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4일 일요일

영화 '빅쇼트'를 보고나서

빅쇼트 간만하게
서브프라임모기지에 대한 이야기.
솔직히 보고 많은 생각이 들긴 했었다.

미국의 산업이 금융과 서비스업으로
바뀐 시점부터 모기지가 존재했었고..
그러한 모기지가 헛된 믿음으로
폭발하는 과정은 시각적으로
철저하게 미국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었다.

P.S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인게
shit, fuck이 많이나와서도 있지만
내용이 이미 청소년레벨이 아냐..;

그게 가장 컸었다고 생각한다.
부실로 돈을 만드는 다른 조각.
그 조각은 미국제조업을 황폐화시키기
충분했다. 그러한 과정을 1900년이후
미국은 대공황, 저축은행붕괴사태,
서브프라임모기지 3번에 걸쳐겪은거고.

그떄마다 제조업으로 턴을 하면서도
다시금 금양말(goldman)사, 모건 스탠두...
같은 곳에서는 끊임없이 탐욕을 갈구한다.

부산꼰대 양반도 대충 컨이나 영미계은행의
허상에 대해 가볍게 맛은 봤었던 거같다.
본인의 욕심중 하나에 있든, 관심이 있었든.

뭐.... 개인적 행복론에서 너무 멀어져버려서
그냥 탈탈 털어 화로불에 넣어버리긴 했지만.






기초 제조업이 무너진 자리에는 공허만이 남는다.
그것은 허상이었고, 허상의 신용과 허상의 돈이었다.
그 허상에 투자한 진짜 돈들은 날아가버렸고...
그 허상을 덜 부실하게 만들기 위해 세금이 투입되었다.

수요- 공급이라는 대단히 간단한 모델로 시장을 생각했다.
경제학의 가장 기초적인 틀의 모형이다. 수요와 공급이만나
그 점에서 시장균형점이 되어 소비/생산되어진다는 그런거.

A. 미국. 땅이 한정제가 아닌 것에 가깝다.(인구대비 땅이 넓다)
일단 땅은 실질적 무한이라고 쳐놓고, 인구는 끊임없이 이민자유입.
인구증가, 혹은 이민자들로 주택수요는 끊임없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러한 수요에 맞추어 공급이 지속적으로 일어났고,
그 공급은 과잉이되었지만, 지속적 수요층으로 괜찮을거다.
생각했었고....

그렇게 금융부동산이 수익성이 크기에
상대적수익성이 떨어진 제조업의 해외이전,
그 해외이전은 저소득층의 수입원이 사라져가고.

결국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복합 CDO마저 탄생하게했다.
부실대출만 모아서 상품만든게 CDO다,
부실CDO끼리 다시 붂은게 복합CDO고.

그게 빵하고 터진후...
그나마 쪼금 정신 차리고 세일오일
3D print, 로봇기술, 인공지능, 무인운전차
기차, 리쇼어링등의 형태로 미국의 산업주도.
자국산애용으로 결국 블럭경제로 가는 모습이다.


한국은 CPI와 부동산가를 붙여서 계속 지켜보면 될듯하다.
저그래프에서 시계열로 봐도, 그리 크지 않고 그 안에있다.

부동산에 미친 멍멍탕들어가실분은, 그래도 올라!!! 으르르렁.
하지만. 대만이나 네델란드는 이민수요다. 대만은 중국인들에게
네델란드는 반지의제왕이후 은퇴지로 각광, 영국역시 이민자나라.
투자이민이 지속적인 나라다. 그런 나라처럼 올라갈거라는 건 한계가
있다.

대만은 중국입장에서 언어적, 문화적으로 익숙한 땅이고
네델란드는 서구인들에게 언어, 문화적으로 익숙한 땅이며
영국은 인도, 네팔, 미얀마 인들에게 과거 대영제국의 본국이었다.

한국은....? 그런거랑 상관없다.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긴 하지만
그들이 오래도록 정착해서 살기 어려운 땅이다. 순혈주의가 강한땅.
21개 민족연합체인가(글적글적)하지만 오랜시간 흐르면서 문화적으론
단일국가이기 떄문에... 다른 피부색, 다른 문화가 존중받기는 어렵다.

