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해서, 무엇으로 행복해야할까...
나하나 행복하기도 힘든 데, 타인을 행복하게해준단말은
어불성설. 나하나 건사하기도 어려운 시대, 세상속에서....
혼란스럽다. 약간은... 

무엇을 해야하나... 많은 직업들이 사라진다고하고,
또 한국이라는 국가가 세계경제의 회생속에서도
그리 잘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어지간히 이성좋아하는 성격이고(특히 밝고 웃음 많은 사람)
해도... 그런 외로움 이전에... 이 차디찬 서울 공기위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가 먼저다.

오전나절 창문용 단열 필름이 도착했고, 
오전나절 막힌 변기를 뚫으려시도는 해봤고,
내꺼 냄새가 그리 쎈지도 간만에 알기도 했고...
뭐 순탄하게 원샷으로 되는 건 1도 없기도하고,

저녘 나절에 박사아재와 그냥 밥먹기전에...
네이버 클라우드 올리다 아재의 옛여친. 현 다른 남자애엄마.
뭐 20대 후반에서 30대는 그냥 어느순간 약간만 어떻게 되면
슥하고 충동적이라도 가는 구나 싶기도 하고...

그냥 세상살이가 외롭다.
그 외로움을 갈대처럼 이리저리 바람처럼 휘둘리며
겉으로는 그렇게 휘둘리고 약한것처럼 보이는 걸지몰라도
큰 나무보다 더 잘 버티고 있는 걸지도 모르고...

'버팀'인가... 싶기도 하고...
다사에 있든 역삼
에 있든 막막함과 외로움은 크게 변치 않을것이다.
아마도... 


치열한 경쟁과 치열한 살아남기가 얼마만큼이
밸런스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문득

추운 겨울... 밤이 짧아지기 시작했다.
문득 폰 tv앱을 돌리다 본 한편. 고백부부.
오해에 오해가 삶의 고단이 겹쳐 이혼과동시에
20살로 돌아간 부부.

나는 과연 캠퍼스로 돌아간다고 해서....
저들처럼 기쁘고 좋을 것인가.... 문득.
전혀 아니었다라는 사실에 약간은 서글펐다고할까.
남들 재미있게 보내던 시절을 그리 보내지 못했다.

되려 치열한 업무전장이 그나마 나았다는 건....
슬픈일이다. 참 많이 싸우고 싸웠다. 물론 물리적인게 아니라
논리로....

사실 지금도 과로다.... 매일같이 피섞이 콧물이 쏟아지고,
체력은 무너진다. 많은 사람들이 과정을 그만 두었고...
그렇게 우두커니 버티고 서있다. 살아남는자가 강한거란듯이.

글쎼... 살아남는 자가 강한게 아니라, 떠난자가 현명하고 강할수
있음을... 이미 알고 있는 내겐.... 씁쓸한 일이기도 하다.
살아남아서 남아있는 다고해서 아무것도 없는 공허와 같은 상태.
그자체일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유년기 10대 20대.... 그냥 헛웃음이 나왔다.
나는 뭘 그리 많이 잃고 살았는가. 뭘그리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는가.
또 아직도 그 몸부림을 치고 있는가.

제대로된 연애라도 즐겼나... 하면 그것도 아니고.
뭐하나 내것.이랄 게 없이 뭐 그리 처절하게 살아남았나...

사실 가장동 시절의 추위와 다름없다.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들이 많아지고
기기들이 달라졌을 뿐... 나는 그대로이다.
더 키덜트해지지도, 그렇다고 확실하게 성숙해진것도
아닌 어떤 중간적 지점의 모습으로써 말이다.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간만에 다사

정말 간만에 다사를 간것같다.
언제나 그렇듯 조용하고 평안한 동네.
공기좋은 동네. 그런 곳이다.

간만에 가니 참 그 평안함이 참 좋았다고할까.
읍내 중앙시장터가 굴착기로 그리되면서....
아 저기도 뭔가 또 올라서는 구나라는 감흥.
또 그곳의 젊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면서...의
은근한 심적 불편함. 그냥 외국인젊은이들로
채워져가는 게 편할리는 만무하다.

