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이야기

싸이보다는 확실히 편하다.
구글계정이라 항상 연동시키는 편이라 편하고
다만 메뉴버튼이 없다라는 게... 조금 그런 정도...?
태그로 쓰면 가능은 하겠지만, 그래도 덜 익숙한게 사실이니까.

행복에 대해서 전자과 동기랑 오래도록 이야기했다.
그녀석과 나의 행복관은 너무 명확하게 다른 부분.
녀석은 타인을 위해줌으로써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이고
나는 나부터 행복해야, 내 마음의 여유로 타인에게 베풀수 있다.
라는 거.

그냥... 타인에게 맞춰주고 배려해줘서...
그게 감사함보다는 당연함과 권리로 인지하는
사람들을 20대중반시절 너무 신물나게 겪다보니
나는 되려... 타인으로 인해 내가 불행하고 괴로울 필요가
절대 never 전혀 없다라고 느꼈었기 때문에.

그냥 내가 무작정 맞춰주는 게 피곤하다는 거,
차라리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을 알고 이해하고,
그 사람의 삶에 있어서의 가치관들을 판단해서
그런 사람이 나와 서로 맞춰갈 수 있을 지...
맞춰보는 게 낫지, 굳이....

무작정 저자세로 연애구걸은 ㅡ_..... 정말 아닌 거
같다는 거. 그래서 딱히 내 행복에있어 연애는..
되게 부차적인거고. 본능으로는 바라면서도 말이다.
그냥 평생 홑몸일 수도 있단 걸 각오는 하고 있다.
그것조차 감당하지 않고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니다.

그냥 자리잡게 된다고해도 그냥 만나서 노는 사람이야
만날수도 있겠지만, 그런 인연들 사이에서 진짜 인연이
있을지는 미지수. 그냥 가치관 안맞고 스타일 안맞아도
여자사람과 시간보내는 게 낯설지는 않은 나라는 사람이라.
그냥... 정말 정착할만한 사람이... 쉽사리 나타나서
연이 될 것같진 않다.

그냥 소소하게 사는 집 꾸미고, 취미생활을 찾고,
공부할 것들을 찾고, 여행다니면서 그냥 SNS스러운 삶을
꾸려갈 확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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