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가장 먼저, 가장 어렵게
맞이해야하는 것이 시장검증이다.
시장 검증에 성공한 것, 매출을 만드는 것
검증중인 것. 다양하게 있는 것같다.
통관을 겪으면서, 학부때 무역학전공 안할거라도
무역을 너무 대충했다라는 생각이 문득하고 들었다.
관세사 책을 좀 파야할까라는 생각마저 들었을 정도.
그렇게 사무실에 책이 늘어난다.
시장검증에 실패한 것은 쓰라리고,
통관에 걸려 발생하는 문제들은 뼈아프다.
그런가보다 야생에서의 삶이라는 것은....
나름 야생을 개척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빌딩숲에서 사무실한칸조차 이사를 고민한다.
또 택배업체를 고민한다. 오늘도 CJ택배와 배상협의를 했고,
하필이면 통관에 잡혀있는 재고인 물품이기도 하다.
통관은 무수히 지연되고, 운송사에서 자료를 달라고해서
두어번의 자료를 제출을 메일로 했다.
관세사는 일 제대로 안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영훈 세무사는 내일 저녁에 같이 한잔하며 세무바우처를 쓸 것같다.
일단 세무와 변리사 라인은 대충 확보도 되었고,
안되면 내 스스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경험치도 있다.
변호사는 아직 애매하다. 김변이 아직 신뢰가는 사람은 아니다.
관세사 라인은 아직. 김진욱 관세사와 이야기는 몇번 나눴지만 그뿐이다.
인증관련은 김선향대표. 이렇게 저렇게 그냥그냥 만들어져가는 느낌은 있다.
야생의 삶도 적응도 되어가는 중이고...
생각이 든게.
1. 지난 1년동안의 내용을 정리해야겠다라는 것,
2. 어느정도 공부시간을 정리해서 두어야겠다는 점.
특히 공부는... 이래저래 눈앞에 닥치는 일을 쳐내기위해 못했고, 지금까지의 공부는 누군가 알려주는 공부가 거의 없고, 경험에 의해서 알아야만 하는 것에 가까웠다. 좀더 전문가들과 이야기할만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할까. 전문가들을 핸들링하기위해서
3. 업무분화에 대한 준비과정. 결국 매출이라는 것이 상승하게되면 혼자서 안되는 어떤 점이 올것이다. 그걸 메뉴얼화하는 과정역시 필요.
4. 인사(HR)관련 복지나 여러가지에 실무적인 공부. 학부때 배운 겉으로의 둥그런 그런 부분말고, 실제 사규라던가 내부복지등의 실무적인 영역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
5. 퍼퍼먼스 마케팅 강화. 이제껏은 마케팅의 역할없이도 잘 흘러왔고, 꾸준히 매출상승곡선을 찍었지만, 앞으로는 DAU부터시작한 체계적인 마케팅관리시스템(MMS)가 필요하다라는 느낌.
전반적인 모든 것들이 증가했다. 야생생활 속에서.
지금은 사무실.이전에 대한 고민이 크다.
허브로 옮기느냐, 다른 오피스로 이전을 하느냐.
스튜디오나 회의실, 강의실을 좀더 가진 곳으로 이전을 검토한다.
그러기엔 현금흐름이 다소간 위험하다. 그게 큰 약점인게 사실이다.
학부시절 재무를 공부할떄 현금흐름의 중요성을 배웠고,
신용보증기금에서 현금유동성으로 망한 회사를 몇 보았었기에.
지금의 현금유동성이 약한 부분은 치명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유리성. 혹은 모래성의 그것과 같다... 라고 생각은 한다.
그게 홀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생각해야하는 사람의 고민이다.
아직은 책임질 사람이 없기에, 그래도 그 약점이 드러나지 않고
덜 고민할 수도 있음에도, 배운게 뭐라고... 약점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그리고 각각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이 나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
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어떤 점.
물론, 매출을 올리면 전문가들을 쓰고, 불러오고 사람쓰면 되는 부분이
가장 원색적인 정답이긴하다. 돈만 벌어오면 사람들이 알아서 다한다.라는 게.
하지만 그렇게 내가 이런 영역에서 뛰어난 수완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일까.
의심을 한다. 의심을 하기에, 배우는 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 혼자 월1천매출 찍을수 있어요등등의 소리에서... 응. 설사 그래도
Net profit rate얼마 `ㅅ`? 라고 먼저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속빈강정들도 봐왔고.
그냥 단순 이익율로는 52%수준이지만, 이건 사무실비나 기타비용들 인건비등이
포함되지 않은채기때문에 일반적인 기업으로 다시 회계적으로 갈아넣는다면,
이익율이 떨어질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이익율을 말하진 않고 못하고 있다.
또 어설프게 아는 남들이 혹해서 괜히 험한 길로 들어서서 고생할까봐.
물론 부가세는 뺀가격이지만, 원천세나 다른 세금이 붙는 다면 또 달라질게다.
어차피 부가세야 매입매출이 있는거라 계산을 해봐야만 하는 부분이니까.
일단 영업이익율에서 부가세는 뺴고 생각을 하고 있는 측면이다.
얼마만큼 비용처리및 부가세 매입으로 봐줄지 확신이 없는 상황이니까.
좌충우돌이 1년이되니, 초연해진것같다.
그리고 고민한다. 앞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