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베프 1

베프님이 오셔서
같이 늦은 밤 집에서 술을 같이 들었다.
부친에게 연락해서 안돌아온다는 거 확인하고
그냥 에일부터시작해서 진저에일... 사이다(여기서는 사과주다)
그냥 다양하게 마셨다.

그냥 많은 이야기.
단지 직장은 내가 시간이 되서 나갈데가 있고, 돈들어오는데가 있다는거다.
라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여전히 핫이슈인 이성에 대한 이야기들....
내가 ㅡ_ㅡ 스터디에 상당한 멘탈이 돌아버릴뻔 했던 이야기,...부터.
뭐랄까... 이미 그전날 모친의 큰지름으로 ㅡ_ㅡ.... 빡침이 왔던 상황에서...
또 스터디에 대표란 사람은 오지도 않고, 온 처자들은... 오합지졸이고...
그 정도가... 그냥 과해서... 그냥 나는 할말을 잃을 뿐이고....

평점 3.대초반대로 뚫는 자소서가... 그들의 눈에는 이채롭지도 않은 건
둘째치고....;;;(갈리기도 많이 갈리지만 필기는 치러 다니기는 하니까)
그냥 불합된 자소서를 가지고 면접을 하는 데, 회사와 해당 업계에대한
질문, 직무에 대한 질문을 지워달라니.... 대체... 뭐하자는 짓거린가....
라는.... 멘탈붕괴... 부터, 실제로 대면채널과 고객층 분석도 아예안되어있고
독서가 취미라면서 어휘력이 부족한 사태라던가.... 등등.... 아햏햏한....
아스트랄로 피테르쿠르스한 상황이라서...

특히 그중에 얼굴 반반한 처자가 더그러니 멘탈 흔들...
얼굴값.... 하는 거... 나도 왠간해서 나이들면서 그러려니 하는 편인데....
정말 얼굴값... 그래 그정도면 해도되지 급의 사람들은 그 얼굴값. 잘안하는데.
.... 그게 아닌 사람들이 얼굴값을 하려고 드니까... 쓴웃음만 나오는 거랄까...

얼굴값해도 할말은 없다 싶은 이성의 기준은, 정말 제대로 챙겨입고
화장했을때... 넋을 놓고 보게되는 급. 코디가 붙었을때 TV나와도 어색안할급.
그정도.... 급에서야... 아... 그래... 뭐 얼굴값해도... 뭐그러려니... 하겠는 데 말이지.
(실제 주변지인중에 그런 사람이 둘쯤 있다.)

그냥 여교사와 성격이 유사한 사람이 둥글게둥글게 중재해서 그나마다행.
.... 성격유형 비슷하다는 거, 몇마디 말로 그냥 딱 찝어서 바로 알게되버린다.
겉으로 대충 알면 정말 신경써줄거 없고, 따로 크게 배려해줄거 없이...
자기가 알아서 하는 타입. 깊이 알기시작하면 인생 피로도 확올려주는 타입.
(=> 대인관계는 좋으나, 정작 정말 가까운 관계의 사람에게 못해주는 사람)

그렇다해도.. 엉망인건... 어쩔 수 없지만.
그냥 굳이 까페가 아닌 이런 룸을 잡았어야했나 싶었다.
사람만나는 데 돈과 시간에 그렇게 아까워안하려고 노력하고 하는 편인데,
아까웠다. 정말 ㅡ_ㅡ.......................

물론, 그전날 모친의 큰 지름에 확돌아서, 또 4시까지 마시다 자서,
아침에 모닝맥셋트가 맥노날드에서 안되서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게 결정타로 어택을 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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