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눈뜨고도 코베가는

ㅡ_ㅡ... 답이 없을정도로 하우스메이트양반이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된 이런 종류의 사람인지도
모든걸 모르쇠로 부인하기만 하는 저런 사람도 처음봤다.
이름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집단 사람인데도... 사람속은 끝내모르나보다.

거짓과 변명만으로 점철되어있고, 부단히 사고를 쳤다.
감정이 소모된다. 짜증이 솓구친다.

2017년 10월 30일 월요일

러스트 밸트의 사람들

어느순간 느끼게 되었다.
뭐랄까... 나역시 한국화된 러스트밸트의 사람임을.
빈곤과 중간의 그 어정쩡한 중간어딘가에 나는 끼여있었다.

미드타운같은 겉으로보이기엔 중산층의 도시는
IMF와 불황속에 하나의 쇠락한 한국판 러스트 밸트에 불과했다.
미국과는 반대로 더욱더 저임금 저임금을 추구했고,
그 많은 자리들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채웠을 뿐이다.
그 대가는 치안의 불안이고, 따로이 경찰서가 설립되게 되었다.
인두세로써, 법인세로 세수는 만만치 않게 들어오는 지역이었기 떄문이다.

고교때 그곳을 탈출한사람도 대학부터 탈출한 사람도 혹은
대학의 졸업과 함께 떠나간 사람도 많은 그 자리에서 나는 고민했었다.

아직도 대졸을하고도 그곳에 남아있는 그들에게 나는 먹물이다.
그들이 보는 시선에서는 좋은 대학 전공으로 졸업을 했고,
나쁘지 않은 직장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도 곧줄나간...
'여권있는' 그런 반쯤 다른 세상의 사람인거마냥 묘사될떄도 있다.

그렇다해도 비수도권에서 비수도권대학을 졸업했고,
남들보다 더 불안한 얼어붙은 강위를 걷는 듯한 삶위에 있고,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또다른 새 노동계층이 되려는 교육과정.
그안에 있을 뿐이다.

단지 좁은 시야에서 그 지역사회안에서 공무원을 해야하고,
안전수칙 제대로 지켜지지않는, 또 끊임없이 이야기되는 스마트팩토리
(그들에게는 추가적인 공장 자동화)라는 미래의 리스크를 싫어할 뿐이다.

모든 것이 '생존'이라는 것위에 있는 문제다.
한번은 여기 박사 아저씨에게 그런 말을 한적 있다.

저임금의 악순환의 과정이다.
지역 사회에 돈이 마르니, 사람들이 아예 더 싼것이나 비싼것을 찾게되고, 그 싼것들을 찾는 과정에서 경쟁하는 사업체들은 한계점 근처까지 가격을 형성해서 얼핏보면 소비자효용의 최대화가 되는 것 같이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런 사업체들에 일하는 사람들이 저임금화되고, 그것이 일부는 외노자로 교체. 또 그런 사업체들이 많아져서, 지역사회전체적으로 임금의 하향 평준화, 근로시간의 장기화 과정을 이루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삶은 피폐화되고, 그러한 것들에 대한 상처가 그들의 아이들에게 들러붙는 심리적 상처의 '전이'에 이른다. 부모는 그들을 돌볼 시간이 없거나 적다. 중산층에 가까운 아이들은 학원들로,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거짓말, 폭력, 비행, 성매매, PC방(집에 컴퓨터가 없거나, 하나이거나, 그 하나가 매우 낡았다는 이유로)로 전전하는 것도, 고등학교 보충수업을 파트타임으로 뛰면서 봐왔다. 또 그것들이 그들만의 생존방식임도.

그것이 우리삶의 모순이고, 민낯이다. 지금 나나 많은 주변 지인들은 아이를 낳기를 꺼려하기 시작했다. 삶의 역동성.... 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긍정적인 의미만 있는... 또 불안정성이라고하기엔 너무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 전세계적으로 산업이 변해가고 삶의 형태들이 변해가는 과정에서 너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아직은 세계경제의 호황이란게... 피부에 와닿지 않은 쌀쌀한 겨우날 강남 아침의 시작이다.

