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3일 금요일

악몽 인가....?

갑자기 지금 있는 곳이 생각도 안나고
규율이 겁나 빡박한 사당 쉐어로 간꿈.
합정수어 방에 규율빡빡한 사당쉐어사람들.
내가 그안에 있는 꿈... 사당쉐어 사람들에게
내가 어쩌다 오게되었냐라고 물어도.
"네가 집안에 있었기 떄문에 된거야."
라는 이리송한 말만하고, 갑자기 부페와
이상한 행사안에 있고.. 대체 뭐지 라고하며
헤매다가 깻다....(식은땀 주룩...)

여기서는 겁나 프리한 생활을 하다가.... 
규율빡빡한 생활.... (육식가능한 절느낌)이....
소오름이... 좀....

2018년 3월 22일 목요일

전동 보드

미니모터스 스피드웨이 미니3유저이고
빠른속력과 토크는 분명 매력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중국제품을 그대로 가져와서 약간의 수정만거쳐
파는 제품 라인업 특유의 마감이슈도 분명 존재하고....

여러지점을 겪으며 느낀점이지만.... 미니모터스 본사도
지점들도 많이 미흡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대구점은 일처리 능력이 문제가 많았고
(사실상 고객응대능력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다)
양재점은 마감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사이드커버 결합문제
구로점은 수리중 벨파손, LED커버부품 수급문제....등...
여러번 입출고를 거친 상황이다.

특히 구로점에서는 앞쪽 서스펜션 지지하는 파트
(차로따지면 앞쪽 서스펜션과 조향부품 전체)를 교체했고
뒷타이어 교체에 이으는 중정비임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쉽이 아니란 이유로 처지는 건지는 몰라도.
LED커버하나에 3만원 타이어하나에 5만원이나 되는
본사 가격정책도 아스트랄하기만 했고...
돈 십만원단위로 나가는 판국에 입출고를 몇번이나하는 상황역시
당연히마음에 들리 만무했다.

물론 호기심에 f0 -> 미지아 -> 스미3로 오기는 했지만
지금 스미3상태도 ㅡ_ㅡ.... 2000km근처까지 탄 상황이라...
차로 따지만 10만km탄거랑 비슷한 취급받기 때문에....
매각이 힘들어서 왠만한 사태전까지는 타기는 타겠지만....
다음의 선택에 있어 미니모터스를 선택할지는 의문이다.

가장 역사오래되고 크다라고 빼애애애액을 하는데...
그러면 그 이름값을 해야한다. 비싼 이유를 설득못하고있고,
비싼 파트 부품은 더더욱그렇다. 공임은 사람값이니 이해한다.
부품가격이 중국 현지 생산비에 5배넘게 받아먹는게 말이되는가.

다수의 부품을 타오바오 주문넣으면, 국배배송료포함 1/5이하로
살수있다. 소비자가 바본가? 귀찮고 번거롭고, 전문가에게 맡기려
지불할 뿐이다.  이는 자기네 자체 부품이아니라 중국OEM이라
당연한 부분이기도 한데... 짜증이 이래저래가 아니다.

돈지불한 값을 못하면 소비자는 화난다.
또 더 나은 신형파트가 있어도 무시하는 본사기도 하다.
나는 신형 뒷타이어를 끼워넣기는 했었지만... 달갑지는 않다.
본사정책이란게. 또 수리된 것도 나사가 풀리고 해서
내가 직접 다시 타이어쪽에 나사를 새로 다 조아야만 했다.

물론 전기전자적인 제어와 물리적인 제어부분도 있다고안다.
하지만 그래봐야, 서스펜션, 컨트롤러, 모터, 배터리, 브레이크가 다다.
자기네 제품아닌제품을 내가 가져갔다면 할말이 적겠지만,
자기네 제품인데 이러니 뒷목잡고 싶은 심경인것이다.

간신히

간신히 coface 초안을 썻다.
이걸 다듬는게 또일... 또 다른데 쓰는 것도 일.
고민은 길었고, 초안을 쓰는건 정신 놓고 1시간 30분이 다였다.

다듬고, 다시 영어로 옮기는 작업. 이번주말내로 어떻게든....
마무리 지으리라.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원점에서 고민

큰 곳과 작은 곳.

나는 주로 큰곳에서 일해왔다.
그말은 내가 혹여나 잘못 판단 실수했을때
잡아줄 수 있는 윗선이 있고, 참조할 메뉴얼이있고,
검색해볼 회사 전산이 있다는 말과 같다.

