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주터 오늘까지 반려동물사육관련 단지 커뮤니티가 박터졌다.
계약서상에 반려동물 사육이 없으니 데려오겠다고 땡깡파들이 강경했다.
반려동물 안되면 흡연자도 안되지않느냐라는 뭔 ㅡ_ㅡ... 하... 정말....
그럼 민원받고 퇴거가던가. 휴... 민원을 왜 무기처럼 쓰고 있냐에
그럼 본인들이 피해입히는 건 괜찮고, 피해를 입증해서 받는 민원은 왜싫냐?
딱 학폭위 가해자측 주장하고 다를바없게 흘러가고 있는 고구마급 답답함.
그럼 개니까 짖지, 조용히 냐옹냐옹하냐. = 애들이 싸우고 크지 않냐
(실제로 육성으로 들었던 말들)
우리집 갱얼지 귀여우니 대충 넘어갑시다 = 다 애들 싸우며 크니 좀 넘어갑시다.
비즈트위트에서 옆동 아래층에서 강아지를 키워서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부동산 사무실에도 들들볶았다. 내 주말에 제대로된 주말이 안되게 되었기에.
주말에 견주가 비어있을때 짖어대고 아침마다 짖어대서 잠을 깨왔다. 3주간이었다.
결국 그개는 비닐봉지에 쌓여진채 단지 쓰레기통에 있었다.
첨엔 인형인줄 알았는데 부패된 냄새가 났다.
그 개는 그녀의 살아있는 인형이었을까?
대체 무슨 죄로 4.3평 남짓 원룸오피스텔에 갇혀서 죽음을 맞이했을까?
여기같이 서울 중심도 아닌 외각이면 해당 세대가 집비울 일도 잦아진다.
결국 외곽이라 개산책시키고, 키우기 좋아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시달릴수 있는것.
그냥 우리 갱얼지 노래부르고만 있고, 계약서에 없으니 키울거야.
책임은 나몰라.식 면죄부만 바라고 있는 태도자체가 솔직히 '개가 개를 키우나?'
생각이 나왔다. 내가 이뻐서 내 개를 키우는 건 괜찮지만 왜 책임은 뒷전인가?
도림천을 4천번이상 왔다갔다 하면서 개입마개 한건 3번밖에 보지 못했다.
치우지않은 개똥은 수십번이상은 밟았다.(그래도 근래는 그래도 줄어는 든 편이다.)
견주들 의식이 못따라가는 한은. 강경하고 보수적으로 나오는게 차라리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여기가 입주자회의가 형성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복마전인 상황이다.
이기적여보이고 자기주장강해보이는 z세대나 그런 분들도 많은 상황이고..
그리서 솔직히 말해, 입주자회의 남이 해주면 제일좋지만, 그조차 형성 안될 것같다.
되면 좋겠고, 그렇게 해서 생각하는 요소들이 개선되가면 정말 좋을 거는 같다.
근데... 이 상황과 분위기에서 될지도 자신이 없다.
그냥 살다 나가면서 그런 '개'가 '개'를 키워서 서로 싸우고 '개판'되는 걸 원치 않는다.
단지 그뿐이다. '흡연하는 개'든, '짖는 개'든, '무는 개'든 '싸우는 개'든 개를 원치 않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