2017년 10월 25일 수요일

루나S

루나 S를 어제 찾아왔고,
사실상의 리퍼상태이기는 하다.
하우징까지 바뀌었고, 메인보드 2번, 서브보드 2번, 액정 1번, 버튼 1번.

결론. 같은장소 같은 시간에 두개의 폰으로 데이터 로스율을 달라.
라는 한상이 고객지원팀장의 말. 고객이 데이터 손실에 대한 자료를
떠먹여줘도 자기네 물건만 그런게 아니다라고 뺴애애애액의 또 시전이랄까

블루투스나 LTE각종 시스템불안정겪는 고객이 한둘도 아니고....
sk 회선 초과상황이라 더 난감하고 머리아프기는 하다.
일단 kt 선불 데이터 무료심을 신청은 해두긴했었지만...

2017년 10월 15일 일요일

꼬이는 지점

예비군도 처음에 동사무소 전화해서 미뤘다가, 상근놈이 제대로 처리못해서 안미뤄져서 무단불참 처리되고.... 또 그래놓고 당일날 전화확인 안했으면 그냥 갔었고, 또 예비군가니 중대장 밥먹는거 훈련하는거 다 개판치고, 산속에 모기뜯기며 3시간 자지도 못하고 있다가,

내려와서는 예비군 훈련증도 안줘. 다음날 보내달라니까 메일로는 못보내준다 빼애액, 니가 인증서로 로긴해서 뽑아 빼애액. 본가 컴에만 인증서 있어서 뽑지도 못하는데 뭔소리냐. 그럼 팩스번호외엔 안된다 뺴애액.

뭔 예비군훈련증이 뭔 기밀사항이라고 메일도 못보내주고, 당일 주지도 못하냐...





휴대폰 문제 생겨서 4월부터 1,2주씩 맡기다가 1달 맡기고, 지들이 문제 없다고하면서 보드 서브보드 각종 부품 거의 2번씩 다 갈고... 부품없다고 또 며칠맡기고, 또 1달 4일 들고가서 이제 문제 찾았다고 어쩌구... 아직도 들고 있고...

그와중에 카톡정지먹고... 어쩔수 없이 샤오미 휴대폰사서 2폰 체제로 가고.... 휴대폰 그리도 장기간씩 센터 맡겨놓고, 샤오미는 중국기기라 한국서비스 한계가 있어서... 하다하다 지쳐서 노트FE어찌어찌 마지막 물량 구해서 사고...

노트 FE 가입한 불법보조금받으면서 가입된 요금제에 전폰 계정 물려있어서 안풀려서 sk 브로드밴드 상담냔이 지가 못아먹고 이삼일씩이나 헤메고 일처리 똑바로 못해주다가...

추석마치고서야 처리하고 죄송하다고만하고... 나간요금도 환불안된다 뺴애액, 이달 부가서비스도 다못준다 빼애액 1시간싸우다가, 팀장하고 해서 그냥 환불 받고, 협의 봐주고

이 폰도 아직도 서비스센터에 있고, 아직도 지리한 싸움중이고




용인에서 통근 90분씩 왔다갔다하니... 몸이 지치고, 용인 친척집 개가 원체 짖어서 위아래층 민원들어오기 시작해서 급히 방을 구해서

처음 맨바닥에서 자다가 할짓못되서 팀대프레임이 이케아전용이라서... 결국 이케아가서 매트리스 혼자 들쳐엎고 오고.... 집 좀 적응될만하니... 하우스 메이트 양반 병가쓰고 에어비앤비주고... 개가 저리도 짖어대고...



돈안되는 걸로.... 끊임없이 시달리니까 미칠거같다. 사람이 힘든거 한방보다. 이런 잔잔한 비로 돌아버리겠는게 더 힘들다는 걸 느끼는 중이다. 이와중에 팀원에 제멋대로 해석에, 강사까지 자기 성질 못이김이라... 난 더 지쳐버림..

