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8일 일요일

국립중앙도서관 첫이용

거리가 가까운 강남도서관, 개포 도서관가서....
서울로 전입신고는 안해둔채라.... 어떻게 도서대출도
자리이용도 안되고... 특히 개포도서관은 열악한 정도가...
두류도서관을 능가했다라고 할까....(먼산) 대구중앙도서관은
그래도 리모델링이라도 했지... 개포는 그런거 엄슴....

강남도서관은 중고딩들에 치여서 있기도 애매했고...
주로 이용하게 되었던게 삼성역 별마당도서관이었다.
다만 여기는 도서관이 도서관이 아니라 그냥 휴게공간성격
도서대출은 개나 줘버려...기 떄문에 더더욱 ????

좀더 일찍 알았다면 일요일은 여기로 와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을듯했다.
별마당은 시설은 좋을지라도... 식당이용하기도 금전적으로 많이 부담되고,
사람 오감도 많아서 사람에 치이고 자리도 거의 없고 이런저런 불편함이
컷었다고 해야할까. 그냥그냥 주간지좀 보고? 컴퓨터 들고 있을만한
또 일대 가장 좋은 영화관이 메가박스 코엑스라 겸사겸사의 성격도 컸고.

정말 춥고 할일없고 갈데 없음 가는게 코엑스라...
(대구에 있을떄는 코엑스에서 하는 여러행사에 부러워했는데...
정작 주중에 서울에서의 시간은 그걸 허락을 안하니...)

그냥 뭐랄까 IFC몰이나 타임스퀘어도 갈까 하다가....
아니가는 이유가... 몰이 이몰이나 저몰이나 배치만 다르지 다 똑같다...
결국 거의 비슷한 브랜드 비슷한 물건 비슷한 컨텐츠라서....
특색이 적고, 몰이기 떄문에 입점수수료가 커서 할인 상품도 잘없고,
단지 춥고 덥고 비오는 그런 상황에서 뒹굴기 좋은거지...
뭔가 구매하기엔.... 영화(?)제외하고는 딱히 없다고 할까.
남정네 혼자 아쿠아리움가지는 않는 거니꼐....

그냥 솔이가 추천했던 중앙도서관이 기억나서 작정하고 왔다.
식당도 잘 되있고(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편의점도 갖춰져있고,
앉을 자리도 넉넉하고 무선인터넷도 원할하다. 딱 이정도만 되도
만족스럽다고 할까. 무엇보다 분잡스럽지 않은 그런 느낌.
도서관 다운 도서관이라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랄까..

한참 학부다닐때도 도서관 벌레급으로 도서관에서 시간을보낼떄도
책을 그닥 안읽는.... 공부 그닥 안하는 닝겐이 공부를 하는 건 또다른....
문제지만. 간만에 제대로된 도서관에 오니 겁나 반갑다고 할까...
이제 계대 도서관도 학교 도서관도 이용이 안되는 입장에선 말이다.

모든 출판사가 출판할때는 중앙도서관에 책을 3권 줘야하는 법으로
모든 책이 있는 박물관적 성격이 더 강한건 잘 알고 있는 부분이고...
항상 가장 먼저 모든 책들이 있고, 최신의 트렌트들이 있다는 것에대한
서울에 대한 질투심이 쏟는달까. 몽마르뜨 공원, 서래마을, 고속터미널
그리고 옆엔 서울중앙지검지법, 고검고법. 그들만의 리그같이 느껴진건.
왜일까.

좋은 데 그 좋은 건 서울만 가지는 듯느낌. 박탈감.
또 이런 시설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묘한 기쁨이 복잡하게
얽히고 섥히는 그런 성질. 느낌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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