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놀고있다고 나라에 공식적으로 등록(?)한후 위탁업체 담당자...
라기보다는 위탁업체 아마 대표님(?)께서 그냥 불러서. 그냥 갔다.
그냥 어떻게 살았나 보고(?) 약간하고,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도 좀하다가
담당자?대표?가 내민 업체. 일단 조건은 비교적 괜찮았는데...
일단 받고 웃긴했지만.... 뭐지? 이 연봉주기 쉬운거 아닌 데...
의심은 했다. 그것도 작은 업체에서 이 연봉이라...? 뭐지?
중진공의 하청이라...? 정말 뭐지? 아무리 나랏돈이 눈먼돈이라도?
그냥 일단 담당자에게는 언제까지 결정해야하냐고 물었고, 내일까지.
포지션은 매니저. 즉, 과장급이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서 더 의심이...
다단계도 아닌데, 이렇게 주기 쉬운 건 아닌데...? 다단계를 의심했을정도.
왠간한 CJ계열사보다 임금이 더 많으니까. 당.연.히.
그냥 찾아봤다. 이 포지션이 어떤 포지션인가. 왜 이런 조건으로 나왔는가.
나혼자 한시간 고민한것보다, 십여분을 찾고 고민한 결과 구느님이 대강의
윤각을 보여주셨다고 할까.
1. 과거 중진공의 담당자 포지션이었다.
2. 어느순간 이 포지션이 외주로 돌려지기 시작했다.
3. 죄다 1년단위 연장 파견계약직 포지션이다.
4. 외주로 여러업체로 돌려진 것이다.
업체에서 떼는 돈(?)비중들만 다를 뿐 조건은 같다.
5. 이 포지션은 창업관련 대민업무다.
6. 외주업체들은 창업컨설팅쪽으로 경험이 있는 업체들이 없다.
... 내가 내린 추론은 '책임'을 지기위한 자리라는 것이다.
중기공 담당자가 맡기에는 리스크와 책임이 많은 자리...
사고 났을 때, 책임을 온연히 내탓이오 하고 감당할 자리.
직급만 과장일분, 원청인 중진공에서 일하는 거라, 직급의미없는.
잡일부터 행사 매니징까지 다 도맡아서 해야하는 바쁜 자리.
감당할 수 없는 책임때문에, 전임자가 엉망으로 해놓았을 확율이
매우매우 높은 자리.
중기공입장에서는 책임을 외부, 외주로 돌리는 방식을 쓴것.
외주업체와 계약해지하던, 외부업체 담당자탓이라 돌리던,
외주업체는 전직 계약직 담당자가 그랬다고 발뺌을 하던...
결국... 공기업의 포지션하나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자리'로
외주계약직화 되었다고 해야할까... 그런 포지션의 오퍼라...
솔직히... 울적해졌다. 아무런 복지, 수당없이 연봉 4천자리.
주5일제 칼퇴근.이라고는 하지만.(칼퇴근은 사실 보장이 될까?)
물론 그것도 배불렀다는 사람도 많겠지만,
자격요건이 마뜩치 않아서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경우 유관기관 경험자로 분류되기는 하니까...)
이걸로 V.C 이직하기도 애매하다. 진짜.
이직부터 고민하고 가야하는 자리니까.
정말... 잠깐 비피하는 자린... 걸까...?
일단은 가릴처지가 아니니 쓸거고, 면접보러오라면 갈거지만.
더 이상의 경력단절, 공백은 곤란하니까.... 정말 곤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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