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1일 일요일

쓰고

갑작스럽게 한회사 쓰고....
신용평가사를 쓰게 될줄은 몰랐다고할까.
처우는 별로지만, 근무여건은 나쁘지않아서
그냥 주말내내 생각에 생각을하면서....
어디를 써야할지 고민을 계속 했었달까.

HSBC의 국제적인 상황을 전체적으로 봤었고,
또 잡플래닛의 현직자들의 상황을 가름해봤다.
낮은 임금, 혹한 업무, 그리고 글로벌뱅크의 이름값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정말 찬찬히 생각했다.

현업에 있을 때도, CityBank와 협력할때는 있었더라도,
중국공상은행이나, HSBC는 업무쉐어코드만 있었을 뿐,
실제 써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NH는 정말 속답답해가면서 은행쪽 업무를 가르쳐주면서
업무를 진행했다면, Standard Charted는 속 끓여가면서 업무보던...
때가 그립긴 하다. 전화 뺑뺑이에 지쳐버린, 내 앞의 업체대표가...
전화기를 꺼내들더니... 더 열이 받아서 지점장 바꿔!!! 했던 기억이.
... 그러고 나서야, 뻉뺑이를 멈추고 지점장의 굽신굽신 거림으로
업무를 쾌속질주 할 수 있었던.... 기억이다.

여튼 중국계은행과는 업무협업을 해본 적이 없다.
그말인 즉슨, 시장이 아주 좁다는 말도 다름없다.
소매를 접어가기 시작했고, 하나은행 실패하면서...
결국 지방영업점을 산업은행에 넘기려다 실패하면서
계약직만 주구장창 뽑으며 업무버티기하면서,
본사의 현지에 맞지 않는 지시와 계약직과다 상황에서
로컬오피스가 망가져가는 상황인 걸 충분히 알수 있었기에.
글로벌로도 각국 영업지점의 축소, 인력축소가 이어지는 상황.

쓸 수 있는 자리들은 별반 없는 데...
금융권의 인력감축은 하루이틀일이 아니고,
나 역시... 심각한 고민의 지점에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쓰긴 쓸 것같지만... 이러한 고민이 묻어날 수 밖에 없다.
인생을 걸고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답답... 하다.

2016년 1월 27일 수요일

부모복

부모복은 사실 많이 없는 편이다.
라는 걸 이제는 그냥 어느정도 수긍하기로.
자녀교육에 관심이라는 게 있었던 것도
초등학교 1,2,3학년떄 잠깐이고... 그전후 없음.

그냥 학부를 괴롭게 보낸편인데...
서울로도, 외국으로 유학도 결국 가지 못했다.
계속 계약직일을 전전하며 학부시절을 보냈고...
그 돈마저 바닥이다. 주택청약통장 깨야할 판이다.

문득 몇달전 미국가는 비행기표를 끊었었던 거같은데...
한번.. 샌프란시스코... 저가로 나왔었을 때....
그게 꿈이었는 지 현실이었는 지도 이젠 모르겠다.
그만큼... 많이 지친건가...?

판단력이 좋아서, 어떠한 길을 선택할 떄
현명한 길과 답을 단 한번이라도 주었던 것도 아니고
철저하게 내가 판단하고, 내가 책임을 지는 구조였다.
본인들의 선택을 대신 따라주면, 네가 선택한거잖아.
라며 나몰라라 하기 급급했다. 그러면서도 간섭은 많다.

이런 언급들이 내 얼굴에 침뱉기라도말이다.
항상 내잘못은 컸고, 그들의 잘못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차를 바꾸고, 집을 하나더 계약해도, 내 태블릿을
새로해야하는 상황에서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그들의 행복과 그들의 소비만이 중요했던 것....

방에 있는 대부분도 옷장과 책장두개를뺴고
결국 다 내 돈이었다. 내가 번 돈이었다는 걸..
다시금 상기하게... 된다. 아 휴대폰제외.

아이패드,서피스는 다 내가 벌어서 한것들.
뿌듯해해야하는 걸까. 자조어려야하는 걸까.
안방 붙잡이장을 할때 챙장을 이야기했었어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았고, 책상을 새로해줄게아니면
버리지말고 가져오자는 것도 눈하나 깜빡하지않았다.
결국 책상침대를 2년여후에 내 돈으로 해넣게 되었다.


