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일 금요일

무궁화호의 퇴역

이번에 구미에 자금신청하러 가면서 느꼈다.
목욕 8천원 만원, 식사 6천원~만원하는 사이.
버스도 가격을 올랐음에도 무궁화호는 20300원
딱 그대로구나.

객차는 1편성에 1객차만 신조객차(00년대 객차)편성
예전 2,3객차에서 일반 새마을호로 끌려가버린 신조객차.
무궁화 1편성도 6객차를 넘는 게 희소해진걸 보았다.

결국 ktx를 제외하고는 비수도권으로의 수송력자체약화
티켓예매가 어렵다보니 사람들이 더 안타는 문제점발생.
일종의 악순환의 고리다.

결국 무궁화 신상 투입은 없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노후화해서 못쓰는 객차하나하나 버려가며, 새마을로 뺴가며
객차수자체를 줄여버린 것이다.

반대로 EMU-150 itx새마을의 신규객차 수주만 있다는 것이
결국은 무궁화급을 아예 최대한 없애겠다라는 입장이란 느낌.
itx 청춘이 더 고속차량이기에 수주예정이 없다라는 것.

생활등급 - 광역전철(서울1호선, 부산 동해선, 대구광역철도), 공항철도
간선완행 - 무궁화RDC, 누리로,
간선급행 - itx 새마을(EMU-150)
간선특급 - itx 청춘(경춘선한정, 고상홈대응)
특급 - ktx


결국은 무궁화 RDC도 결국 한계라 무궁화 퇴역열차가...
무궁화 RDC의 영역을, 그안에서도 시설이 필요한 부분은 누리로.
일부 일반 새마을로 상향되었던 무궁화가 다시 무궁화로 격하...
즉... 이젠 무궁화가 2시간 넘는 노선을 뛰는 일이 없어지게 되고...

예전 무궁화가 뛰던 장거리노선은 itx 새마을이 뛰게 되는 그림이랄까.
그렇게 해서 가격을 자연스럽게 올리게 되는 것. 장거리는 ktx, itx밖에없다.





그리고 LCC가 서울-대구간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1.5배가까이 올린것도
이런 이유인거같았다. 비행기는 김포공항까지 진입하는 데 최소40분을
대구공항에서 도심진입에 최소 30분을 추가 먹는다.

서울역과 동대구역/대구역이니 도심지역이기 떄문...
결국 목적지가 김포공항 대구공항 인접지역이 아니면...
timeloss 페널티를 1시간을 먹는데 비행기타면서 실질걸리는 시간은
이착륙등 각종 시간을 1시간 30분을 먹는다.(이착륙수속 30분, 이착륙대기 40분)

결국 2시간 30분이되면 ktx와의 시간경쟁력은 똑같아진다.
그런데 문제가있다. 김포공항은 각종 열차로 타고가지만....
대구공항은 공항철도가 없다. 결국 그만큼 피로도가 올라가고
ktx대비 시간대가 다양하지 않아서 ktx보다 많이 받을수는 없다.

다만 3,4시간걸리는 버스대비해서는 많이 받을 수 있는 유인은 충분하다.
그래서 새마을에 대응한 가격대를 일부러 맞추는 것이라고 보인다.
왜냐면.... 이번에 무궁화를 타면서 무궁화가 거의 버린 자식급으로
관리도 안되고 객차가 줄고, 사람도 안타는 것을(물론 주말은 제외)
몸소 느꼈기 때문. 그나마 편성을 덜줄여서 시간대를 줄이지않음에...
감사... 랄까...

비수도권출신으로 그래도 한번씩 가게되니 계산하고 생각하게된다.
버스는 프리미엄 버스도입으로 고급화를, 비행기는 공격적 가격전략을
철도는 무궁화폐지다. 선택의 다양화기는 한데...


철도 경쟁력은.... 결국은 속도다. 비행기는 취항할 수 있는 시간대가
지극히 제한되어서 시간대를 늘이는 게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고.
버스는 교통상황에 따라 시간이 왔다갔다하고 가장 느린 수단이다.
그래서 항공기는 가격을, 버스는 편의성을 최대한으로 늘였다.

철도는 결국은 버스보다는 빠르게 다양한 편성으로 승부를 봐야하는것.
하지만 철도용량이라는 문제역시 있기때문에... 절래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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