그냥 떨어진 인구밀도, 좋은 공기,
편안하고 깔끔한 도서관, 하지만...
그곳에서 내가 뭘해야할지가 문제.고 관건.



역삼동 이땅... 사람 많고 복잡하고, 비싸고,
피곤한 이땅...에서는 과밀에 따른 피로감이
언습한다. 전철과 버스도, 지나는 사람수도,
끊임없는 교통체증도..

그 사이에서의 기로다.
아직 안정되지 않은 자리.
온몸의 피곤함. 찾아온 감기.

2017년 11월 9일 목요일

포기

그냥.... 아닌건 아닌가보다.
1. 함께사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없다.
9월 4일/5일 양일간 중형견 2마리를 이미 컨펌한 상태.
내게 의견을 묻기시작한건 추석 직전, 그리고 최종은 추석직후.

또 그것을 일일히 자료를 주고 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즉, 재임대자체를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하고...
내가 하나하나 컨펌 받을 자신이 없다고 생각한다.


- 이미 여기서 많이 틀려버렸다.

(본인이 아프다고 병가를 2달쓴다는 것도
나는 예상 범주에 없었던 일이고... 적어도 계약떄는
이야기해줘야하는 거 아닌가(?) 9월 사는 중에 세브란스
약봉지들로 좀 아픈게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만했을뿐)


그리고 본인은 내편에서 결정내리고 모든걸 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첫 사항에서 일정부분 많이 날아가고 의미가 사라진거고.

이런식으로 한다면 1달 반에 2000불씩 받으며
끊임없은 에어비앤비 장사가 가능할게다. 업자가가능한거고.


2. 돈에 대한 거짓말, 개는 애견호텔에 맞기면 된다라는 그런
설득하기만을 위한 말은 더더욱 의미가 없었다고 해야할까.
본인이 거짓말들을 해댄 것에 대한 일체의 죄책감이 없다.

같이 사는 사람에게 진실되지 못하다.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한공간을 살았던, 혹은 사는 사람에게 진실되지 못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의 문제만들 위해 아무렇지도않게
상대방의 입장은 사라지고(받고나서는 내입장만을 위해 그랬다고
본인은 분명 말하고 변명하지만), 일단 처리했다라는 것.

그런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 지 모르는 데 어떻게 신뢰하겠는가.




3. 그래놓고는 최대한 대화단절을 선언.
자신이 중간에 치였다고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듯하고.
(실질적인 돈은 본인이 챙겨놓고는.... 본인분 월세보존이라고 하겠지만)
실제적으로 부대끼며 살고, 이런저런 도움을 줘야하는 상황에 놓인다면?
내가 이집의 에어비앤비 스탭밖에 더 되는 가....? 서비스비 180불은?

그럴필요없다고 본인이 몇번이나 말했지만, 나는 무상 노동을 하는 것과같고
또 낯선사람 동물과 계속 마주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는 데....?

본인이 살면서 그걸 감내하는 거라면 2000불을 받던 뭘하든
알바 아니지만,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상황 아닌가....?



* 결국은 사람에 대한 인성의 문제가 크다는 걸 느꼈다.
괜히 기업에서 면접이라는 절차는 거치는 것도 아니고...
또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것들을 다 걸러내지는 못하는 것들을
이미 본것이고....

그냥 결론은 두 사람이 맞지 않다고 그냥 그도 나도 내렸고,
사실상 나도 2월까지 있고 나가는 방향으로 봐야하는 상황.
일단,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 한집이라는 것자체가 그다지...
달가운 상황은 아니라고 할까.

아마 다음에 하우징을 구하거나, 내가 하메를 구하던, 반대가되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같다.

1. 최소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 주거상의 큰 문제가 있을 땐, 최소한의 언질을 준다.
3. 하우스 메이팅일 때는 적어도 어쩔수 없는 재임대관련해서는 미리 상의한다.
4. 애완동물은 안되거나, 겁나 신중해야한다. 사람먹는 팬이나 냄비에 동물을 위한 걸
만든다던가, 사람쓰는 욕조나 세면대에 씻긴다던가.... 키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생각치도 않았던 요소인데. 키우는 사람은 당연할수 있고, 안키우는 사람은
전혀 당연하지 않은 문제들이 생긴다는 걸 깨달았다.


