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8일 일요일

명분과 미래

- 사과를 하지 않고 고집이 세다.

(따라서 발전이 없고, 갈등이 유발된다.)

- 매너는 있지만 배려가 없고 이기적이다.

- 알콜의존증


아마 이 두가지 명분으로 거절케 될것이다.

어릴떄 한 철없는 약속이었다고 밀어내는 게 낫고,

그래도 안된다면 쳐낼 명분을 정리했다.


ㅎㅇ씨가 겉으로보이는 매너를 배려라고 포장했기에,

나도 매너적인 배려를 배려라고 착각했던 부분들도 있고,

지금와서 보면 겉으로하는 배려는 그냥 매너일 뿐인 것이고,

상대를 깊게 생각하고 이해한 배려가 배려인 것 뿐이었고,

저 사람이 이기적이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걸까....


최선은 그냥 연애를 하던 결혼을 하던... 

완전히 떠난 형태로 있는 것이겠지만. 생각을 정리해야만 했다.


다가오는 목요일이면 2차 접종 교차 화이저로 맞게된다.

그떄까지는 적어도 몸을 사려야겠다는 생각. 

사업체 정리의 막바지를 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 


백신접종에 의한 사망자들도 있다보니 

그렇게 고독사될까 무서운 부분도 없잖아 있다. 


좀 더 현실적인 문제는 3기 신도시건, 공공임대든, 

공공 분양전환이든.... 1인가구에게 거의 기회가 나지 않거나

443:1이라는 미친 경쟁율과 헬리오시티 6:1의 경쟁울의 차이가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탓도 있다. 


신도림도 결국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떠나야만 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듯이... 결국 여러가지 요소들이 결합되며, 이제는 연애든 결혼이든

돈은 없더라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사람처럼 목매고 그러지까지는 않더라도, 동반자를 받아들임.


정말 작년 11월에 사고이후로 사람의 생각이란 게 이렇게 바뀌어가더니

어느센가 이렇게까지 와버렸다. 현실의 벽에 여러번 부딪치다보니....

혼자여도 괜찮아에서, 불편한 것들이 근 시일내 너무 많이 드러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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