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5일 토요일

베프님과

의과학하는 베프님
(전에 영국계회사에서 전기전자제어하는 녀석과 다른 사람)
대구 내려오시어. ㅡ_),,, 간만에 밖에서 드렁킹.
사라지고 없어진 '쟁이'에 대한 추억과 기억부터
앞으로의 각자의 미래이야기는 당연히 기본인고,
(직업과 업무적인).... 돌+아이들이다보니 일복터지는거
또 이성문제까지. 뭐 양다리로 잠시 가 있다가...
내일(시간상 오늘 지금즈음) 헤러질거라고 하는...

뭐 연하만나는 연상녀들이 동안속성은 기본으로 가졌긴하지.
뭐... 둘다 연상주로 만나봤고, 그렇게 되왔던 처지들인지라....
연상이 너무 지나칠만큼 '철'과 '배려'와 '생각의 깊이'가 부족할때,
그 선이 참 애매한 것이다. 나도 녕이한테 그걸 쫌 요구한 거같고.
나는 그부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부족하니까 한거겠지만....

그냥 여교사문제와 같이 얽혔다. 지나치게 밝게 오버하는 사람은
안이 공허한 사람이라고, 결국 가장 가까이있는 사람을 힘들게한다는
결론아닌 결론이 났다고 해야할까. 정반합.처럼. 그냥 그런 것...
모르고 있던 것도 아니고, 알고 있던 거지만, 다시한번 결과내는 것.
인간은... 어리석고 미련한 동물이니까. 알면서도 당하고, 반복하지.

메인은 여교사 생각이 났었지만, 사이드로 녕이 생각도 많이났다.
"예전 구로공단 공장숲의 공순이고, 빌딩숲 콜센터 콜순이가 된것뿐이에요"
라는 영화의 한 대사가 다시금... 떠오르면서 말이다. 연 2천안의..
많은 숙련을 요구하지 않는 일.(물론 시대가 변했으나, 아예 숙련이 없진않지만)

하류층생활의 규범들, 살아가는 방식들은 나 나름대로 최대한 존중하지만,
내 앞에서는 해주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들도 간간히 있는 것이다. 녀석입장도
그렇고.... 본인, 당사자는 그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체화된 행동들이라도,
다른 환경 사람들과는 충돌되는 지점들이 있다. 대게 내 경우 포기해버린다.
남이니까.

그냥...  녀석도 그걸 인정했다. 결국 갈등포인트중 하나가 그것일 것을...
하류층규범양식으론 '철 들기 힘듬을' 타인을 위해주기 어렵다는 사실을....
결국 체득되고 체화된 그 방식으로 계속 그 삶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걸.
유연성을 바라긴 어렵다는 걸... 그냥 나는 그 개인의 사정. 그 삶안에서의 사정.
이라고.. 그냥 대충 이름붙여버리고 빠져나오는 것. 도망쳐버리는 것이다.
왜냐면... 내 삶이 아니니까. 관여하기 참... 어려운 부분이니까.

녀석도 손해보고 사는 성격인데도, 할만큼 해보고, 다시금 포기해버린다.
참.. 연애하기 가면가 갈수록 힘들어진다.. 연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이야기가 계속 깊어져갔다.



독신이란건 투트랙전략이다.
독신의 삶도, 혹여나 콩깍지씌여 가버릴 상황도 다 준비하는.
그냥 솔직한 이야기들의 장이니까. 그냥 혼자의 삶도 받아들였다고
결혼하지 않는 남녀가 철이 안드는 것도 알고 있고, 보고 겪었지만.
그냥... 불행할바에야, 혼자로써의 삶을 받아들일 준비를 꽤나 오래전...
부터해왔고, 자칫 그럴 수 있다고.

일에 대한 영역, 사업에 대한 영역이전에, 또다른 삶의 방향성이라서.
물론 일과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했던 것은 아니지만서도....
서로의 비전의 방향이 다르고, 가는 길이 아주 다르기 때문에서라도
또, 아.... 나역시 유전분석, 유전 치료, 의약임상이란 게 이렇구나...
하고 넘기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문어숙회와 보쌈, 삼합, 그리고 대나무술을 마시며... 늦은 밤.
종로에서.... 그렇게 시간은 또 흐르고 흘러버렸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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