또 받아들이는 이민자층도 저소득 제조업노동에 그치는 경우기 때문에
그들이 한국에서 돈을 쓰기 보다는 본국으로 송금해버리는 등, 국내의
자본형성과 자본순환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투표권도 없기 떄문에, 이 사회에서 정치적 목소리내는 것도
아예 원천적으로 막혀있는 '추노'같은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런 사람들이 주택을 구입해서, 부동산 가격을 유지/상승시켜준다고???
차라리 일본이 한국주택을 사서, 한국주택가격을 올려준다는 걸 믿겠다.
일본에 대규모 지진이라도 나서 말이지. 일본도 빈집처리에 난감해하는
판국에...(...)

한국 저출산율은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전세값 상승은, 주택가격 불안에 대한 심리,
비싼 월세에 대한 심리적 저항의 두축일게다
.
그런상황에서 일본의 롯뽄기(강남)같은 지역,
기본적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않은 그런 곳의
하락율은 높다고 볼수 밖에 없을 것이다.

주택가격은 CPI안에서 대충 일어난다고 보고, 배팅하면 되는 문제다.
그에 맞춰서 개인의 삶을 설계해야하지만, 전공자에게도 저런 계산이
어려운 문제인데.... 일반인들은 더욱 어렵겠지.


지금은 생각보다 거품이 덜낀 상태지만,
그 거품의 기준은 현재 경제활동인구 기준일뿐,
경제활동인구가 줄었을 때는 그것이 거품이 된다.랄까.
물가가 기준인데... 그물가는 분명 경기지표와 같이 갈텐데...
한국의 경기 호제가... 있긴 한가.... 까지 고민해본다면...

뭐 아몰랑♡ 결국 산업동향인데.... 앞이 안보이네...
부동산이전에 산업동향과 산업경쟁력의 문제라서..




각국의 입장에서는 수요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을 하는듯하다.
국민 개개인의 소비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었고,
그것이 과잉공급의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공급은 그대로, 수요감소.

수요의 감소는 가속한다. 수요가 줄어든만큼 기업은 사람을 덜고용하고
사람들은 미래불안으로 더 소비하지 않고, 미래수요자인 자식을 갖지않는다.
그렇기 때문의 수요의 감소는 어째보면 디플레보다 더 무서운 문제일수있다.
또 그렇기 떄문에 국가에 따라 기초소득보장이니 고민도 해보고 하는 걸거고.
물론 기초소득보장이 답이라고 보진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소비가 연속적으로 줄어드는 파도가 계속된다면,
각국이 어려워지기에 각국별로 대안들을 내놓았고(한국은 제외),
그 그들 각자 처한 상황에서 그들 각자의 방법으로 풀어나가려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교적 좋은 정답이라 보일만한 어떤 건 없는 것같다.

정말 막하는 막말로, 옛날에는 소위 공구리 때려박아(?) 건축토목으로
경기부양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많은 노동을 필요로 하지 않기에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에 이 '잉여된 노동'을 투입하면
이 '잉여된 노동'이 생산한 '어떤 것'을 다른 이들이 사줄까의 문제가 된다.
그것의 답이 잘 안보이니, 창업에 대한 열풍이 각국에 불고 있는 것같고...

물론 명확히 나온 답은 무인자동차/드론/인공지능/3D프린트/가상현실VR
/스마트그리드 등등 이긴하다만서도... 그것중 한국이 주도하는 건 하나도..
없다는 게 훼이크지만... 혹은 미국의 식민지아닌 식민지에서 살다보니...
미국적인 시선을 강요받고, 미국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어서일 수도 있다.
(그렇게 또 자신의 시선과 시야를 의심한다.)

국가가 뭘 양성해서 팔아야할까. 아니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걸까.
내가 생각해낸다고 국가에서 그걸 시행할 리는 만무하긴 하니까...
라고 하면서...? 어려운 문제다. 풀수나 있을까. 혹은 내 먹고 살게...
빠듯한 데..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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