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팀장님이 기획팀장으로 리쿠르팅까지하시고
사람을 부르시고 막상 면접을 하신 팀장님은 박진성팀장님.
기업금융팀팀장님은 아니었다. 기획팀혹은 운영팀이었던것같다.
대표-이사-팀장-팀원의.... 심플한 시스템인듯 했다.
짧은 20분동안 정말 짧은 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물으셨던건, 그냥 아이스브레이킹 얼마나 걸렸냐부터.
팀장님은 지산출신이시고, 대구에 대한 이야기 약간씩하면서...
it기술에 내 흥미가 큰 만큼, IT기술의 산업 동향과 미래...를
VR위주로 기업발굴쪽으로 팀장님이 이야기를 트셔서... 그런쪽으로
내가 그걸 해야한다는 것. 물론 기초적인 조사에 대해서 나역시나
리서치나 휴민트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은 명확하게 있다.
거기에 팀장님이 바라는 스타트업 인적네트워크는 학교특성상 어렵다.
물론 아침부터 스타트업하는 동생이 대구혁신센터 와디즈이사강의듣고
자료를 보내주며 새로운 을 강조하라고 했는데, 나름 강조중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 정도 떠는 정도로...
그러자 정치적인 창조혁신센터들이 어떻게되겠냐, 이번정권이후가
어떻겠냐에, 정권이 뭘로 바뀌든 지원은 상당히 줄어들 거지만....
아예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내일 시사모임용으로 자료조사한 게
있는데... 결국은 잘 교육된 인재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조업역량이
결합한 국가들만이 지금 어려운 난국을 뚫고 있다. 미중이 대표적이고,
한국역시 어렵지만, 이러한 것의 마지막 차를 탈수도 있을 거라곤 본다.
그것이 미래다.
인더스트리 4.0으로 바뀌면서 마치, 노키아가 지고 삼성이 떳듯이...
또 바로 앞건물 카카오가 지금은 거대기업이 되었듯이 많은 변화가있을
그러한 새로운 산업과 분야의 투자를 아예 끊는다는 건 어렵다.라는 멘트.
커버레터에 학교생활에 대한 내용이 통짜로 빠져있다보니,
너무 지나치게 업무적인 내용들로 범벅이 되어있다보니...
학교생활, 특히 동아리적인 부분들로 많이 물음을 받았다.
좋은 대답보다는 새학교에 적응하기위해, 그렇게 했었고,
사람들과의 인적네트워크망을 다졌다는 것외에는 답변할 게 없었다.
재무재표보는 역량과 업무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나이에 비해서 정말 많은 업체들을 담당해서 수많은 회사들을 본건 사실이다.
하지만 하나두가지정도로 짧게 그 기준을 언어로써 형용하기는 어렵다.
재무재표는 누구나 볼수 있고, 전산에서 범위를 잡아줘버린다.
결국 실제 영업장에 가서 회사가 돌아가는 걸, 확인할때는 또 다르다.
직원들의 분위기, 경영진들의 태도, 업황, 업계에서의 평가... 재무제표외에
정말 수많은 것들을 봐야만 한다. 재무제표만 한다면 컴퓨터가 하면 되는
그런 일이다.
되려 나는 내 판단을 끊임없이 의심한다. 내가 3,400업체의 담당자란건
내 판단이 이 기업에 대한 판단이고, 그에 대한 책임을 내가 온전히지는거다.
내 생각은 언제나 주관적일 수 밖에 없고, 의심하기에 업황이나 산업동향을
끊임없이 확인한다. 나만 납득해야하는 게 아니라, 타인역시 납득시켜야하는
일이되어야하기때문이다.
이어서 팀원분이 내게 서포트 주려고 재무제표를 잘보시는 건 확실하신거죠?
인데... 솔직히... 거기서 쳐냈다. 물론 ojt없이 실무에 투입된다는 건 예측했지만
정말 다양하게 검찰에서는 법적인 관점에서, 은행에서는 국가통계작성관점에서
기금에서는 일선 실무자 입장에서 봐오면서 모든 회사의 업무방식이 달랐다.
여기에 들어온다해도 일정수준 여기서 일하는 방식을 보고 습득해서,
습득한후 궤도에 오른 후에서 기존에 겪었던 장단점을 엮어서 업무스타일을
만들수 있을 뿐이다. 굴러들어온 돌이 갑자기 업무혁신을 하는 건 말이 안되지않나.
기업에 남는 담당업체들에 대해서 묻기도 하고
그에 대해서는 가볍게 금융적인 문제들 이야기들이 나오게 되었고,
정치적인 문제, 엔캐리트레이드, 각종 금융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들.
여기서 오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에서는 20살 이후 계속 나가산 사람이라서
또 수원 대기업에 다니는 지인들이나, 성남 외국계 다니는 지인들이 있어서
되려 나쁘지 않다. 다만 여기서 주거를 구해야하니 3일정도는 시간을 주셨음 싶다
라는 걸 어필하자, 역공이 들어왔다.
그렇게 대기업이나 외국계 다니는 이들에 비해 위상이 부족하고,
연봉이 부족할 수 있는 게 문제되지 않겠느냐에서
언제나 도전이었다. 은행도, 기금도, 또 이곳도... 핀테크로 은행원들의 불안시대에
차라리 큰 조직에서 불안한 것보다는 이런 조직에 몸 담아보는 것도 나쁘지않다본다.
부모님은 가진 자산으로 알아서 사실거고, 책임질 조강지처가 있는 것도 아니기떄문에
나하나 먹고 살면 되는 데 뭐 큰 걱정이겠느냐... 라고 말을 했었다.
거기에 다시 공백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고,
공공기관에서 오래있었던 만큼 관성적으로 공공기관준비했던 건 사실이다.
되려 성남외국계들이 관성을 벗어나 외국계나 스타트업 비중도 늘여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에 8persent도 지원해보기도 하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로..
마지막은 주식에 대해 물어왔다.
회사와의 계약서상 단 주식을 안하고 지내왔다. 착실하게 일해서 벌수밖에 없더라.
너스레에.... 웃음끼 많은 팀장님이 인상쓰고 공격..... ㅡ_ㅡ...............
주식공모형 투자가 많은 상황이다.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거냐고 되물으시고
주식에 대한 지식을 물으시는 데.... 그 단어들에 대해 당연히 모를 수 밖에...
VC같은 회사를 지원했지만 VC지원한건 아니니까...
다시금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거죠.에.... '네'라고 밖에는 못했.... ㅠㅠ
공격. 여기꺼 사보거나 투자해본적있냐
흥미가지고 지켜봤었던 제품들이 많아서 자주 방문했던건 사실이지만
대체품을 더 많이 찾아봤던 것같다. 알리바바나 아마존등지에서 대체품을 많이 찾았었다.
또 최소한 그에서 아이디어의 영향을 받은 게 많았다 정도로 멘트를 정리했다.
.... 대충 망한 면접 끝에 여러가지 질문들을 했다.
준비한 질문만 열댓개였고, 제안도 있었고, 수정요청을 드린 사항도 있었다.
그러다 블로그 하냐에... 아마 팀원분이 파워블로그 여부가 궁금했던거같은데
돌려서 정중히 피해냈다.
여튼 겉으로는 화기애애했으나... 내가 건내받은 토마토쥬스 한번 쏟은.. 사건...
을 제하고는... 결국,,, 어려운듯... 안되는 듯.... 망한듯....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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