뭐... '그녀'라던가 담형같은 경우에는.... 그걸 수긍하고
받아들이긴 했었지만... 글쎄... 내가 childish한 걸까....?
물론 달동네살고 하루벌어하루먹고 사는 집은 아닌지라.
이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도 얼음물에 몸을 씻고,
하루벌이라도해서 내생계를 완전히 책임져야하는 건 아니다.
중간이모부 부모처럼 '완전민폐갑'급은 아니지만서도 말이다.
민폐'을'급은 되었지... 외가에 그리 시간, 돈 쏟아부었었던 거.

하지만, 상대적으로 '수입'에서 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다.
'지출우선순위'에서 내 순위역시나 매우 낮은 편이란 걸 느낀다.
또 그들의 선택에 의해 결국 K대에 남아버림으로써의
책임도 그저 나에게 떠넘겨 버린다. 나는... 결코 남으려하지않았다.
그들의 선택의 책임까지도 그저 내 것일 뿐이다.

그래서... 단한번의 진심어린 사과는 개뿔 ㅡ_ㅡ...
그래... 평생 그리들 사시겠지. 그냥 그렇겠지.

그냥 솔직히 서울에 아무자리나 가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든다. 한번.... 중진공 계약직을 내보니...
그냥... 이제는 슬슬 초연해지기 시작한다. 금전도, 심리적으로도
버티고 또 버텨도... 많이 지쳐간다. 도무지 회복이 잘 되지 않는다.
그렇게 소진된다. 끊임없이...

모친이야... 자기 배로 안낳은 자식이라... 더 그럴지는 몰라도.
딱 그렇게 산정하면, 모든 조각들이 맞아떨어지고 납득은 되더라도.
말이다...

2016년 1월 26일 화요일

지인들

지인들 덕에 또 다시 에너지가 회복된다.
서울 오라고 ㅠㅠ 후딱좀 오라고 하는 이들.
많은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 홀로 그렇게 남았다.
그들이 그렇게 계속부르고 잊지 않아줘서, 바래줘서
그렇게 에너지를 얻게된다.

예기치 않게 모임이 내가 팀원이었다가
리더로 바뀌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어쩔수없는
대수술을 예고했고, 대수술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성격상 체계적인 시스템안에서, 최소한의 역할을하고
최적효율을 내기를 바라니까.

새로운 멤버역시 진입허들을 높이는 쪽으로 구상한다.
애초에 수치적인 것보다 얼마나 열의가 있냐는 쪽으로
그러한 것의 한번 더 다듬어진 틀을 구상해냈다.

일단 또 쓸 생각이다. 이래저래... 여기보다는...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해야할까.
팀은 팀이고... 내가 내려놓아도, 또 그들 자생적으로
길을 찾겠지. 큰 길은 내가 이미 알려줬으니까 말이지.

사실, 그 큰 길은 자신에 대한 탐구, 타자에 대한 탐구.
지금까지는 타자에 대한 탐구(산업/기업분석)에 집중해있지만,
자기탐구도 마음먹으면 하루만에 내가 다 쳐낼수 있으니까.
정확히는 자기탐구는 자신이 하는 것이기에,
나는 단지 시간을 일부써서 어떤 실마리들을 주는 것에
불과하니까.

바람처럼.... 다시 날아갈 준비를 한다. 해야할 일들이 많다.

2016년 1월 24일 일요일

영화 '빅쇼트'를 보고나서

빅쇼트 간만하게
서브프라임모기지에 대한 이야기.
솔직히 보고 많은 생각이 들긴 했었다.

미국의 산업이 금융과 서비스업으로
바뀐 시점부터 모기지가 존재했었고..
그러한 모기지가 헛된 믿음으로
폭발하는 과정은 시각적으로
철저하게 미국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었다.

P.S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인게
shit, fuck이 많이나와서도 있지만
내용이 이미 청소년레벨이 아냐..;

그게 가장 컸었다고 생각한다.
부실로 돈을 만드는 다른 조각.
그 조각은 미국제조업을 황폐화시키기
충분했다. 그러한 과정을 1900년이후
미국은 대공황, 저축은행붕괴사태,
서브프라임모기지 3번에 걸쳐겪은거고.

그떄마다 제조업으로 턴을 하면서도
다시금 금양말(goldman)사, 모건 스탠두...
같은 곳에서는 끊임없이 탐욕을 갈구한다.

부산꼰대 양반도 대충 컨이나 영미계은행의
허상에 대해 가볍게 맛은 봤었던 거같다.
본인의 욕심중 하나에 있든, 관심이 있었든.

