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되있는 거...
안좋은 사람들에 오염되있고, 이염되있는 거.
ㅡ_... 조급증으로 나타나고 불안감으로 나온거.
어제모임에서 역으로 쳐냄 당하는 황당당혹스러운.
ㅡ_ㅡ... 그래도 플러그는 좀 서네.
별로인 사람들과 있으면... 나 역시나 오염된단 거.
오염되있는 걸 씻어내는 과정이 먼저였다는 걸...
잊어버렸다고 해야할까. 나 자신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는 거. 그냥 나도 의식하지 않고, 정붙이지않아도
결국은. 그들사이에 얽혀서 나 역시나 오염되가고 있었단 거.
이 플러그가 서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그전까지는 내가 이끌어 간다고, 혹은 중진 역할떄문에
전혀 모르고, 느끼지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확 느끼게되었다.
나쁜 영향을 최대한 막고, 좋은 영향을 받으려 노력하는 것.
또 받는 나쁜 영향은 씻어내는 방법.
예민하기 떄문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통섭이 좋다해도
역설적으로 영향도 이래저래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기 떄문이다.
할 수 있다는 건, 역설로 많은 영향역시 받는 다는 것과 같은 말.
할 수 없다면, 아예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여지 자체가 적은 것.
혼자서 정리하고, 오염된 부분들을 몇번에 걸쳐 씻어내고...
혼자 준비해나가야한다. 누군가와.... 같이라는 게 사치였을수 있다.
그 누군가와 같이에서 너무 많이 지쳐버렸다고 해야하려나...
지정된 면접질문을 달라부터 시작해서, 실무빨로 넘기는 내 성격에
딴 사람들이 하는 준비는 부실한 나보다 준비가 없는 사람들과는...
아닌건 아니었던 것이다. 애초에 빨리 잘라냈어야했던 것.
그렇게 우유부단하게 두어서는 안되었던 일이었던 것이다.
마치, 예전 여교사떄 내가 그냥 두었던 것이나,
모친스타일에 명확하게 반발하지 않았던 것처럼....
두 사람의 일치점이 많음으로 인해서, '맞는 것'보다 '아닌 것'에
대한 생각정리, 또 동일한 역사의 재반복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해야할까.
일종의 치유되어가는 트라우마지만, 모친의 잘못 인정못하는 태도는....
끊임없이 겪어내야할 현재이고 미래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쳤다는 걸 나도 인정을 해야하고, 또 해야한다.
기간으로 지치던, 사람으로 지치던... 그 지침이 내게 나쁜 영향을 주고있다.
비워내고, 좋은 것들을 담아야한다. 어떻게 비워내고, 또 채우는 지는 내 몫이다.
내가 지쳤다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 데서 이 문제들이 붉어져버린거라고 할까.
그냥 할수 있다라고... 어설프게 마인드컨트롤 정도로는 전혀 되지 않는 처방.
지친 건 지친거고, 아픈건 아픈거다. 녕이 말처럼. 지치고 아픈거. 또 힘든 거.
그걸 성격상 대놓고 드러내지도 못하는 거.
주변들이 저마다 사정으로 힘들고 어려운 구석들이 있는 만큼... 그걸 내놓기도
그 사람들도 힘들고 어려운 것들이 있는 데... 솔직히 미안한 것. 나만 힘들다...
라고 하면... 그들 입에서 '너만 힘드냐...'가 나올 수 있는 노릇이니까... 실제로는
그렇진 않겠지만... 내가 먼저 그들의 힘듦을 들어주는 게 먼저라고는 생각하니까.
많이 지쳤다. 어떻게 회복할지... 다시금 고민한다.
늦게서야 동굴에 들어간다. 들어가야할 동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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