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8일 월요일

여행

방금 참물바셨는데....
물이 바로 위장까지 스트레이트로 내려가서
급놀.....

뭐 많은 젊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나역시 아주아주 일반적이게 여행에 대한.
뭐랄까.... 갈망이 있는 편이라고 해야할까.

한국이라는 곳과 국경을 맞대는 국가가
북한을 제외하고는 없기도 하고....
(그땅은 가거나 지나갈수도 없는 땅)
아시아를 벗어나보지도 못했고...
그래서 개굴개구리가 되는 게 싫었는지도
모르겠단 느낌.


혹은 나자신을 모조리 버리고
나를 모르는 새로운 곳들으로 가서
잠깐이나마 새로워지는 경험을 하고싶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국내여행은 말이다.
아직도 가지 못한 국내들도 많다. 자차없이
가기 힘들곳이라던가... 해안라이딩...같은 목표는
아직도긴 하니까....

해외여행은 사실. 내가 추구하는 바는...
지도 하나 딸랑(종이지도든 google maps든)
으로 그냥 부딪쳐보는 스타일에 가까웠달까.
그래서 가본 지역이라해도 잘 모르는 곳도 있고
또 여행가이드에 나오지 않는 부분들도 알고 있는
그런 것들이 있다.

오늘 교보문고에서 가서 홍콩관련 책을 줘었을떄
지리적인 부분이야 왠만큼 알지만, 음식이라던가
맛집. 혹은 혜택같은 부분들은 나른 새로웠다.
그냥 막부딪치는 사람이 다양한 음식을 먹기는
또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새로운 음식도..
모험이니까.(그런의미에서 각지 맥도날드는 섭렵;;?;)

이제는 누군가와 함께한다면이라는 전제하에
크루즈여행까지도 추가가 되기도 했다.
유럽크루즈가 스마트하게 잘고르고 이용하면
왠간한 여행보다 저렴하면서 편할 수 있는 부분들을
또 봐서...

블라디보스톡 여름휴가....라는 목표는 여전히 아직도다.
멀지 않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곳. 또 사람들이 잘 가지않는 곳.
약간의 유럽식 건물들과 서양의 중국(?) 러시아. 러일전쟁,
아관파천부터 우리역사에 수많은 것을 남긴 러시아.
그런 곳에 한번 쯤 가보고 싶은 것도 인지상정은 아닐까.

우리와 다른 문화, 음식, 가치관을 가진 국가를 간다는건.
그나라의 문화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려고 들었을 때...
그들의 삶안으로 들어갔을 때 생기는 이해와 사고의 폭.
어쩌면 그런 면이 여행의 매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개발되지 않은 곳은 개발되지 않은 곳대로, 발전한 곳들은
또 발전한 대로 말이다. 그래서 남들과의 여행코스도....
좀 다른 거같기도 하다. 무작정 걷고 싶어서 걸을 때도 있고
그냥 멍하니 순환버스를 타며 도시의 사람들을 그냥 보기도 하고
골목길에서 재미난 샵들을 찾기도 하는 그런 사람이니까.

그렇다고 여행작가나 여행사직원할그런 팔자는 또 아닌거같고.
모르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