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사회

인간과 사회현상에 관심이 있으면 인문사회계를
물질과 자연현상에 관심이 있으면 자연과학계를
나는 어디였을까. 둘다였을까... 어느 중간지점이었을까.

이제는 많이 스산해진 읍내를 거닐다보니....
현상이 많이 목격된다. 읍이라 그런지....
과일행상은 당연히 많은 건 어쩔수 없고
불법 포장마차도 많지는 않지만 간간히 보인다.
하지만 그런 가판대에도 손님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도 지금의 시점.



까페도 스타벅스나 무료리필의 핸즈커피.
그외에는 한산하기만 하다. 저가메뉴를 없앤
롯데리아는 목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만
간신히 있는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고....

분식집들에는 역설적으로 사람이 박작박작했다.
김밥xx시리즈 말고, 그냥 순전히 떡볶이 튀김파는곳들.
특히 가격대가 저렴한 집일수록 발디딜틈 없이....
사람이 많은 걸 보고는... 사람들이 많이 돈이 없구나.
어차피 읍내 맥도날드는 언덕위에 있어 입지가 나빠서
(꽤나 가파른 편이다)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돈을 많이 풀었지만, 사람들은
돈이 없다. 화려한 조명의 대단위 주거 단지위의 단상.
이었다고 해야할까.... 시가지가 형성된지 오래되니
확실히 저렴한 곳들이 조금씩 생겨났다.
또... 아직 걷혀지지않은 작은 시장과 더불어
읍내중심부의 공장도 내 눈에들 보이긴 하지만.
아.... 이 공장들 자리에 CGV가 들어오려나...

그저 학원들과 병원, 게임방(Pc,야구,골프,뽑기등등)
딱 이정도... 확실히 주거지 상관에서는 밥집이 없다.
5천원내외의 밥은 국밥집, 도시락집, 국수집정도가한계
그런 국수집도 사람들이 많은 편인거 보면....
사람들이 밖에서 외식을 하는 빈도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건물주들은 그 가격을 높게 받겠지.
이만한 배후인구가 있는데 안될 자리 아니라고.



부동산 열풍을 투기과열지구로 잡니마니하지만...
이미 지역공업지역, 혹은 공업지역의 배후 주거지역은
지표상에서 하락세다. 온전히 교육인프라지역에 한정해서만
가격이 오르는 현상.

인구증가율이 떨어진다.
1인가구가 증가한다.
1인가구의 증가라는 것의 의미는
교육에 의한 이전(통상 고등교육), 직장에 의한 이전(생계)
그 직장이 많은 배후지역, 혹은 전통적 인프라가 잘갖춰진 지역
(교육, 치안, 생활환경등)등만이 1인가구중심으로 재개발 될것.
고시텔 혹은 오피스텔 정도의 1,2인가구 형태로 변화할 것같이보인다.

가격이 오를수 있는 소위 서울/수도권안에서도 선호외 지역의
중대형평수들은 쉐어하우스형태로 '우주'등의 쉐어하루스업체들이
일본 쉐어 하우스 업체들을 벤치마팅해서 재입대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이미 만들어가고 있고, 그렇게 할 것으로 보이고.



도시를 굴러다니는 퍼스널 모빌리티들을 보면서는....
중국의 빠른 성장을 보게 된다. 중국 제조업의 빠른 변화와
유인우주선을 쏘아올리는 기술력. 이 첨단과 기초 제조가
따로 노는 아이러니함위에서 우리는 중국이란 자본과 마주한다.

전동 외발휠이 가끔씩 보이더니, 나인봇과 세그웨이가보이고
이제는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가 본격적으로 들어오려고
기지개를 펴는 것이 보인다. 국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서
수입업자들이 정비잘하는 매니아들을 고용해 AS센터라고 붙이고
수입원가 +30~50만원정도를 잡고 있다.(통상 이렇게되면 제품가의2배)

하지만 구입하지 않은 지역센터대리점주들의 실력도 불안정하고
또 AS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 다는 점에서 결국은 개개인들이
셀프AS를 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즉... 아직은 저변확대가 한계다.
적어도 자전거수준의 정비난이도를 갖출 수 있도록 제품설계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모터부, 배터리부, 제어부. 딱 이 3부분정도로 이루어지는 단순구조다.
그안에서 완충과 조명과 전자 브레이크제어, 속도 제어정도가 있을뿐.
접어서 끌고 다닐때를 대비한 제품군도 많아지고 있고, 완성도도
나날이 늘어나는 게 보인다. 하지만 이런 제품군의 특성상....
겨울의 주행거리가 짧고, 배터리수명을 깍아먹게 된다.
이를 보완한다고, 단열처리를 하게되면 다른 계절시즌에는
제어보드와 배터리의 과열문제가 붉어지게되는 문제점이다.

전기차정도의 대형화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어느정도는 해결한듯
하지만, 소형화된 퍼스널 모빌리티에서는 그러한 부분의 한계점들이
아직은 존재하는 듯하다. 물론 배터리 기술이 향상되게 된다면....
전기차가 되든, 모터 사이클이나 스쿠터가되든, 킥보드나 세그웨이가되든
모든 움직이는 것에 대한 변화들이 있을 것이다.