뭐.... 개인적 행복론에서 너무 멀어져버려서
그냥 탈탈 털어 화로불에 넣어버리긴 했지만.






기초 제조업이 무너진 자리에는 공허만이 남는다.
그것은 허상이었고, 허상의 신용과 허상의 돈이었다.
그 허상에 투자한 진짜 돈들은 날아가버렸고...
그 허상을 덜 부실하게 만들기 위해 세금이 투입되었다.

수요- 공급이라는 대단히 간단한 모델로 시장을 생각했다.
경제학의 가장 기초적인 틀의 모형이다. 수요와 공급이만나
그 점에서 시장균형점이 되어 소비/생산되어진다는 그런거.

A. 미국. 땅이 한정제가 아닌 것에 가깝다.(인구대비 땅이 넓다)
일단 땅은 실질적 무한이라고 쳐놓고, 인구는 끊임없이 이민자유입.
인구증가, 혹은 이민자들로 주택수요는 끊임없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러한 수요에 맞추어 공급이 지속적으로 일어났고,
그 공급은 과잉이되었지만, 지속적 수요층으로 괜찮을거다.
생각했었고....

그렇게 금융부동산이 수익성이 크기에
상대적수익성이 떨어진 제조업의 해외이전,
그 해외이전은 저소득층의 수입원이 사라져가고.

결국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복합 CDO마저 탄생하게했다.
부실대출만 모아서 상품만든게 CDO다,
부실CDO끼리 다시 붂은게 복합CDO고.

그게 빵하고 터진후...
그나마 쪼금 정신 차리고 세일오일
3D print, 로봇기술, 인공지능, 무인운전차
기차, 리쇼어링등의 형태로 미국의 산업주도.
자국산애용으로 결국 블럭경제로 가는 모습이다.


한국은 CPI와 부동산가를 붙여서 계속 지켜보면 될듯하다.
저그래프에서 시계열로 봐도, 그리 크지 않고 그 안에있다.

부동산에 미친 멍멍탕들어가실분은, 그래도 올라!!! 으르르렁.
하지만. 대만이나 네델란드는 이민수요다. 대만은 중국인들에게
네델란드는 반지의제왕이후 은퇴지로 각광, 영국역시 이민자나라.
투자이민이 지속적인 나라다. 그런 나라처럼 올라갈거라는 건 한계가
있다.

대만은 중국입장에서 언어적, 문화적으로 익숙한 땅이고
네델란드는 서구인들에게 언어, 문화적으로 익숙한 땅이며
영국은 인도, 네팔, 미얀마 인들에게 과거 대영제국의 본국이었다.

한국은....? 그런거랑 상관없다.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긴 하지만
그들이 오래도록 정착해서 살기 어려운 땅이다. 순혈주의가 강한땅.
21개 민족연합체인가(글적글적)하지만 오랜시간 흐르면서 문화적으론
단일국가이기 떄문에... 다른 피부색, 다른 문화가 존중받기는 어렵다.

또 받아들이는 이민자층도 저소득 제조업노동에 그치는 경우기 때문에
그들이 한국에서 돈을 쓰기 보다는 본국으로 송금해버리는 등, 국내의
자본형성과 자본순환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투표권도 없기 떄문에, 이 사회에서 정치적 목소리내는 것도
아예 원천적으로 막혀있는 '추노'같은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런 사람들이 주택을 구입해서, 부동산 가격을 유지/상승시켜준다고???
차라리 일본이 한국주택을 사서, 한국주택가격을 올려준다는 걸 믿겠다.
일본에 대규모 지진이라도 나서 말이지. 일본도 빈집처리에 난감해하는
판국에...(...)

한국 저출산율은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전세값 상승은, 주택가격 불안에 대한 심리,
비싼 월세에 대한 심리적 저항의 두축일게다
.
그런상황에서 일본의 롯뽄기(강남)같은 지역,
기본적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않은 그런 곳의
하락율은 높다고 볼수 밖에 없을 것이다.

주택가격은 CPI안에서 대충 일어난다고 보고, 배팅하면 되는 문제다.
그에 맞춰서 개인의 삶을 설계해야하지만, 전공자에게도 저런 계산이
어려운 문제인데.... 일반인들은 더욱 어렵겠지.


지금은 생각보다 거품이 덜낀 상태지만,
그 거품의 기준은 현재 경제활동인구 기준일뿐,
경제활동인구가 줄었을 때는 그것이 거품이 된다.랄까.
물가가 기준인데... 그물가는 분명 경기지표와 같이 갈텐데...
한국의 경기 호제가... 있긴 한가.... 까지 고민해본다면...

