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1일 금요일

인연

 어쩌다보니 알게된 사람. 

오랫동안 알게되었던 사람.

그렇게 간만이라기엔 그렇게 만났다.


주소하나 주지 않았어도 추리할 수있었고,

그냥 그렇게 가서 만나서 퇴사한 이야기

삶의 이야기들을 나눴다. 


나는 중간중간 업무를 하며, 이 사람은 대학원작업을 하며

또 중간중간 이야기하며, 나는 10일까지인줄 알고 회사하나

서류접수를 놓치긴 했다만....


그냥 한발짝 더 가까워졌고, 생각보다 가치관은 많이 비슷했고,

편안함이 감돌았을떄. 순간 느껴지는 느낌.


수많은 유니버스중에 이 사람과 함께사는 유니버스도 있겠구나.

근데 내가 좀 힘든편인 유니버스겠구나. 라고 해야할까... 그런 촉이...

미약하게 왔다. 잘웃는 모습이 보기엔 좋았고, 확 끌림은 없는 그런.

딱 그정도의 그런것. 모르겠다. 삶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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