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A%B4%91%EC%A4%80_(%EA%B2%80%EC%82%AC)
http://www.peoplepower21.org/Judiciary/511876
이래저래 있던 몸담던 시기의 사람들.
별 달려는 사단장의 그것처럼.
그리고 끝.
2.
김기춘의 삶을 쭉 한번 보면서
출세를 위해서 자신을 속이고 아들을 팔고
조작된 사건을 만들고, 일제시절부터 내려온 성고문,
지역감정을 만들어내고, 사찰기관들이 선거에 개입하고
그냥... 할말을 읽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후졌나....?
뭔가... 정말 필리핀이나, 인도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달까.
광복까지만 열심히 역사를 가르치고, 그 이후는 그냥
설렁설렁 가르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라는 걸....
이제서야 느꼈다고 해야할까...
물론 수사경험이 많은 인력풀이 한계가 있을수있고
또 그런 성정을 쓰려는 걸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그것의 욕망의 끝자락인가, 또 시작인가, 진행과정인가.
저마다의 욕망 혹은 꿈, 혹은 목표라고 포장을하면서
살아가겠지만, 우연찮게도 그곳에서 짧다면 짧은 시간
진상짓하면서 버텼었는데.... 그곳의 많은 인간 군상들에
대한 경험치는 한국을 들여다보는 하나의 작은 사회...
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문득 든다.
3.
생각보다 이렇게 후진적인 시스템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만큼의 성장을 해왔는가...
물론 학부시절 배운바로는 주변환경적요소가
정치적인 요소로 인한 요소가 크긴 했었지만....
그것이 과연 튼튼하게 쌓아올린 탑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야할까....?
우리의 기반은 무엇인가.
아예 그 토대조차 없는 개도국보다야
훨씬 정비된 모습이기는 하겠지만....
적어도 독재는 안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고
부정청탁방지법이 있고, 뇌물의 범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고...
국민을 우민으로, 지역주의를 만드려는 이들이
모 대통령을 신격화하는 것 뿐이라는 느낌이랄까.
그러기에는 우리는 너무 발전의 질곡을 넘어왔다.
4.
산업수준이 향상되면서, 그 산업수준에 맞는 고급인력
학사, 석사급의 인력이 많이 필요한 국가가된 것도 사실이고
그와중에 상대적 단순인력들에 대한 노동을 해외이전하거나
그만큼 지급할 능력이 부족해서 외국인노동자들을 끌어들이고,
다문화니 어설픈 정책을 편것도 사실이고...
그 와중에서도 최소 대학물을 먹은 사람이 사회의 다수이다.
왠만큼 서구선진국만큼은, 공부하고 또 생각하는 연습을 한 사람들.
물론 시스템이 그정도까지 따라주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빠르게 성장한 대가... 비슷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나이많은 영감 꼰대. 판검사, 기업인, 촌로들같은 70,80년대의 영광만을
생각하던 이들이 청산되지 않았음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본다.
그들의 전성기, 국가도 미국의 무관세 수입과 일본의 기술이전,차관들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그 차관들을 결국은 국민의 세금으로....
그 자본을 수입해서 저임금으로 허리 졸라매며, 일한 것도 국민이다.
그 와중에 그 시절을 살아론 사람들은 적어도 경제적 관념에 있어선
우민일수 밖에 없는 한계성이 있지도 않나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만들기만 하면, 그저 서구의 2차대전이후 전후세대가 사주던 그시절.
그저 인류최대의 호황기라는 흐름을 기가막히게 선진국행 막차를 탔던
그들의 아는 경제관은 한계가 있다... 랄까...?
그런 그들이 그런 노스텔지어를 그리지만, 그건 세계적 호황기의 운이다.
결코 그떄 그방식으로 사람들을 누르고, 갈아넣고해서 뭐낙 될 수 있는
세계적 시기도, 국내적 국민들의 수준이 있는 시대도 아니라는 것을....
