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사람을 졸업교로 이야기하면, 넌 그 학교 아니잖아.
나란 사람을 입학교로 이야기하면, 넌 그 학교 아니잖아.
가깝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는 꼭 이런식으로 반응이 나온다는 게다.
가까운 사람들은 물론 졸업교기준으로 생각은 하지만서도....
또 내 근본적 정서가 유랑과 방랑이라는 걸, 그려려니 해준다.
그냥, 되게 웃으면서, 에이... 뭐 세상속에 경쟁에서 생존하지못해
사라진 지방대에서 그냥 이것저것 잡다하게만 파다가 제대로 한게없네요.
라면, 네가 뭔 그학교냐고 하고....
20대 초중반때마냥 졸업교인척 스멜만 던져도하면, 그것은 이미 비난 쇄도하는 건 봐왔고.
그래서... 그냥 폐교되서 없어진 학교로 학점은행제처럼,
여기저기 떠돌며 이 학과 저학과 이학교 저학교 수업들으며
어쨰어쨰 졸업은 간신히 하기는 했네요. 라고 웃어넘기게된다.
물론면접때야 복잡하게 안보이려고 더 많이 대충 가리긴 하지만,
면접떄 또 파헤쳐지니, 이미 자소서에 그런 내용들을 풀어서 보여주게된다.
결국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자.... 랄까....?
끝내 졸업교로 남은 게... 잘못된 선택으로 못박히는, 순간이다.
잘 못했어.... 그 선택.
학벌 갈아엎으려면 석사해야지. 지금으로선 그외 방법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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