아무리 나 혼자 독자적으로 분리된 업무라고 할지라도,
또 내가 직접 내 업무를 짜고, 실행해나간다 할지라도.

그래서 두려움이 '덜'한것이지. 겁이 없는 것은 아니다.
누가 그랬던가, 두려움이 없는 게 용기가 아니라 만용이며,
두려워도 갈수 있는 게 용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작은 곳에서는 다르다.
계속 배워가야하는 방식이 다르다. 메뉴얼에 따른게 아닌,
직접 업무를 내 스스로 룰을 만들며 끊임없이 확인하고 재고해야한다.
라는 말과 같다. 또 메뉴얼이 없을 가능성마저도 고려에 둬야한다.
혹은 메뉴얼이 외국어일때, 그 미묘한 늬앙스마저 읽어내야한다.
그 늬앙스를 잡아 낼수 있을지 문득 고민이 들었다.

나는 회사의 이름의 백업과, 선배들의 백업이 없이도
내 스스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업무를 진행할수 있는 능력이있는가.
외국어의 문제도 문제겠지만.... 가장 큰 변화될 만한 사항은 이런 것.
들이기 때문이다.

백업과 시스템과 이름과, 메뉴얼이 없을때.
나는 그 백업이 없어도 일을 잘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한가?
아니 솔직히 단단하지 않다. 또 누구나 처음부터 단단하지도 않을게다.

작은 곳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그럴것이고,
큰곳에서 작은곳으로 가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단단한거지.
완전히 단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좀 더 상황이 나을 뿐.

다 잘하는 '척'을 할필요는 없다라는 판단이 들었다.
다만 흐름을 알고있고, 이해하고 있다. 딱 그정도선이.
겸손도 과장도 아닌.... 적당한 선인 거같기는 했다.
하지만 그 선에서 일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을테니.

흐름을 알고있고, 이해하고 있고, 일을 진행해봤다.
정도가 정확하게 들어갈만한 '선'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외국향에서는 나 해봤고 할 수 있어 형태의 글이 더 좋다고는 하지만.
서울 연락소규모라면 또 다른 문제일것이다. 구성원이 한국인이라면.
그 사람이 검은머리 한국인이 아닌바에야, 딱 저선이 맞을 것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겸손도, 과장도 되지않되, 약간의 양념.

역시 쉬운 일이 없다.

2018년 3월 14일 수요일

다시 변화

동네를 이동하면서 교통에도 변화가 생겼다.
대구를 종종 가끔가다 내려가야할 상황일때...
잠안오는 밤을 일단 그런 뻘글 쓰며 지나갈까...
싶다.




-------------------------------------------------------------------------------------------

공항접근성.

아침 6:07분 도림-당산(2)-김포공항(9)- 6:38분
6:55분 김포출발 - 7:50 대구공항 도착 에어부산 26,000원
아양교역 8:10~15분도착, 다사도착 9:20분내외.

다사출발 6:40분.
PM7:55 대구공항출발 20:50 김포공항도착(공항착륙딜레이15분)
8:10분 김포공항-까치산(5)-도림(2) - 8:37분

-------------------------------------------------------------------------------------------

Korail
영등포역-대구역 3:40분 20200원.
서울내 대중교통비 없음. 시간제약이 많음.
여차하면 천안까지가서 교통비아끼는 미친짓도가능은함...
2850원 + 14700원= 17550원(별로 하고 싶지않다.)

영등포경유 ktx 3시간걸리는데
3:40분걸리는 무궁화와 비교해서 매리트전멸
3:30분걸리는 itx도 무궁화 비교해서 매리트 전멸(급하면타겠지)

광명셔틀-ktx 40+@ + 110분. 2시간 40분~3시간..
그나마... 나은거 같다. 문제는 광명셔틀시간을 항상 확인을해야하는것.
광명셔틀+ktx시간의 이중 크로스체킹을 해야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차라리 광명셔틀타는바에야 서울역가서 돈 더내고 타는게 나을수 있긴한데.
20,30분날리고 서울역가서 광명역까지 또 20분에 비용을 이중지불격.
이라... 비용에선  비합리적이다. 시간으로는 합리적일수도 있기는 한데....
ktx할인을 항상 받을수 있는 것도 아니고 들쑥 날쑥하기도 하고...