결국 그들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시점. 일제시대와 개발독재의 망령의 시대
그들이 물러나고, 슬슬 하나 둘 불꽃이 꺼져가는 그 지점에서 우리는....
그 문명의 진보, 정치적 진보의 그래도 어느정도의 마침표를...
또 그러한 내부적인 성장을 거두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
5.
그렇다고 해도.... 그들이 그 삶의 여로를 정리한다고 해서....
모든 사회의 구시대의 찌꺼지. 마치 앙시앙레즘과 같은 그것이
끝이 날거라고 순진하게 믿지는 않는다. 그들이 싼 똥은 여전히
남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다음 세대가 그것을 치워 갈 수 있다.
라는 그 자체에 의의를 둘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적어도 그것이 이 나라의 '진보'라고 생각을 하니까 말이다.
한번에 모든 걸 바뀌는 건 사실, 현대국가에서 거의 불가능하고
그정도의 사회적 혼란을 원하는 사람은 아니니까.
일본이 그랬다. 핵발전소가 폭발하고나서 그런 흐름이 있었다.
한번에 사회가 바뀌기를 바라던 이들. 하지만 그들은 역설적으로
방사능이 퍼진곳을 닦기위해 차단복을 입고 그것들을 닦고 청소하러
가게되었다. 일본이 우리보다 정치적 선진국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 있다고 손 치더라도 미미한 정도.
양국다 외형적 경제적 성장은 이루었지만, 정치적 성장은 아직 물음표인...?
적어도 한국이 일본에비해서 다원주의적 수용은 떨어진다고 보고,
일본은 반대로 한국에 비해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적극성은 떨어진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적극성의 차이는 이번 촛불민심을 통해서 봤왔고....
6.
선진국행열차에서 우리는 어떤 변화를 더 겪어야하는 것일까....
물론 서구사회의 내적적 변화에서 외면적 변화로 가는 과정이아닌
외면적 변화에서 내면적 변화로 가는 역과정이라는 것을 감안해야하고
그것의 선두주자였던 일본도 아베신조를 통해 아직이라는 것을 알수있다.
그래도 그들도 발전소 폭발전 수많은 문제적들을 은닉하기에 급급했던
후진적 시스템이지만, 일상적인 재난에 대해서는 잘 발달해있는 것을...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인 한반도 지진을 통해서도 느낄수 있다.
불과 어제만 하더라도 경주에서 여전한 여진이 관측된 것으로 안다.
중간중간 2.X대 지진을 나는 자주 느끼기도 했었고...
이런 잦은 여진들은 건물들의 피로도를 높일 텐데... 얼마만큼의
건물들이 그것에 대비되어있을 까하는 불신감이 드는 것을 보면..
적어도 일본의 시민사회는 그런 최소한 자신의 안전에 대한 부분만큼은
우리보다 깨어있는 모습이라고 해야하려나...?
먼저 경제를 중시한다는 부정부폐 대통령을 겪었고,
개발시대 노스텔지어로 뽑은 대통령도 우리는 겪었다.
그 시대 향수그대로 75분중 얼마동안 올림머리를 하셔야하고 화장을하시고
뒤늦게서야 숙소에서 빠져나오신 그것을... 그렇기 때문에 아마, 한국에선
근 100년은 여성대통령이 나오기 힘든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본다.
추가 2년 연임이 이야기되는 메르켈 총리와는 참.... 대조적이다.
여험 뺴액해도 나올거다. 국가적 재난에 머리하고 화장해야하는 여자를
어떻게 지도자로 올리나. 라고 바로 反정서로 인해 적어도 100세시대라는
지금의 젊은 층이 투표력을 가진 시간. 또 그것이 교과서에 실리는 시간동안
어려울 것이다.
7.
우리 세대는 어떤 토대로 살아갈 것인가.
그에 대한 진지한 물음. 진솔한 물음.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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