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4일 월요일

길어진 시간

생각보다 쉬는 기간이 많이 길어졌다.
결국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사팀에서는
ㅡ_ㅡ... 연락을 주지 않았고. 나는 이 오퍼는
머리속에서 이제는 지우는 걸로 정리...

그냥 여러사람중에 내가 들러리였던건가.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냥.
떠난 버스는 떠난 거니까... 그러려니 할수밖에.

취업모임은 늦어졌을뿐, 예상했듯이 파토났고.
나는 당연한듯 다른 데로 갈아타기 신청했고...
그게 바로 받아들여졌고... 그냥 그렇게 되었다.

무얼해야하나.... 그냥 공허히 붕떠버린 와중에.
그냥 계속 돌아다니는 걸로 결론을 지어버렸다.
뭐 지금같은 침전된 상태보다는 휠씬 나을거 같아서
마음으로는 많이 지치지만... 뭐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분삼아 정장한벌을 대충 했다. 물론 전투용정장이지만.
독특한 색감떄문에 유니크해야할 때.... 입을 법한 정장...이랄까.
진회색과 진청색사이의 좀... 별난 색감의 뭐 그런 느낌....?
제대로 된 정장은 대충 상황이 정리된 이후의 일이겠고.
아마 해묵은 머리칼. 앞머리가 코에 닿을듯 길어진 머리칼도
조만간 정리하긴 해야겠지.

무엇을 해야하는 가. 물론 수많은 자료들 속에 파뭍혀는 있지만
그 효율이 대단히 좋지 않다. 내 까탈스러운 기준에서 그 효율이
낮은 걸수도 있다.(스스로 까탈스럽다는 건 알고는 있다.)

대충 여기서 배울수 있는 건 다 배워서 딱히 배울것도..
마땅치 않다. 회화정도 끊으면 또 모를까... 딱 그정도랄까.
그냥... 마음은 지쳤음에도, 새해니까... 걷자. 부단히 걷자.
움직이자. 좀더 활기차게. 그렇게 다독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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