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사를 한지 13일이 지났다.
비오는 일요일부터 누숙하던 19일에서 20일로 넘어가던 날까지.
이틀은 문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담배연기가 올라왔다.
관리실을 통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해도 변화는 전혀 없는 답답함이랄까.
아래층 호수 어딘가에서 그렇게 집에서만 피는 골초가 있다라는 말뿐...
스타트업 제품을 구입하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나마 대안이었어서.
에어스케이프. 완벽하진 않았다.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 주말아침뺴면.
주말아침은.... 뭐 실리콘 패킹이고 뭐시고 답도 없다. 답이 없는 경우도
있다라는 사실을 그렇게 알았다.
그냥 처음에는 기숙사라고 느꼈고, 나중에는 고시원이라 느꼈다.
각호실의 집주인도 거주자도 다른. 관리가 잘 안되는 그런 각자 밥먹는
고시원. 방음도 그닥. 식당이 저층에 있는 오피면 벌레도 그닥.
이렇게 고층이면 아래층 담배냄새에 그닥.
가격요소와 교통요소 제외하면 그리 매력적이지만도 않은.
하지만 원룸때보다 넓어진 공간은 마음에 드는 정도.
좀 삶이 사는 것같다 느낌이랄까.
서울에 아예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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