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주말
그리고 지난 주말 -10~-17도까지 내려갔다가
3일전부터 5도가 되더니 겨울비가 내렸다.
정말 순식간에 겨울이 왔다가 순식간에 겨울이 가는 느낌.
겨울비가 녹이는 눈을 보며 기분이 참 묘했다고 할까.
겨울의 시작점에서 병원생활을 시작했다가 병원생활히 훅하고 끝났다.
태블릿이 현대 병원생활의 반 필수제가 되었고
병원도 엑스레이를 갤노트로 보여주고, 디지털 차트로,
완전히 디지털로 바뀌었다. 꽤나 늦은 변화기도 했지만
나는 내 뼈의 사진들을 크게 보고 싶었던 지라 아쉬웠다.
병실에서는 크게 보여주는 게 전혀 없었기 떄문이다.
태블릿도 뭔가도 아무것도 없이 의사들끼리만 보는 느낌.
새로운 걸 적응하기 귀찮아하기 시작하는 건 느꼈다.
맥미니 셋팅하면서 그런느낌을 많이 느꼈다고할까
그래도 어찌 배우고 어떻게 하게 되긴 했다. 예전만큼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해야할까...?
한 일년을 제대로 안쓰고 묵혀둔 맥이다.
모자브에서 논란의 빅서로 업데이트하긴했다.
한참 걸리기는 했지만. 낯선 공장초기화
뜨거워지는 발열
windows pc도 lenovo think centre 3200ge를
mac mini도 intel 8th의 뜨거움을 결국 모니터 선반거치대주문.
그냉 모니터 위에 올려두고 쓸 생각.
이젠 생각보다 애플농장이 되가는 느낌도 받는다.
아이패드를 굴린지는 꽤 오래되었고 맥이 들어오면서
또 맥을 써보기 시작하면서는 맥에서 통합되는 환경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느끼기는 한다고 할까.
다만 한국환경에서 관공서관련 업무나 문서작업등
이것저것을 위해서는 반드시 윈도우 pc가 존재해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말이다. 맥에서 아이패드 메모들을 관리하고 정리하는 것
또 아이폰이라면 또 연락처까지 한번에 다정리되고 관리될것이고
맥+아이패드 조합에서의 사이드카에 이르기까지의 연계....
불편한듯 애매하게 활용성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할까.
하지만 확실히 윈도우에 비해 OS가 가지는 미려함은 남달랐다.
개인적으로는 윈도우 3.1떄 사용하던 그 인터페이스가 조금 현대적여졌다?
혹은 리눅스 만지면서 대충 겪어봤던 느낌의 그것과 비슷하다.기는 했다.
정부 바우처로 신청한 M1 맥북프로도 엄청 늦게 오기는 아마도 하게 될거고
내 인생에서 이렇게 다양한 장비를 떡칠하면서 보내는 것도 처음인것같다.
작년 11월에 에어4를 12월에는 갤탭 s6 lite를 들였고,
반작용으로 fire hd 8 / 10구형을 털었고, 아이패드 6 LTE를 털었다.
사실 이젠 더이상 서피스를 들고다니지 않는다.
아이패드, 갤탭, 충전킷. 코로나 시국이라 외부업무볼일도 없거니와
어쩔수없는 경우 들고나가는 경우 델 7590를 들고나가게 된다.
고성능노트북치고는 가볍기도 하거니와 예전 15inch느낌이 덜난다.
물론 들고나가면 가방이 꽤나 무거워진다는 건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이제 2in1윈도우는 잘안쓰게 된다라는 표현이 맞는거 같다.
필요하면 아이패드든 안드로이드탭이든 연결해서 보조모니터상태에서
보조모니터를 디자타이저로도 쓸수 있고, 갤탭/아이패드에서 필기해서
공유하는 게 퀄러티면에서 낫다. 물론 윈도우 환경위에서 바로 작업되는 장점은 있으나.
딱 그정도일뿐이다. 앱도 사실상 원노트에만 의존해야한다가 맞을 것이고.
아이패드든 안드든 플렉슬로 통합한 입장에서는 원드라이브나 드랍박스
시놀로지올려서 돌려가며 공유하는 게 맞고. 필요에따라서 보조모니터 연결.
필기가 되는 패드가 있는 순간 2in1의 가치가 떨어진다. 그만큼 비용을 투입할 이유가
없어진다가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역설적으로 아이패드가 노트북만큼 비싸다...라는 거기도 하다.
아이패드 일반라인에서 에어를 온 것은 usb c로의 대통합을 위해서였다.
80만원이라는 가격이 만만치는 않은 가격이었고, 나자신을 위한 선물이었고
갤탭은 25만원이라는 선물이지만. 아이패드는 99불 키보드, 99불 펜슬, 7불씩배송비.
사실상 갤탭가격만큼을 애플 악세사리에 소비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렇다고 프로는 애매했다. 패드로 돈을 만드는 입장이 아니기에.
아이패드 에어는 과한 거라고 가정해도 갤탭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물론 앱생태계가 다소간 아쉽다. 지만 기본적으로 쓰는 데는 문제는 없다.
플렉슬이 곧나온다라는 걸 전제로 깔았을때 한정이긴 하지만. 또 one u.i 3.0이
빠르게 안정될것이라는 전제도 같이 깔려야지만. 안그러면 아이패드가 압승이다.
나처럼 C 타입으로 통합하려고 발악하지 않는 이상 아이패드 8으로도 충분할것이다.
짭플펜슬과 저렴한 키보드 악세사리면 합리적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s6lite는
전용 키보드 커버가 없다는 점은 아쉬웠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