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7일 토요일

디지털 노가다

 디지털 노가다만 벌써 3번째인데...

사업체를 정리하는 와중에 다시 또하게된 것.

오늘이 첫날이라 솔직히 긴장은 좀 했던 것도 사실인듯하고

평소보다는 사무실에 일찍 출근해서 일을 챙기기는 했다.


최저시급으로 데이터 잡무보는 것도 좀 지치는 것도 있고,

일단 시간을 벌기위해서 잠시하고 있는 거기는 하겠지만,

전에 일들과는 달리 파트너와 fair를 이뤄서 하는 일이다보니

쉬는 텀만들기가 참 애매했다. 원래 오전부터 시작하면 3,4시면

이미 거의 끝내놓고 쉬는 스타일에 가까웠는데.... 그러질 못했다.


공기업에서와달리 여성우월주의를 설파하는 성인지교육은 없어서...

오늘 못쉬었구나. 그냥 바로 현장 투입이었구나....를... 깨달았다.

PM도 프로페셔널인척.. 하려하지만 어설픈게 보이고... 


오늘은 줌부터 실업무까지 갤럭시탭 FE로 업무를 쭉 봤다.

dex모드는 되려 부자연스러워서 그냥 일반 모드로 돌렸다.


백신은 맞는 날 쉬라는 댕소리는 대체 뭔가 싶기도하고...

맞은 날보다는 맞은날 다음날이 곤욕인데..

일단 3시 퇴근 후 5시 업무복귀이야기했는데 그날을 쉬라하고...

그냥 백신맞는 날을 그램 챙겨서 버스안, 병원안에서 작업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램으로 작업을 할까도 잠시 생각은 했는데... 아무래도 이동이라

태블릿으로 작업해야할거같은 아이패드쪽이 그부분에서는 더 안정적인듯하다.


일단은 수요일 PM에게 전달하고, 최악의경우 금요일만 쉬는 것으로.

제일 나은 안은 목금쉬는 것, 평타는 병원시간 빼는 정도. 


일단 앞으로 이쪽 업무는 태블릿으로하고 내 개인적인 업무들은 PC나 맥으로

서류정리에 슬슬 들어갈 예정이고, 언제까지 유지할수 있을지 재산정해봐야하고.

job searching이나 ml쪽도 계속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쓰면쓸수록 손에 익어가는 쪽은 갤럭시탭보다는 아이패드다.

사용자에 대한 섬세한 배려부분은 아이패드가 월등하다고 해야할까.

갤탭은 그냥 만든 느낌이 난다. 어떻게든 기능성으로 화려해보이려고만.

아이패드는 반면 멀티태스킹이나 마우스 커버부분은 아쉽지만 딱 그정도.

멀티태스킹은 솔직히 감당이 안되는 부분일수도 있는데 다른 기기가 있다는 전제에선

솔직히 해결되지 않나 싶다. 적어도 폰이라도 있는게 일반적이긴 할테니까.


갤탭은 멀티태스킹이 강점이면서, 효율적으로 화면을 구성할수 있게 하는 부분이

dex에서는 부재된 느낌이라.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원격 데스크탑이... 불편하지만

또 억지로라도 돌아가는거는 또 장점. 이전 아이패드6에서는 원격 데스트탑 잘썼었는데

에어4에서는 잘안되는 편이라 그부분은 parsec으로 강제로 굴려서 낫기는 한데...

해상도를 다 활용하지못하고, 위아래 레터박스를 쓰는 불안한 모습은 아쉽다.

이건 parsec을 땡겨서쓰는거고 나머지 어플에서는 한/영 전환이 거의 잘안되는 편.

이건 삼성에서 dex모드의 부가기능으로 개발해주는 게 매리트 있을 부분일 것이다.


삼성에서는 노트북 시장 잠식하는거 아니냐고 안해주려고 하긴 할텐데도

결국 노트북과 그냥 원격으로 띄운 화면은 레이턴시나 작업에서 다르다.

가벼운 작업에서 요긴하게 쓸 수있는 정도면 사람들은 만족하는 것이다.

