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David Riesman 고독한 군중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중에서 나눈, 전통지향형, 내부지향형, 타인지향형의 세가지 인간 군상에서 한국에는 유독 마지막 타인지향형이 많다. 타인의 욕구나 욕망, 시선에 따른 욕망을 더욱 갈망하고.. 자기밀도는 없고 역할밀도만 거죽처럼 남은 사람. 나역시 그런 사람으로부터 공격을 곧줄받는다.

사실 나자신이 내부지향형 성향을 가졌더라도, 사회적인 특성이 그렇게 타인지향형의 성격이 일부되게도 만들기 떄문에 더욱 짜증냈었던 것 같다. 스스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자기영역이 부족한 사람들. 내부가 공허한 사람은. 나같은 사회의 지향보다, 개인의 지향이 우선인 사람을 좋아하긴 어렵다. 결국 나와 흔하게 갈등의 영역, 혹은 격하게 갈등의 영역을 일으키는 이들은 타인지향형 성향인 사람들이 다수다.

그냥 타인의 삶의 사는 타인.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그 집단처럼 살고 싶어하는 개인인지라... 그걸 동정할 필요도 없고, 그냥 나를 귀찮게 혹은 괴롭히지만 않았으면 좋겠네. 그 나이먹고 그러는 건... 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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