뭐 아몰랑♡ 결국 산업동향인데.... 앞이 안보이네...
부동산이전에 산업동향과 산업경쟁력의 문제라서..




각국의 입장에서는 수요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을 하는듯하다.
국민 개개인의 소비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었고,
그것이 과잉공급의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공급은 그대로, 수요감소.

수요의 감소는 가속한다. 수요가 줄어든만큼 기업은 사람을 덜고용하고
사람들은 미래불안으로 더 소비하지 않고, 미래수요자인 자식을 갖지않는다.
그렇기 때문의 수요의 감소는 어째보면 디플레보다 더 무서운 문제일수있다.
또 그렇기 떄문에 국가에 따라 기초소득보장이니 고민도 해보고 하는 걸거고.
물론 기초소득보장이 답이라고 보진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소비가 연속적으로 줄어드는 파도가 계속된다면,
각국이 어려워지기에 각국별로 대안들을 내놓았고(한국은 제외),
그 그들 각자 처한 상황에서 그들 각자의 방법으로 풀어나가려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교적 좋은 정답이라 보일만한 어떤 건 없는 것같다.

정말 막하는 막말로, 옛날에는 소위 공구리 때려박아(?) 건축토목으로
경기부양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많은 노동을 필요로 하지 않기에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에 이 '잉여된 노동'을 투입하면
이 '잉여된 노동'이 생산한 '어떤 것'을 다른 이들이 사줄까의 문제가 된다.
그것의 답이 잘 안보이니, 창업에 대한 열풍이 각국에 불고 있는 것같고...

물론 명확히 나온 답은 무인자동차/드론/인공지능/3D프린트/가상현실VR
/스마트그리드 등등 이긴하다만서도... 그것중 한국이 주도하는 건 하나도..
없다는 게 훼이크지만... 혹은 미국의 식민지아닌 식민지에서 살다보니...
미국적인 시선을 강요받고, 미국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어서일 수도 있다.
(그렇게 또 자신의 시선과 시야를 의심한다.)

국가가 뭘 양성해서 팔아야할까. 아니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걸까.
내가 생각해낸다고 국가에서 그걸 시행할 리는 만무하긴 하니까...
라고 하면서...? 어려운 문제다. 풀수나 있을까. 혹은 내 먹고 살게...
빠듯한 데.. 그럴 수 있을까?

항상처럼

항상처럼 드는 생각이지만,
수녀님은 결혼하고 살거라하셨으나
나는 나홀로 살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할까
너무 행복해하고, 밝은 웃음들을 보면서...
참 좋다.. 라고 하면서, 나는 그게 어려울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멤돈다고 할까.

느껴보지도 못했고, 그렇게 보기만 보는거지만
나는 처음부터 보지도 가지지도 못했었던 것들.

원체 살기 어려운 시절이고, 그게 계속될 기세라.
많은 이성들이 처음부터 완벽하게 갖추고 살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면 잘 함께 하지 않는 다는 게.
그들로써도 현실적인 답이고, 그걸두고 속물적이다
라고 무조건적인 비난만 할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물론, 무조건 적인 남성의 희생을 강요한다면.
그런 여지조차도 줄 생각 없지만....
어쩌면 그건 당연한 거고. 그만큼 요즘 남자니까.

그냥.... 홀홀단신으로, 삶을 그려내는 것.
사실, 그것에 더 많은 에너지를 집중하고 고심하게
되는 것같다. 어째보면 근 2년동안 가장 큰 내면의
변화일 것이다.

고독과도 온연히 맞서는것.
그것도 걸어가야만 하는 길.
그 자체.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패스트팔로워에서 트랜드세터로의 한국

확실히 크롬이 무거워도 편의성이 낫다.
그걸 여실히 느끼는 중인 1人이라고 할까.

선진국, 패스트팔로워와 트랜드세터의 차이.
경기와 무관한 연구 개발과 기술인재양성.
장기적 성추추구한 투자와 안정된 노사관계
그에 따르는 높은 생산성.

25년전과 대비 같은 부지라인과 인력으로
5배많은 품목을 8배가 넘게 생산하는 것이
선진국이다.

