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한회사 쓰고....
신용평가사를 쓰게 될줄은 몰랐다고할까.
처우는 별로지만, 근무여건은 나쁘지않아서
그냥 주말내내 생각에 생각을하면서....
어디를 써야할지 고민을 계속 했었달까.
HSBC의 국제적인 상황을 전체적으로 봤었고,
또 잡플래닛의 현직자들의 상황을 가름해봤다.
낮은 임금, 혹한 업무, 그리고 글로벌뱅크의 이름값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정말 찬찬히 생각했다.
현업에 있을 때도, CityBank와 협력할때는 있었더라도,
중국공상은행이나, HSBC는 업무쉐어코드만 있었을 뿐,
실제 써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NH는 정말 속답답해가면서 은행쪽 업무를 가르쳐주면서
업무를 진행했다면, Standard Charted는 속 끓여가면서 업무보던...
때가 그립긴 하다. 전화 뺑뺑이에 지쳐버린, 내 앞의 업체대표가...
전화기를 꺼내들더니... 더 열이 받아서 지점장 바꿔!!! 했던 기억이.
... 그러고 나서야, 뻉뺑이를 멈추고 지점장의 굽신굽신 거림으로
업무를 쾌속질주 할 수 있었던.... 기억이다.
여튼 중국계은행과는 업무협업을 해본 적이 없다.
그말인 즉슨, 시장이 아주 좁다는 말도 다름없다.
소매를 접어가기 시작했고, 하나은행 실패하면서...
결국 지방영업점을 산업은행에 넘기려다 실패하면서
계약직만 주구장창 뽑으며 업무버티기하면서,
본사의 현지에 맞지 않는 지시와 계약직과다 상황에서
로컬오피스가 망가져가는 상황인 걸 충분히 알수 있었기에.
글로벌로도 각국 영업지점의 축소, 인력축소가 이어지는 상황.
쓸 수 있는 자리들은 별반 없는 데...
금융권의 인력감축은 하루이틀일이 아니고,
나 역시... 심각한 고민의 지점에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쓰긴 쓸 것같지만... 이러한 고민이 묻어날 수 밖에 없다.
인생을 걸고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답답...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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