진짜... 사람이 돌아버리겠는 걸 느끼는 중이다. 돈없고, 가난한게 이렇게 지치고 힘들고 미치겠는건 줄 제대로 느끼고 있다.






저렴한 집구한게... 저렴한게 아니라 이런 상황도 대응해야되는 거고... 주소지 옮기면 주민세 의료보험다 따로 나오고 꼬이니까 안옮기고 용인 한번 왔다갔다하지.한게... 용인 중대장과 예비군이 저렇게 개판인줄도 몰랐고... 급하게 싼 TG 루나했다가.... 이 고생하고 있고....

정말 학교다닐떄 경제발전론계통시간에서나 배웠던.... 경제적 악순환의 고리를 몸으로 느끼니 정말 힘들다. 이론이 아닌, 현실로 마주해야할때... 그것이... 얼마나 고단하고 피곤한 일인지. 많은 것을 스스로 포기하게 만드는 일인지.... 너무 잔인하게 느낀다고 할까...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어느날

간만에 날이 좋은 날이다.
오늘도 역삼캠퍼스. 그렇게 나와있다.
원래는 러시아 부부가 오는 날이었으나, 무슨일인지 늦어서
그냥 하메형도 두고, 하메형은 요양하러 그렇게 또 한달반여정을
떠나버리고...

하메형이 라면을 원해서 처음 방에서 라면을 끓였다.
자취하면서는 라면은 최대한 지양하기 때문이다...
한번 풀어지기 시작하면 계속 그런걸로 끼니를 하려하게되고
그러다보면 몸망가지는게 한순간임을 여러번 겪었었기 떄문이다.
라면을 먹느니, 차라리 엔슈어같은 한캔에 한끼 영양소 다들어있는
그런 것들을 마시는 게 낫기 떄문이기도 하다.

강사의 혼자빡침에... 나도 간만에 화를 약간은 냈다고 할까.
뭐 그렇다고해도... 결국은 캠에 나와서 이렇게 책을 펴고
이러고 있기는 하다만서도....

새로운 사람을 맞이해야하는 것도 스트레스기도 하고...
나도 나자신이 예민한 편인건 스스로 잘알고 있기에...

막상 서울에서 망원동한번 길게 쭉....
또 추석연휴 끝자락에 세빛섬외에는 서울에서 논적도 없다.
그냥 집-캠-집-캠 무한 반복 루트 안에 있을 뿐이랄까...
방은 이제서야 약간씩 하나둘 채워가고 있는 단계이고...

방해결하고, 메트리스 해결하고, 서랍장 반쯤 해결하고,
인터넷 해결하고, 통장해결하고, 예비군 해결하고,
루나 폰문제는 아직도 해결과정 안에 있고....

그런것... 루나는 벌써 1달 3일째 센터에 맡겼다.
그러고도 이모양인게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 tg물건은 쳐다도 보지 않는 걸로.... 정말...



2017년 10월 1일 일요일

갤럭시 노트 FE

루나가 여전히 서비스센터에서나 들어가 있는...
센터에서 본사에서 그렇게 검수하고 테스트할거면
애초에 출시전에 제대로 하고 출시를 하던가하지.
그냥 이제는 지친다.

10개월중 3개월이 센터나 본사에 있는 폰이 정상인가
10개월에서 하우징빼고 다 1,2회이상씩 갈아야하는 폰이 정상인가

그냥 단 두마디로 정리해야겠다 싶다.
FE도 악세사리 지원이나 후속지원이 부족할거란 말도
개발인력을통해 들었지만 그래도 루나s보단 FE가 이래저래
완성도나 편의성에서 더 편하고 좋다. 그 무던함이 편하다.

그냥 문제점을 고객이 찾아내서 떠먹여줘야되는 경우도 첨이고
안정성도 귀찮다. 너무 피곤하다. 그냥 노트를 쓰면서도 아직도
루나에 일부신경이 가있다. 사실 노트를 씀으로 인해 루나에
덜신경쓰고 살수 있는 거기도 하지만... 참 많은 비용을 치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