또, 노동자 개개인의 안정된 수입을 얻는것이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게하고, 소비를 할수있게된다
또 출산율의 증가로까지 이어져 수요의 고리의 재생산.
예전에는 식민지별 블록경제를 했었지만, 현재는....
인구가 커진만큼 자국내 블록경제를 실현하는 것같다.
리쇼어링, 본국으로의 생산라인 복귀가 대표적인 거고...

사람들의 소비풍토가 무작정 싼것을 찾는 데가아닌
적당한 가격에 질좋은 물건과 서비스를 찾기시작했고
VVIP는 최고의 질로 승부하는 것이고... 결국 최저가의
'기능만의 최소 충족'에서 디자인, 편의성, 완성도를
모두 보게 되었다는 것이기도하다.

이 말인 즉슨. 인류가 한단계 기술적 진보를 해냈기에
요구하는 수준도 한단계 가량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팔로워라고 하지만, 솔직히 패스트팔로워인것도
놀랍다. 이번에 삼성에서 나오는 새로운 윈도우태블릿도
(물론 Micro-sd가 빠져서 구입의사는 전혀 없지만서도)
애플 아이패드 프로를 흡사할만큼 복사하다 시피했고,
현대차의 아이오닉역시 하이브리드차량을 일본에 바싹
쫓아가게 복사해낸 것을 보고는... 빠른 추격자로써는..
확실히 강자는 강자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인정'은 사실,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하다.
그렇게 잘배끼는 중국도 못따라할 만큼 잘 베껴서 만들긴하나
자기가 주도하는 제품을 만들거나, 그러한 제품에서 성공을
이루어본 적은 별로... 가 아니라 아예 없는 수준이라는 것.

삼성 윈도우 태블릿만해도 가장 먼저 건전지 들어가던 태브릿
그리고 3G연동되던 키보드가 반으로 접혔다펴지던 그 제품.
넥시오시리즈, 오리가미 시리즈. 한동안 소식없던 아티브까지.
그중 매니악을 넘어 대중적인 제품은 솔직히 없었다고해야할까.

왜냐면 매니아는, 얼리어댑터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도 쓴다.
가장 먼저 기술을 접한다는 희열때문에. 최첨단이라는 만족감으로
대중은 다르다. 대중에게 어필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야한다.
이 물건이 있어서 이러한 점이 달라진다고 마케팅할 수 있어야하고
쉬워야한다. 매니아는 사용이 어렵더라도 배울만한 열의가 있고,
또 설사 기술적 문제가 있어도 엔지니어들과 엔지니어링하게 소통한다.
많은 경우 스스로 해결하기도 한다.(XDA, 커널롬등등)

과연 실험적인 그 제품들을 개인적으로도 역시나 간간히 써왔지만.
그러한 물건들이 대중이 쓰기에 편리한 물건이었나...?라고 묻는다면
단연코 NO를 말할 수 있다. 반면 애플은 '대중이 쓰기 편한 물건'이었다.
또 디자인적으로 우위를 가졌다. 대중이 쓰기편하고 디자인적우위.
그것이 애플의 발매일 며칠전부터 대중이 줄서게 만든 힘의 원인중...
하나였을 것이다.

결국, 기술에 대한 이해가 아닌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순간.
선진국으로 넘어가기위한 소위 '인문학'열풍이 시작된 기점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 까 조심스레 추측해보게 된다.




어느순간부터 내손엔 국산물품들이 죄다 사라져버렸다.
휴대폰은 소니, 일본산.
태블릿은 애플, 미국회사물건,
윈도우디바이스는 Microsoft, 미국회사, 마우스역시 MS.
보조배터리와 멀티충전기, 멀티탭은 중국회사물건
각종 잡다란 케이블들은 중국회사물건
이어폰은 네델란드회사 물건.

국산을 쓰려해도, 국산이 없다.
국산을 쓰려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아예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아니면 편의성이 떨어지던가.
내손에 닿는 수많은 물건들중에 made in Korea가 얼마나있나.
먹는 것들은....? 이미 먹거리도 러시아산, 중국산, 태국산이 많은데.
가끔 먹는 '해조류'나 '활어'종류, 혹은 쌈채소, 쌀밥 정도 되려나?

교육서비스, 금융서비스, 수리서비스정도는 한국이긴 하다만.
그것은 내국인들만은 위한 서비스일뿐 해외서비스는 아니다.
이말은, 국내 산업경쟁력이 어느순간부터 매우 떨어졌다는 것..
일 확율이 높다.