-------------------------------------------------------------------------------------------

SRT. 수서역까지 80분. 수서에서 동대구까지 1시간 20분. 2시간 40분.
korail세권에와서야 srt나 코레일이나 경쟁에서 비슷해졌다는 게 우습달까.
강남권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도림-종로3가(1)-수서(3) 80분 겁나 둘러 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혹은 보통시간떄 도림-선릉(2)-수서(분) 50분이라는걸 감안해버리면
3시간 10분.

결국은 무궁화시간 맞출수 있다면 무궁화 3:40분걸리는게 합리적.
이것도 겨우 영등포세권에 와서야 가능해진 일이었다고 할까...
무궁화, itx, ktx, srt 모두다가 3시간대를 찍는 상황이면...
그냥 싼거타는게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열차내 부대시설이나 청결도 고려하면 itx이상 상급열차타는게
맞겠지만....

-------------------------------------------------------------------------------------------

고속버스

도림-노량진(1)-고속터미널(9)  30분.
도림-교대(2)-남부(3) 32분
도림-강변 44~60분(시간대별차이)

동서울이 멀어진것을 제외하면 별차이도 없다.
동서울카든 왠간해서 버리는게 맞는 상황이다.
남부는 시간만 맞출수 있다면
성주터미널로가서 250번타고 다사찍는게 시간가격대비
효율적이기때문이다.

서울내 2호선-3호선-성주-다사. 3환승이라 짧다.
영등포-대구-반월당-다사처럼 3환승이 깔끔히되고.
시간만 맞춘다면 시간도 금액도 가장 적은 안이기 때문.


-------------------------------------------------------------------------------------------

결국은 큰틀에서 변한건 별로없다.

1. 공항까지의 피로도는 감소.
2. 영등포역접근성이 높아 무궁화활용도급상승
3. 고속버스터미널은 동서울이 애매해진걸 제외하면 여전히 변화없음.
4. SRT가 전보다 매리트가 떨어져도 KTX보다는 또 나을수도 있는 묘한 상황.
5. 심야에 올라올때는 무조건 무궁화로 통일.
6. 열차가 매리트있는듯 없는듯 애매하다.

결론. 시간대에 따라 선택을 다르게해야한다.


-------------------------------------------------------------------------------------------

아침에 단순히 빨리가야할때는 비행기.
아침에 저렴하게 가야할때는 천안까지 미친짓 or 남부터미널to성주
일반적상황에서는 영등포 시간체크후 무궁화우선, 안될시 고속터미널이동.
(그냥 일단은 아무생각없이 영등포역으로 걷거나 뛰어가고있으면서 앱보기)

비행기시간아닌데 빨리가야하는 상황(제일 애매한 상황)
경부선 광명셔틀과 광명역시간체크, 서울역ktx시간체크, srt까지 풀체킹.

결국 비행기시간아닐때 빨리가야하는데
무궁화, 새마을도 없을때가 제일 문제가 될것같다.

ktx가 대구까지 접근시간도 srt대비 30분이나 늦어버리는데다.
광명시간표는 개판이고....(...) 광명아닌 서울역가면 북쪽으로올라가는데로스
또 서울역 환승로스까지 다 고려대상에 넣고 움직여야한다.
srt는 단순히 열차시간만 체크하고 지하역사서 바로 타면 되고...
그러면 결국은 전날에 할인표로 ktx를 예매하지 못한 상황이되면,
srt를 우선해서 고려해야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 게 문제인 것이다.

또 그렇게 간다고 해서 시간을 1시간정도 밖에 못줄이는 것도 애매하다.
총시간기준 1시간을 줄이기위해 2배의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이다.
시간을 반으로 줄여주면서 2배의 비용이라면 타당성이 있는데....
그게 아닌게 문제인것이다. 편의성이라봐야 콘센트 제공하고
애기들 덜태워서 덜시끄럽고, 열차 깔끔한거 외에는 별 매리트가없다.

근본적으로 이동에 5,6시간을 길바닥에 버려야한다는 사실은 변치 않았다.

도림 life

집도 편해졌고, 동네도 익숙해졌다.
신도림 이마트, 구로 롯데마트, 구로 세계로 식자재마트,
문래 홈플러스에 이어 영등포 이마트도 클리어....
슈펜과 교보문고 h&M샆들까지 한번 슥 돌고....
가까운 신도림 교보문고도 한번쯤 드를 예정.
영등포 도서관도 등록되어있고, 주소만 용인데 두었다뿐
사실상 역삼동떄보다 동네 지리도 더 빨리 많이 알고,

불편한 머리 이재저래 쓰는 하메보다
머리 쓰는 데는 둔한.... 지금 하메가 더 편하다.
사람 못믿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는 새삼스레 체감하는
느끼는 중이라... 서로 지저분한거는 그렇게 못두고보는지라
서로 치우는 지라.... 대체적으로 성향적으로는 비슷하고....

