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행 급행열차는 타는 형님과
밥을 먹고 청첩장 문구를 급히 수정했다.
원래 만사 귀찮아하고, 심플을 좋아하는 분이라
이렇게 급하게 모든 일이 진행되는 게 어쩌면....
당연한 걸수도 있지만, 좀 당혹스러웠달까...
나와 성향이 다른 거라...
까페에서 문구를 수정하고 만들고
사진고르고, 또 어머님과의 갈등도 있었고
그냥 그 급행열차를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건
또 처음이라.. 그냥 아 결혼해요해서....
결혼교육과목으로 결혼과정 견적이나 준비레포트
공유해주거나 결혼식장에서 사람들이나 보곤 했었을뿐....
그냥 한순간에 모든 게 일어나는구나 싶기도하고
준비를 그냥 레포트와 과목으로 해봤다한 들....
능숙하게 할 수 있기는 한걸까...? 라는 생각도들고
모르겠다. 내 삶은 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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