유럽이 2025년부터는 더이상 연료차를 쓰지 않겠다 선언한 상황에서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만큼 전기로 된 장치들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고, 그것들을 저가로 생산할 수 있는, 또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국업체들의 경쟁력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쓰고 있는 미밴드2만 하더라도 출시되고, 구입해서 쓴지 벌써 몇달.
이번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시간에서 날짜, 요일까지 모두 볼수 있게 되었다.
수면주기나 운동에 대한 체크도 정밀해졌고... 배터리효율도 향상되어서
초기에 15일여가던게 지금은 40일여 마다 충전하고 있다. 애플의 기술가피던
삼성의 기술카피든 간에. 일단 가격대비 만족감을 향상시킨다.

중국의 자본이 M&A하는 속도도 높아졌고, 그것의 금융기술에 의한 조달도
많아졌다. 엘런 의장이야 중국이 불안하다 불안하다 하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중국이라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려워보이는 기점이라고 해야할까

오웬춘살인이나, 불법어선이니 뭐니해서 개인적으로 중국에 대해 감정적으로
호의적인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리적으로는 중국이라는 대국의 영향이 크다.
중국인들의 생활수준향상에 의한 해산물 수요증가로 불법어선들이 활개치는거니,
불법어선문제도 결국은 중국인들의 성장과 욕심이라는 양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되기 때문이기도 하리라. 아마도.

무엇이 세상에서 살아남고, 버틸수 있는 혹은 선도할 수 있는 것일까.
제조업경쟁지수든 국가경쟁지수든 떨어져가는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
그것에 대한 부단한 내면적 물음에 다다르게 된다.

언어만해도 이제는 실시간 통역기술이 skype를 통한 여타기술로
이루어지고 있고, 가면갈수록 향상될 것이라고 한다. 내가 지금가끔씩켜는
구글번역같은 것들의 수준이 향상된다면, 과연 언어에 대한 학습이 필요할까.
언어라는 장벽이 사라지게된다면, 또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 가....

수많은 통역과 번역이라는 과정이 짧아지게 되면, 통/번역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게된다. 그냥 텍스트를 원서ebook의 판권을 받아, 번역웹한번 돌리고
번역가가 원어로 한번 읽어보며 약간의 주석을 다는 수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떄문이다. 즉 낮은 질의 번역가들은 퇴출되게 될 가능성이높다.
일반적인 통역은 외국인들과 말할 떄, 어느나라사람이 되건 어려운 말을 쓰지
않으려 하기 떄문에 실제적으로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기술일까, 데이터일까,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일까, 대체 어떤 것일까.
테슬라의 기술은 날로 발전해 완전자율주행에 가까워졌고, 전기 이동수단의시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과 재무분석, 신용분석, 기업분석을 통한 시대.
맥도날드가 도입한, 디스플레이 주문 키오스크. 그리고 지갑이 사라진 **페이.

wifi마냥 무선충전오픈 지역이 생기게될까? 먹고 마시는 것 어떻게 별할까.
가전들은 어떻게 변할까? 커다른 TV가 사라지고, 그냥 공중에 화면을 띄우는
그런 TV가 앞에 있을 것도 같고... 빨래는 개는 기기가 나오는 것을 보게되면
세탁, 건조, 다림, 갬, 수납까지 All-in-one, One-stop으로 할수 있는 기기가능성.
그것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게 LG의 스타일러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론 한다.

로봇정소기의 한계를 넘은 또 뭔가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고 조리하는
로봇팔을 보니, 폰으로 먹고 싶은 것을 넣거나, 냉장고 상태를 확인해서
현재 냉장고 상태에서 먹을 수 있는 조리 가능한 것을 선택만 하게되면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알려주고, 부족한 재료는 가격비교를 해서 주문하면
드론으로 식재료가 날아오게되고, 로봇팔앞에 식재료만 가져다주게되면
그 로봇팔이 조리하게 되는 시대. 라고해야할까....

아니다. 로봇팔이 흔해진다면, 역설적으로 무인식당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식자재수급과 관리 회전율을 생각한다면, 결국 기업화된 형태가 나을거니까.
이미 일부 일본의 체인스시집들은 그것을 실행하고 있고 가능하기도하고.
가전제품은 늘어날게다. 커피머신과 정수기를 결합한 제품을 보고 있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도 결합한 제품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냉장과와 제빙기는 많이 일상들에 들어오게 된 것같고..  오픈렌지까지.

뭔가 우리의 일상을 체우는 물건들이 예전에 비해 많아졌다는 느낌이다.
가스렌지 딸랑하나에서, 전기 일렉션, 전자렌지, 오픈으로
세탁기 딸랑하나에서, 세탁기, 건조기, 빨래 개는 머신(아직 한국어가 없다.)
냉장고 딸랑 하나에서, 김치냉장고, 와인냉장고, 화장품냉장고, 맥주케그냉장고

업체들의 살아남으려는 발버둥이리라....
개인은 무엇을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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