.

또. 1등해서 창업지원금 1000만원인가를 기대하지 않았기에
또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 받으면 좋지만, 그것에 목숨걸기엔
진행되고 있는 바에 의해 너무 힘들기는 한 대목이 있는 것같다.

실전 창업교육이 생기기전에는 분명히 매리트도 있고 체계적인
좋은 교육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창업진흥원와 실전창업교육이있고
나역시 Round2까지 갔다왔다. 그래서 이것의 성향이 매우 유사한걸 안다.
실전창업교육은 올해 2회기를 했고, 디지털 라이프 스쿨은 4기 진행이니
당연히 숙련도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즉 이부분은 디라의 장점이란 말)


그냥 할수 있거나 시간여유가 있으면 해봐도 나쁘진 않다.
또 앱UI기획같은 강의같이 다른 강의에 없는 요소도 있을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필요한 요소를 잘 고민한다음 생각했음 좋겠다.


창업 테크트리 상으로는

실전창업교육 - 예비창업패키지 - 초기창업패키지 - preTIPS - 청년창업사관학교 - 초기창업패키지 - R&D지원사업들 - TIPS순으로 가는게 얘쁜 루트이다. 그 루트에 사설교육인 디지털 라이프 스쿨은 실전창업교육~예비창업패키지를 위한 사설교육이며, 정부 공식 창업루트에 속하지 않기 떄문에 매리트는 없이 단순히, 배우고, 네트워킹하고, 창업에 대한 역량 올리는데 중점을 해야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