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남으로 그냥 혼자사는 것의 모델이었다고
그분에게 말했다. 그냥 당황해하며 웃으시더라
설전에 급히 만든 문구, 그대로 인쇄된 것을 봤다.
저렴하게 급하게해도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갖춰서
되기는 하는 구나. 이렇게 스몰웨딩도 가능하구나.
설전 5일전쯤에 중파 투썸에서 급히 만든 문구였는데
직장인으로 또 오래가지 못하는 직장의 직장인으로
다수 구성원들이 젊은 상태에서 떠나야만하는 직장인의
고민을 많이 자주 오늘은 더 깊게 들을 수 있었다.
대기업, 사기업이라는게 그렇고, 자신은 그곳에 있어서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질수 있고 지금 형수를 만나게 된것
그자체에는 감사한다고..
나로썬 다른 형태의 스몰웨딩을 알고 보게 된 것이고,
또 국제결혼으로 남자가 본국을 떠나게 되는 경우도
처음보게 되었다고해야할까... 물론 해외유학으로 인한
경우는 있지만, 그외의 경우 국내대학, 국내직장을다니다가
이렇게 되는... 또 효심이 지극한데도 이런 결정을 하는
역설적인 경우는 처음이라....
그냥 직장에서의 수명이 얼마되지 않을 것같다
촉망받아 많이 올라갈순 없을것 같다.
더 늦기전에 새로운 시작을 한다.
이게 가장 컷고
결혼을 혹여나하게되면 집에 대한 문제
엄청난 결혼비용에대한 고민이 자신나름대로도
있었다고 처음으로 들었다. 그런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다.
그냥 혼자 살면서 취미활동 동호회활동들 하면서
자기 살고픈 대로 직업도 자주바꿔가며 부대끼고사는
생명력 높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어서....
해외에서 현지언어를 배우고
또 한국보다는 적지만 현지인의 3배월급이면
물가가 낮아 생활걱정은 별로 없다라는 말에
그냥 해외체류하는 미국인들이 떠올랐다고할까
그냥 자기들 언어하나로 외국가서 그냥 강사하면서
그냥 적당한 돈 받고 중~후진국에서 거주하거나
결혼해서사는.... 그런포지션으로 한국인도 갈수있구나.
그냥 꺠달음이다. 한국이 후지다후지다.
또 70년대로 되돌아가니 마니해도 일단은
경제규모가 만만치는 않은 강소국이라는 걸
너무 강한 나라 미중일러에 틈바구니속에서
아무리 강해도 인지하기는 어려운 건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외국인이라 함도 예물도 예단도 없었고
외국인이라 그냥 결혼식만 덜렁할수 있었고
외국인이라 집을 마련할 필요도 없었다.
라는 말이 귀에 남았다.
그냥 새로운 삶을 도전할거다.
늘그랬듯이
와 더불어서 말이다.
주변정리를 시작했고, 15일이면 결혼식
그냥 많이 낮설다. 물론 계획도 있으신분이지만
나라면 그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까....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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