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무척 외롭게 새 둥지를 다시 꾸리게 될거다. 나란 사람은.
나 홀로 다시 둥지를 만들어야할게다. 그래야만 하고.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 그렇게 기둥을 세우듯. 그렇게 둥지를 만들어가야만 할게다.
나만의 공간이든, 누군가와 함께의 공간이든.
내 온연한... 마음의 휴식과 안식을 위해서.
와야할 것이기때문에.... 빨리 오길 바란다.
또.... 이 뒤로 돌아가는 상황들이.... 앞으로로 바뀌길 바란다.
영감들이 한꺼번에 메르스걸려 아작이나던 어쩌던 간에...
다같이 어떻게 살아야하는 데.... 지들만 떵떵거리며 살겠다고,
그렇게 하고 있는 거 보면 고구마 100개 물없이 먹는 것같다.
친일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탓인가. 그런 것인가...
힘에 붙으면, 안정하고, 뒤탈이 없다는 의식속에서인가.
마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그것처럼....
아마..... 이렇게 가속화되면 될수록.... 참 어렵지 않을까.
서구는 그들이 아랍에 해놓은 업보를 스스로 감당하고 있고,
북반구의 급격한 인구감소는 생산과 소비의 감소로 이어지고,
자산가격폭락으로 이어지는 데, 화폐를 풀어 명목가격을 올리며
버티기.
어딜가도....... 피곤하긴 한데... 더 피곤한건... 여기. 한국이라는 것.
많이.... 생각할 수 있게되고, 시야도 생기고, 노련해진만큼.
열정들이 사라져간다. 사라져간, 또 사라져가는 열정들이...
야속하다. 그 이야기는 다음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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