마트와 요리에 서툴던 사람이 이젠 마트와 요리도 익숙해지고.

2018년 3월 9일 금요일

포멧

2년 반만에 포멧을 했다.
15년 7월에 하고 지금이니 꽤 지난 시점이다.
그만큼 귀찮아서... 안하게되는 일...
쾌적해졌다.

한동안 안해서 어떻게 하는지도
까먹었다가... 유선키보드만 되나...헤매다가
이렇게 금방할수 있는 일이었나...(....) 싶었...
ssd만성 용량부족도 일단은 해결되어버리고...
얼마나 내가 낭비적으로 살아왔는 지도(?)
깨닫게 되는 기점이라고나 할까....

안되던 크롬도 다시 되고...
이래저래.... 트이는데... 나는 왜 안했을까...
후회될만큼 ㅡ_ㅡ;;;;

2018년 3월 8일 목요일

바쁜나날

삼성동 구글캠퍼스와
구로 무중력지대중 그떄그때 끌리는 곳으로 이동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무래도 구로가 구내식당도, 까페도 편의시설도
저렴하고 쓰기 편한 장점과 요리+숙면+작업이
다되는 장점 있다.

반대로 구글은 깔끔하고 개별화가 잘되어 있고,
그만큼 가격이 높다라는 단점역시나 함께 가지고 있다.
그래도 도림동에서 가까운 곳은 구로기 때문에....
전동으로 이동할떄는 구로를 선호하는 중이기는 하다.

전동은 미니모터스 수리할떄마다 말썽이다.
대구점이 악명이 높았었는데 사람이 까칠해서 악명이지
양재도 구로도 완벽하지 않은 수리마다의 스트레스랄까
양재는 양커버 제대로 안닫겨 있었던 문제점이 있었고
구로는 벨을 부숴먹는다던가.... led 보호판이 날아갔다던가
벨은 빨리 발견해서 가서 수리했지만 led는 또 가야할판이다.

나름공식센터에서 중정비를 맡겨서 12만원이 빠져나갔는데
이러니 짜증이 안날수는 없다.

3월이 되서 그런지 결혼식이 많다라는 느낌이다. 형 동기들이
아닌 동생들의 결혼식들도 많아졌다고 해야할까....
그만큼 내가 늦어지는 건가 싶기도 하고...

2018년 3월 5일 월요일

주말 & 월요일

서류쓴다고 바쁜 나날이다.
어제는 잠시 레이드갔다가 2시간을 뛰어버린.
채식주의자인 같이 사는 사람을 위해
해물탕, 고등어구이, 낚지비빔밥,샐러드, 꺠찰빵까지

뭐랄까.... 음식사면서도 약간 스트레스받으면서 샀다.
이정도로 스트레스 받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뭐 내먹을것만 사도 아예 문제는 없겠지만, 상대입장에선
힘들거 생각하니.... 근데 내가 그렇게 하는 만큼 또....
나만 식비부담하는 구조라서 애매해져서 그것역시 피로.

뭐랄까 여자새댁들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남편 입맛맞춘다고 자기입맛은 좀 포기하면서 고민하는
하지만 나는 여기서 체류하면서 자리를 잡는 게 목표기에
그건 아닌일.

그냥 일단 대충만 하기로. 혹은 나중에 공동 통장만들던가해서
식비를 쓰면 모를까.... 안되면 나야 그냥 육식대충 해먹어도 되니
(그냥 본인이 힘들겠지만) 좀 매너없는 거긴 해도 나도 먹어야하는데
어쩔수는 없는 것.

2018년 3월 3일 토요일

이사휴유증

허리 아픔...
라보 1시간 30타는 건 힘들...
그리고 전동킥보드 전륜서스망가짐...
아오...(....) 증명하기가 애매하니.... 뭐랄수도 없고
예민한 물건들은 내가 직접운반하는게 맡구나 싶었다.