엑티브액스 떡칠상황에서는 갤탭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이제는 쓰다보니 패드는 키보드외에는 최대한 쌩이다라는 생각도 들고

펜챙기는건 정말 짜증난다...s펜 애플펜슬따로인건 개성이니까 그러려니인데

그러다보니 펜수납 케이스가 범람하는 거기도하고, 그나마 아이패드쪽이

자력이라도 쎼서 잘붙고 덜떨어지니까 낫고, 갤탭은 후면 부착은 이리저리움직이다가

펜에 데미지가거나 흘러내리기 일쑤고, 그래서 결국 키보드나 타입커버 수납부가 정석이고


일단은 열심히 둘다굴리지만 편한쪽은 아이패드.라는 결론이다.

갤탭은 미국버번이 778G + 8GB로 성능은 30%나은데 가격은 더 싸서

역시 삼성의 통수는 통수다 싶기는 한데... 역시 갤탭은 어떻게든 해외구매인가.

어차피 삼성페이쓰는 것도 아닌데, 애 굳이 국내에서 사야하나 의구심도 들고,

이제는 샤오미가 가성비 좋게 펜에 전용키보드 내서 나오는 걸보고는..


앞으로 갤탭을 계속 쓸수 있을까...? 덱스가 킬러앱도 아닐뿐더러...

장점은 AS와 노트10+와 삼성노트 연동밖에 없는데....? 근데 노트도 안나오는데?

다니는 커뮤니티에서도 노트10, 노트10+유저들이 어디로갈지 방황하는 모습이 보인다.

발열이슈에 안정화이슈등으로 다들 주저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펜 디바이스는 없고

S21FE 10월, S22 1월 출시면.... 연말연초에 통신사 보조금 떨이하는 S21FE....?정도나

무료폰으로 건지는 정도일것이다. 그외에는 노트도 아닌지라 딱히 애매하게 떨어진다.

지긋지긋한 엣지를 끝내준건 그나마 좀 나은데... 


안그래도 갤팁, 아이패드 다 따로따로펜인데, 태블릿들은 특성상 책상위에두고

폰만 떨렁 들고다닐때도 많은데 그때도 펜챙길 정신머리를 가져야하나....? 라는 문제.

노트FE에서 노트10은 노트FE가 바로 서랍행이었는데, 이건 노트10 보증수리한번받고

계속 굴려야할 판이다. 아니면 눈치보다가 너프된 노트20 재고떨이를 줍줍해야하던가.

다른 노트유저도 별반 다르진 않을거고 폴드는 섯불리 넘어가는 이들도 있지만,

어지간한 노트북보다 비싸면서, 노트북보다 짧은 모바일폰 수명+상대적으로 쉬운 파손

생각하면.... 솔직히 자신이 없다. 델 노트북도 살짝 긁어먹고 이래저래 상처가 많지만...

나머지는 잘없는 편이기 때문....(델은 워낙 크고 무겁다보니도 있는 물건이고....)


모르겠다. HTC, 소니, LG까지 다 철수한마당에... 내구성 약한 샤오미 정식발매도

살짝은 꺼려지는 판이기도하고, A51 LTE모델 성능이 애매하기도 한데....

노트10+이 너무 현역이기도하고 적어도 1년은 더 데려갈수 있는 수준이긴하니까.

하지만 노트10+의 후속기기는 생각은 해야하는 상황이고, 펜은 그만큼 잘쓰다보니

펜못쓰면 안정화이슈가 줄어든 형태의 FE를 택하는게 사실상으로는 맞을 거고

(삼성페이쓰겠다+메인폰 As는 잘되야한다요소 때문에만) 


샤오미 미믹스2s는 딱 2년 넘어서는 순간부터 잘 깨진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냥 케이스 씌워져도 바닥으로만 향하면 무조건 깨지는 걸느끼고 얘네가 이렇게

만들었구나 싶었다. 퍼퍼먼스 성능으로는 완전한 현역인데 들고나가기 어렵달까.

좀 된듯한 디자인은 둘째셋째치고.... 깨먹고 깨먹다가 A51로 성능너프에도 불구하고

세컨폰을 바꾼것이니... 


굴러다니는 폰은 많아도... 애매하고. 그냥 선택지가 애플밖에 안남는데

애플페이는 한국서 안되고, 삼성쓰자니 안정성이 떨어지고, 샤오미는 내구성이슈고.

유저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이 계륵이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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