별로 좋은 기억도 사건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온라인 문서로 남긴다는 건.
이러한 일을 다시 만들지 않겠다는 것과같다.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운 사건이고....
기숙사처럼 동등하게 그냥 랜덤하게 주어지는 룸메이트와는 또 다른 점들이있는
각자방이 있고 주방과 욕실이라는 공동공간이 약간 있는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것들이 있다라는 걸 느끼게 된 기점이다.

2017년 11월 6일 월요일

영동

주말을 포고를 하러 돌아다니다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알게 되었다.
확실히 돌아다니게 된다라는 게 큰것같다.

오전에는 쿠폰을 받기위해 지점 4곳을 돌고,
우연찮게 발견한 자그마한 낡은 시장에서 만두로 점심을.
또 잠실도 갔다가.. 잠실에서는 별컨텐츠 없음에 실망
반디앤 루니스에서 책을 읽다가, 담소국밥을 한그릇.
서울에서는 역설적으로 국밥집들이 적고, 이 체인이
저렴한 편이구나... 잠실 홈플러스에 가서 웃펐고...

대구식 뭐 대구뭐.... 매니저가 대구사람인가... 싶었던
세일타임도 8시정도로 10시 11시 세일 타임인 역삼과
또 다르고.... 또 지점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른 이마트와
달리 상대적으로 균일한 것도 조금은 편하기도 했고
별거아닌데 느끼는 향수같을 거라고 할까...

돌아오면서도 사냥좀 하다가.... 와서는 기절.
아침부터 스케쥴 쳐내고... 그냥 멍때리다
이것저것 잡입하니 시간이 후울쩍... 피곤해서
낮잠자고.... 레이드한번뛰러 갔다가....

한 할머니가 개발어쩌구 자기집어떻게 못한다 어쩌구.
치매인지.... 뭔지 알수는 없었지만, 우아한 그분의 말한마디.
혹은 내 목청이 큰탓에 내려오신건지. 세상에 대한 불안감이
크신 그분은 한동안 난리를 쳐댔다.

영동.... 영등포의 동쪽. 그 강남의 옛지명은 그들에게 어울리는 듯
했고... 나 역시 하루를 마치고 시작하는 샤워에서... 모든 것을
대충 짓고 대충한... 것을 생각하면서 영동이라는 말을 다시금 떠올렸다.
콘센트와 스위치를 모두 갈면서, 또 샤워를 하면서 부실하게 붙여
꺠진 타일들을 생각하며...

광주군 언주읍.... 지금은 강남구 언주로.
허허벌판이었던 시기 작은 집을 지었던 촌부와
오로지 서울이 강북만이던 시절에서 강남의 바둑판.
봉은사와 선릉이에는 단지 허허벌판이었던 그 때의 촌부.

서울은 아이덴터티는 강북만이 가지고 있었고....
뒤늦게 서울로 합류한 영동은 강남스타일로써
그 정체성을 만들고 찾아간 느낌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영등포 동쪽 영동은, 강남으로써의 정체성을 가진 가운데...

그 화려한 빌딩 숲에 부유한 아빠들의 직장이 있고
그 남단에 대치동 도곡동 집들이 있고, 학원이 있었고
신사동 압구정에 며느리들이 있을 뿐이었다.

그 아빠들의 직장에 많은 수하직원을 하기위해
또 삶을 영위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아침저녘 통근을
미어터지게 하고, 사람 닭장 같은 그 무언가의 짓을 하는 걸게다.
그 닭장에서 서로 피해주지말라 꽥꽥 꼬끼오 뭐라하고,

서로가 서로를 소진시키는 환경속에서 그 복잡한 무엇같은
삶에 대한 스트레스와 사람없는 조용함, 자연에대한 갈망..
그 어떤 것을 사람들이 타는 목마름으로 바라는 듯했다.

