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9일 토요일

외로움

감정에 둔감하다보니....
약한 듯 강한 감정이 이것이기도하다.
근래 결혼이라던가 이성관계라는 주제가
주변의 이야기들로 많이 나오면서 돌아본.

정말 감기몸살이 심해서 들어눕는 상황에선
정말 세상에 홀로였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
언제고 이런 상황은 다시 마주해야만 하겠지만,
차라리 홀로가 나으면서도, 간절히 찾은 있지도않은
연인이었달까...

현대사회가 각박하고, 가면갈수록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생존본능으로써 그녀들이 욕망의 추구는
이해는 간다. 하지만 이해만 할뿐, 내 이야기로는...
별로 달갑지는 않다.

상대적 사회적약자입장에서 그럴 수 있는 걸 이해하나,
그런 관계를 비즈니스를 하려는 마음은 사양하는 것.
행복하고는 거리가 먼 성장과정을 거쳐온 사람으로썬
그냥 쓴 웃음만.... 살면서 조금씩 더 사랑할수도 있겠지.
하지만, 단지 그 처음의 비즈니스는 정당화 되는 건가...?

외로움을 가슴에 가득쥐고도, 거리를 둔다.
어떤 의미에서보면 방어기제일 것이다. 안다.
전형적인 강력한 주지화(Intellectualization)이고,
그 기저에는 감정적 자기 억압(Repression)이 깔려있으며
 육신은 신체화되어 스트레스를 보이고 있다.


회화시간에 나온 질문에서 과거 세대에 태어났다면?
결혼했겠는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결혼했을 거다.
그냥 집안일 때문에, 당시에는 집안일을 도제식으로
어머니-딸에게 전수되는 게 보통을 일이있기 때문에.
또 사회적 압력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해야만 했겠지.
뭐 지금은 압박도 약해지고, 웹으로 집안일 배우거나
업체에 맡길수 있기때문에 전혀 그렇지 않겠지만서도.

뭐 수업나오다마다 하시는 어머님들 보시기에는
기분 나쁠수 있어도 사실이니까. 하필이면 어머님들이
나오시는 날이었고... 하지만 결국은 각자의 행복추구는
다르다. 그냥 나는 여전히 많이 지쳐있다는 걸 확인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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