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월의 -26도의 서울과
7월은 36,7도의 서울.
12 1 2 3월의 겨울과
7월과 8월중순까지의 1달반 짧은 여름.
이번여름은 정말 뭐도 정말 즐긴거라곤 거의 없이
그냥 스쳐지나가게되는 느낌이다. 작년엔 서핑이라도 했지만.
그래서 이렇게 시간이 스쳐가는 것 같아서 때로는 안타깝다.
연애도 이룬 것도 없이 그냥 그렇게 스쳐지나가는 것같아서.
또 가면갈수록 여름이 짧아지는 북유럽같아지는 느낌이다.
어릴적엔 11 12 1 2 겨울 / 5 6 7 8 여름이었는데...
슬슬 떠나도 혼자 떠나는 여행이 되어가는 것도 것이다.
어딜가도 이젠 다들 장가/사실혼/여친등으로 떠난다 한들
홑몸이다. 어릴때는 혼자 여행다니는 것도 꽤나 좋아했던 거같은데.
이젠 혼자가... 조금은 그런거 같다.
그냥 이순간에 사무실 집구석으로 아무런 것도 없이 떠나보내는 게 아쉬워서
또 그 삶의 굴레가 답답해서 한번씩 떠나보는 것에 불과한 느낌이기는 하니까.
올해는 선풍기를 샀다. 무선이 되는 C타입 폴더플로....
휴대용까지는 아니고 사람들이 캠핑용으로 쓰는 정도.
깔끔하게 접을수 있고 에어컨을 확실히 덜트는 장점.
에어컨을 약하게 튼다할들 638~698W가 찍히는 반면 10W정도는 뭐.
컴퓨터가 140W 빔 프로젝터가 121W정도 먹는 것에 비하면 정말 약과.
수도권 밀집화가 거의 한계에 온 느낌이다.
서울은 이채로, 올라가고 또 올라가기는 하겠지만.
이젠 비수도권 인구유출도 거의 한계지점에 와버렸고,
인구감소로 바로 들어갈 느낌이 되버버려서...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는 정확히는 모르게지만,
너무 수도권이나 일터에서 먼곳, 교통이 애매한 곳은 기피해야할.
것같다. 마치 일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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