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눈뜨고도 코베가는

ㅡ_ㅡ... 답이 없을정도로 하우스메이트양반이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된 이런 종류의 사람인지도
모든걸 모르쇠로 부인하기만 하는 저런 사람도 처음봤다.
이름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집단 사람인데도... 사람속은 끝내모르나보다.

거짓과 변명만으로 점철되어있고, 부단히 사고를 쳤다.
감정이 소모된다. 짜증이 솓구친다.

2017년 10월 30일 월요일

러스트 밸트의 사람들

어느순간 느끼게 되었다.
뭐랄까... 나역시 한국화된 러스트밸트의 사람임을.
빈곤과 중간의 그 어정쩡한 중간어딘가에 나는 끼여있었다.

미드타운같은 겉으로보이기엔 중산층의 도시는
IMF와 불황속에 하나의 쇠락한 한국판 러스트 밸트에 불과했다.
미국과는 반대로 더욱더 저임금 저임금을 추구했고,
그 많은 자리들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채웠을 뿐이다.
그 대가는 치안의 불안이고, 따로이 경찰서가 설립되게 되었다.
인두세로써, 법인세로 세수는 만만치 않게 들어오는 지역이었기 떄문이다.

고교때 그곳을 탈출한사람도 대학부터 탈출한 사람도 혹은
대학의 졸업과 함께 떠나간 사람도 많은 그 자리에서 나는 고민했었다.

아직도 대졸을하고도 그곳에 남아있는 그들에게 나는 먹물이다.
그들이 보는 시선에서는 좋은 대학 전공으로 졸업을 했고,
나쁘지 않은 직장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도 곧줄나간...
'여권있는' 그런 반쯤 다른 세상의 사람인거마냥 묘사될떄도 있다.

그렇다해도 비수도권에서 비수도권대학을 졸업했고,
남들보다 더 불안한 얼어붙은 강위를 걷는 듯한 삶위에 있고,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또다른 새 노동계층이 되려는 교육과정.
그안에 있을 뿐이다.

단지 좁은 시야에서 그 지역사회안에서 공무원을 해야하고,
안전수칙 제대로 지켜지지않는, 또 끊임없이 이야기되는 스마트팩토리
(그들에게는 추가적인 공장 자동화)라는 미래의 리스크를 싫어할 뿐이다.

모든 것이 '생존'이라는 것위에 있는 문제다.
한번은 여기 박사 아저씨에게 그런 말을 한적 있다.

저임금의 악순환의 과정이다.
지역 사회에 돈이 마르니, 사람들이 아예 더 싼것이나 비싼것을 찾게되고, 그 싼것들을 찾는 과정에서 경쟁하는 사업체들은 한계점 근처까지 가격을 형성해서 얼핏보면 소비자효용의 최대화가 되는 것 같이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런 사업체들에 일하는 사람들이 저임금화되고, 그것이 일부는 외노자로 교체. 또 그런 사업체들이 많아져서, 지역사회전체적으로 임금의 하향 평준화, 근로시간의 장기화 과정을 이루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삶은 피폐화되고, 그러한 것들에 대한 상처가 그들의 아이들에게 들러붙는 심리적 상처의 '전이'에 이른다. 부모는 그들을 돌볼 시간이 없거나 적다. 중산층에 가까운 아이들은 학원들로,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거짓말, 폭력, 비행, 성매매, PC방(집에 컴퓨터가 없거나, 하나이거나, 그 하나가 매우 낡았다는 이유로)로 전전하는 것도, 고등학교 보충수업을 파트타임으로 뛰면서 봐왔다. 또 그것들이 그들만의 생존방식임도.

그것이 우리삶의 모순이고, 민낯이다. 지금 나나 많은 주변 지인들은 아이를 낳기를 꺼려하기 시작했다. 삶의 역동성.... 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긍정적인 의미만 있는... 또 불안정성이라고하기엔 너무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 전세계적으로 산업이 변해가고 삶의 형태들이 변해가는 과정에서 너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아직은 세계경제의 호황이란게... 피부에 와닿지 않은 쌀쌀한 겨우날 강남 아침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