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 꾸러미의 주제는 다양성, 다인종국가가 가능한가?
이다.
발단은 2가지다.
1. 니스 테러에서 보여진 무슬림의 테러
유럽세계와 이슬람세계의 갈등
2. 백인경관의 경우없는 사격에 따른 흑인의 경찰저격&시위
흑백갈등의 고착화
두 문제는 다른 듯 같은 방향성을 보여주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두 문제를 엮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Part A. 유럽편
현재 이슬람세계와 유럽세계의 갈등의 역사는 아주깊다.
십자군전쟁에서부터 세계1차대전까지 긴긴 갈등의 시간이다.
그 갈등속에서 산업화이전단계까지 승리하던 이슬람은
종교적 규범안에 수많은 삶의 방식과 규정들을 넣었고,
산업화이전단계까지 패배가 많았던 유럽사회는 교황권추락으로
재정분리를 통해 삶의 방식과 규정들은 성문법의 형태가 되었다.
개인적으론 이 기점이 유럽사회와 이슬람의 갈등의 핵심 철학이라
생각한다.
세계1차대전이후 이슬람세계는 유럽국가들이 그은 경계로
나라가 조각조각 나눠어졌고, 서구사회를 위한 원유공급처가되었다.
또 1,2차대전이후 전후 복구를 위해 비자를 발급한다. 특히 식민지지역.
많은 북아프리카 무슬림들이 유럽사회에서 복구와 노동집약형 노동에
종사하게된다. 이 1세대는 괜찮았다. 세계경제가 호황이었던 시대였고,
식민지교육아래서 성장한 1세대는 자국보다 더 나은 삶에 순응했으니까.
문제는 2세대다. 유럽교육을 받았고, 모국에 대한 기억이 별반없다.
또 어릴적부터 부모로부터 무수히 무슬림으로써의 규범과 교육을 받았다.
유럽인과 무슬림으로써의 어정쩡한 중간에 놓은 2세대를 가만히....
생각해보게된다. 이는 미국 마블社의 미즈마블 카밀라 칸을 연상시킨다.
또, 그들은 대학교육을 받지 못했을 확율이 높다. 부모의 교육열이
유럽본토인들보다 높기는 어려운 여러가지 이유에서 비롯될 것이다.
유럽인들은 경제상황이 어려워지자 당장 출산율이 줄어왔다.
즉, 백인들의 인구는 줄어들고, 종교적 규범에의한 피임을 하지않는
무슬림 인구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저소득층 백인들은 불안해한다. 그들의 조상부터 그들이 산 땅이
더이상 그들의 땅이 아닐수 있음을. 당연히 백인들만이었던 유럽이
무슬림들로 채워져가는 모습에, 백인인구가 줄어들면서 더욱더 불안감으로
극우주의가 고개를 드는 걸 볼 수 있다.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순수유럽인들도 실업율이 오르면서
무슬림들의 실업율은 눈에 띄게 증가하게 되고, 현재 문제의 시작점이된다.
ISIS는 유럽에 이기던 위대한 무슬림제국의 시대!를 이야기하며, 테러를 선동한다.
"너에게 임무를 주겠다. 반려자를 주겠다. 집과 돈을 주겠다라는 꼬임에
무슬림이 잘사는 제국을 같이 만들어가자"라는 비전에 쉽게 혹하게되는
까닭이다.
무슬림들은 종교적규범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그 종교적 규범은
종교가 창시되고 나서 몇백년간 시대에 맞춰 수정되지 않았다.
물론 크리스트교에도 그런 생활에 대한 규범들의 서가 있다고 알고있다.
하지만 다수의 크리스찬들은 그것을 지켜며 살아가지는 않는다.
(물론 극단주의 개신교라던가 그런데는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은 법위에 이슬람 경전이 있는 것이고, 경전의 규범들은 시대에
따라가지 못한다. 또 이슬람은 유럽이 국경을 긋고, 원유빨대를 꼳은것에
대한 근본적인 피해와 피해의식이있다. 더불어 미국이 자국의 이익에 의해 미국
이란/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등 중동에 했던 원죄까지 더해있다.
복잡하게 꼬여있는 문제다.
종교가 삶인 그들에게, 또 경전이 신의 말씀인 그들에게,
시대가 이러니까 이렇게 살아. 그것이 가능하기는 할까.
이는 무슬림뿐만아니라 쥬디시, 이스라엘 유대인들에게도
적용하는 말이다.
그들의 유럽내 작은사회 커뮤니티는 범죄의 온상이 되어있고,
백인주류사회는 한번씩 이를 공권력으로 제압하기도 한다.
결코 평화롭지 않다. 겉으로 비춰지는 모습만이 평화로웠을 뿐이다.
니스테러를 통해, 계속 의문을 가지게된다.
과연 이들이 공존할 수는 있기는 한 것일까.
어느 한쪽도 서로의 가치를 이해는 할수 있어도
서로의 가치를 받아들이기만을 바라는 평행선인데.
가능은 할까...?
이맘들이 바뀌어야하는 데, 이 이맘들이 어떤 인센티브가있어야
현대사회와 과거에 쓰인 경전의 격차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들고,
그들이 현대사회에 맞는 종교로 걸어가게 만들어 갈 수 있을것인가.
그것이 선행조건이다.
이 이야기는 아마 다음 미국편을 끝나고 통합편에서 다시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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