점검비 수리비 자재값 공임해서 10만원돈 또 날아갈판.
구로점에 중정비 맡기고.... 내일이나 월요일 찾아가는 걸로
구로도 생각보다 안멀다라는 느낌에 깜짝놀랐다....
강남까지야 거리가 있지만 다닐만한 정도선이고
강북도 그냥가고, 제일애매한게 뚝섬건대쪽이지만
어차피 타고 있음 가는 거라 가고.... 비행기타기도 좋고
열차타는건 당연히 좋고 (단 srt제외)

강남과는 다른의미로 교통적으로 편했고
물가는 더 저렴했다고 할까

영등포도서관에 등록도 했고
영등포 주소가 있으니....
등록 아주머니가 잘못하셔서
그냥 대구카드에 추가하지 못하고 따로란게....
문제긴 하지만.... 귀찮...(..)
카드지갑을 하나 따로 할까....(....)

무중력지대는 아직 가지못했지만... 아마
월요일 전동 찾으러가게되는 상황이면...
그냥 무중력지대도 겸사겸사 가볼 판인거같다.

도림동

도림동 지리도 슬슬 익숙해져간다.
역삼동은 익히는데 한참 걸린거같은데
도림은 빠르게 익혀지는 것같다.

전월세가 아닌 자가인 또래의 집주인
벌이는 크긴 한데... 사연은 안타깝다.
극한직업중 하나인 것은 확실하고...
나는 그 직업이 극한직업이 아닐줄알았는데
극한 직업이었다.

극한 직업이었다보니 공기도 물도
최고를 써야한다는 이 사람.
고기, 유제품(우유, 버터들어간거다), 계란등....
동물성은 죄다 먹었다가는 탈난 다는 이사람...
또 술과 커피도 탈난다는 이사람 ㅡ_;;;
세상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급이라고 셀프토로

그래서 어제 해물탕에 해물완자해서 그렇게
저녁을 먹었다. 둘다 이집에서 처음해먹는 식사다.
해먹는거에 낯선 이사람. 익숙한 나란 사람....

육식동물과 채식+어패류 동물의 한집살이다.
묘하다 현대사회가 당연히 여기는 게 힘든사람.
또 일의 특성상 주말도 없이 프로젝트단위로하다
쉬고... 또 짧게 사람을 만나다보니 정붙이지도 못하고

원숭이도 아닌데... 바나나가 주식중 하나인 이사람...
돈잘버는 것만 부럽고 나머지는 부럽지 않은 집주인이다.
일-집-일-집 그외의 모든 것에 낯선 이사람이기도 하다.

이사람에게는 해물완자나 새우만두, 게살만두역시나
신문물....이었다. 게다가 자신의 공간이 깔끔해야하는
결벽증까지 있는 이사람은....

그냥 옛날사람같은 아내가 있어주는 게 참 나을거같았다.
그냥 출퇴근 일정하게 돈 잘벌어오는 남편대신 집안일하고
나갈떄 샐러드해주고, 돌아올때 해물류 찌게를 해줄 수 있는
그런 그냥 무난한 옛날st 아내가 참 필요하고 잘 어울릴듯했다.

나도 내가 먹을건 육류를 쌓아놨지만,
한편으로 같이 먹을 걸 해산물가공품을 사면서 참 묘했다.
누군가의 아내나 남편도 아닌데.... 그 사람과 함께 식사를 위해
나는 자주는 안먹는 것들을 짚어서 성분확인하고, 사온다는 게.
아마 아내들이 그런 느낌일 거같았다. 묘한 느낌.

그렇다해도 나도 빠르게 자리를 잡아야하는 일.
안정된 주거를 잠시 얻었지만, 이사람에게 좋은 여자를 소개시켜주고
나도 떠나가야할 거같았다. 이 집에는 내가 들어와있는 것보다는....
신혼 아내가 들어오는 것이 더 어울리는 집이다. 교통은 좋으나 조용하고
아이들이 많은 이 공간은 말이다.

2018년 3월 1일 목요일

번갯불에 콩굽

오늘 방을 봤고, 가계약했고,
방을 이사했다.

역삼동생활의 청산 도림동생활의 시작
건대와 개포는 선개약자로 인해 안되고
주식에 인생올인한 석계는 갈데가 아니었고
잠실은 너무 열악했고(내예산으로 갈만한곳은)
합정은 내가 가니 판이 깨졌고
사당은 아직 내가갈 단계가 아닌 집이었고,
부천은 몸만 장애가 아니라 정신도 병들어가는 이였고
그래서 인천 주안을 택했다가

아침에 방을 보고 오후에 짐싸고 저녁에 이사하고 
심야에 계약이라는 이사데이를 한것.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다 가까웠다.
문래동 예술촌도 가깝고 해서 이래저래 마음에 든다!
무중력지대도 가깝고...! 이제 자리만자리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