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온천을 가서 쉬고 싶었다.
되도록 노천탕이 있고 편안히 쉬다올수 있는 느낌의
그게 어렵다는 걸 이번 주말에서야 느꼈다고 할까....
그정도를 찾으려면 김포나 화성이나 이천이나, 파주,
강화도 혹은 충청,강원을 가야한다라는 사실을....
아니 압구정 한복판에 있기는 했다. 아주인공적이었지만.
다만 가격이 2.8만원이었다는 게.... 함은정이지만 말이다.
이천등지로 가는 것에 비해 너무 쎄기도 쎄서 포기...
2만원까지가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는데 넘어가버렸다.
간김에 애플스토어도 가볼까라는 동선을 생각만 했었지만
주중에 한번 애플스토어를 가볼까 생각도 중이다.
강남있을 때 가봐야지라는 느낌같은 느낌으로.
군인공제회를 줄곧이용하다, 지난주에는 올림피아를
이번주는 황금온천을 오면서 든 생각은 이렇다...
서울에서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우나는 침대나
잘수 있는 시설이 있는게 상당히 일반적이고....
사우나에 1,2천원더내면 찜질방까지 이용가능한
옷대여수준이 라는 것까지
비수도권에서는 '탕'이 중심이고 휴게시설은 부인데
여기서는 휴게시설이 주이고, 탕이 부라는 느낌이다.
아마 문화적인 차이라고 받아들여야할 것같다.
24시인곳도 많고, 야근러가 많은 특성에 따른 생존 방식일까.
도태된 업종 성격이 많이 보였다. 아직까지 00장급인데
돈받아먹는 자취방에서 제일 가까운 곳들부터해서...
사실상 빌딩의 샤워실로이용되는, 빌딩근무자 무료혹은 저가.
혹은 헬스장에 딸린 정말 작고 작은 곳.
세신(저가형) 마사지(고가형)을 통한 부가수입적 차원
또 서울에는 세신을 이용하는 사람비중이 정말 높구나.
라는 느낌. 남탕내 영화관이라고 있는데 눕눕할수 있는 의자는
좋은데... 프로젝터 화질이 망. 닥터피쉬 호기심은 있었지만
5천원내고 하기에는 싫었고.. 2,3천원이면 했겠지만....
그냥 사우나를 벗어나니 애들 천국이었고
사우나도 잠시 잠깐 애기들때문에 정신사나웠다.
서울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다.
그건 이해가간다. 그럼 아이들 놀수 있는 놀이방이나
워터피아류... 도 있는데. 왜 굳이 이런데서 뛰게하나.
라는게 그렇다. 물론 항상 갈수 있는 곳은 아니겠지만
그냥 적어도 남의 휴식을 깨게 하는 건 좀 그렇달까.
또 곧곧에 놓인 휴대폰 도난 사고 유의 문구....
그냥 서울은 마음놓고 쉴수 있는 데가 마땅 찮다는걸
느낀 순간이었다고 할까.
그리고 잘되는 이곳은 끊임없이 밀려들고 나가고를 반복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이용시간이 매우 짧구나.
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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