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4일 화요일

가을밤

 뛰뚜라미 울고 20도정도의 날씨가 밤인... 

가을밤이 어느센가 찾아왔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고,

 약간의 불안감으로 사무실에 자전거를 세우고 간만에 버스를 탔다.

밖은 서늘한데 집안은 29도내외 후덥찌근한듯 하다.


노트10+이 벌써 2년인가 싶다. 액정 일부 손상부분및 배터리 교체.

한번 깨먹은 모서리 때문이긴하다. 대충 쓰는데 지장은 없어서 그러려니.

딱히 급하지도 않고해서인데 9월 초정도에는 갈아버릴 생각이긴 하다... 


차후를 고민하기엔 처음생각난건 노트20. 가격대비 성능이 좋지는 못하고

아직까지 가격거품이 좀 많이 남아있는 느낌이었고, 폴드는 당연히 탈락.

(접어야할 이유 자체가 납득이 가지않았음...)


플립3.... 표면온도 46도의 화룡의 저주는 피해야겠다고 생각.

s21과 s20fe 공기기 가격차는 상당히 미미... 다만 공시지원시에는 fe가 압도적으로 저렴.

s21fe는 한국출시는 안하고 지나갈 느낌이라 또 패스.  a52s(778g)는 사양자체가 너프.

(대체 s7fe (750g)는 대체 얼마나 너프란 말인가...)


툭까놓고 바꿀만한게 없다. 그냥 s22나오면서 딴거 떨이하는 거 존버타야하나?

딱 그정도 생각만 든다고 해야하나? 아이폰으로 가도 솔직히 상관없겠단 생각도들고

A82 한국명 퀀텀2는 노트10+과 동일한 성능대의 AP+ 램너프로 의미가 없다.


노트 20 s20 s21 z3라인이 나올동안 노트10+은 지금에서도 너무 현역이 되어버렸다.

새로사기엔 애매하고, 또 굴리기에는 너무 현역이고, 발열이나 이런저런 이슈의 연속.

샤오미 국내 정발된 제품들도 사양이 많이 떨어져서 딱히 이렇다할 메리트가 없는.


노트10+ 2년 약정에서는 이제 시간이 다왔는데, 막상 탈게 없다.

딱 그런시기에서 다들 존버를 외치고 있고, 나역시 그런거같다.

눈에 차는 물건이 없어서 제낀다는 말이기도하다.


내장펜을 포기하고 발열로 인한 성능저하를 감내하고 갈만한 가격과 물건도 아니고

외장펜을 들고다니기에는 번거롭고 귀찮다. 필기는 아이패드로 넘겼을 지라도

어떠한것을 알려주고 그려서 전달해야하거나 사진에 어떤 부분을 지적할떄는

내장형 노트를 따라갈수가 없다. 그게 노트의 존재의 이유같기도 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갤럭시탭과의 삼성노트 연동성이 제일 좋은 것도 노트라는 사실.

노트가 아니라면 갤탭과의 연동이 의미가 없고...


갤탭으로 dex를 쓰지만 플립 폴드는 덱스가 빠졌다. 또 그래서 의미가 약하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는지는 모르겠어요 삼성 or 애플 외없는 시장에서 소비자는

존버를 외칠수밖에. 혹은 아이폰으로의 전환도 고민을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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