물론 내가 덜 얼리어댑터였다면 아이패드도 없을 것이고,
윈도우 태블릿의 이상적 형태 서피스도 들고 있지 않을것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지불해야할 비용이 상당히 높다. 대중적이진않다.
그렇기 떄문에 대체품으로 패스트팔로우 제품이 존재한다.
이보다는 휠씬 저렴하지만, 질적으로는 조금 부족하게.

패스트팔로워전략이 나쁜 전략이라고 생각하진 않는 다.
하지만, 지금같은 전방위 산업에서 한국이 어렵다라고 느낀건
내 피부로까지 느낀 건 근래에 들어서 간만에 일이긴 했다.

국가의 경제규모와 임금수준, 교육수준이 올라간 상태에서...
무작정 싼걸 만드는 게 한계가 있다. 이 임금과 교육수준에서
깍는게 아니라, 이 가격에서 휠씬 더 좋은 제품과 디테일을.
제품이든 서비스든 국내외로 공급할 수 있는 것. 그것이 활로다.

또 실패를 잘 용납하지 않는 문화, 산업전환기에 스타트업지원도
중국의 양적이 아닌 질적인 부분까지 떨어진다는 점에서는 정말
반성 많이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양이야 국가의 크기가 다르니
차이가 날수 있다. 하지만 질적으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그런지 벌써 2,3년의 시간이 흘러버렸다는 걸 볼떄. 늦긴 늦었다.
그래도, 살려면 살아남으려면 또 해야하는 것일 텐데....
여전히 소식은 없는 것같다.

변화

 사회가 복잡 다변화되면서...
직업의 수나 삶의 모습이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
예쩐에는 농부와 영주, 성직자(동양에선 승려) 상인,
수공업자, 신하, 왕, 노예에서...

산업혁명이후 폭발적인 생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에 의한 폭발적인 인구부양력과 직업다양성이
출현하게 되었다.

그후 컨베이너 벨트, 컴퓨터라는 새로운 지점들이
왔고, 이제는 'connented'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어떤 점.
이곳에 않아있어도 VR로 온세계의 풍경을 볼 수 있고
손안의 뱅킹으로 세상 어느 계좌로든 송금가능하고(북한제외)
외국에서 물건을 사는 행위또한 너무나 당연화된 시대.

주거단지 입구에 등록된 차량번호가 인식되어
조명과 냉난방이 되고, 앞으로는 부엌에 요리로폿팔도
2년후에는 완전한 상용화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냉장고는 내가 어떤 걸 언제넣었는지 유통기간을 알려주고
디스플레이나 폰, 태블릿으로 추천요리 레시피를 알려주는건
프리미엄제품군에 한정되긴 해도, 벌써 되고 있는 것이고....

자동차는 엔진에서 슬슬 모터와 배터리로 넘어가고,
사람의 음주운전과 빙판길운전보다 자동주행이 더 안전하다.
한다... 언제부터는 자동차 수동운전이 불법이 될지 모르는.

앱이 날씨, 기분, 취향에 맞추서 선곡을 하는 건 기본이 되었고,
모르는 곳어 어떻게 가면될지 추천하고, 예매까지 해주는 시대.
그냥 그런 막대한 생산성, 또 편의성을 시대에 살고 있달까...
그냥... 사람이 불편하면 바뀌는 것같다.

마치 구글의 단면 USB로 방향을 정해 꼳는 것이 싫어
애플이 라이트닝의 앞뒤가 없게 하고, 그걸 더 좋아하자
구글역시 USB type C이라는 규격으로 앞뒤가 없도록했다.
아직 type C(3.1) 디바이스가 없어서 그냥 2.0 양면호환케이블을
Aliexpress에 주문했다. Micro-usb쪽은 육각형으로, usb쪽은 양면.


그런 USB를 쓴다고해서 나 역시나 방향을 보고 꼳는 게
불편하다는 것이다. 어떤 불편하다 싶은 것들이 바뀔까...?
이미 온라인 샾들, 쿠팡이니의 무료배송, 대형마트의 배송.
마트 계산원조차도... 제품의 IR혹은 RF등의 태그로 계산대를
스치는 동시에 얼마냐고 금액이 뜨고, 스트린에 얼마라고 뜨며,
계산 방식을 물으면, 휴대폰이나 스마트워치를 대면 끝....

이 근미래일수도 있고... 그냥 둘러보면서 물건에 손대는 것만으로
스마트워치가 인식하고 물건이 주면되면 매장을 나갈떄즈음에
스크린으로 결제할 것을 확인하고, 결제가 되면 마트카트로봇이
물류창고에서 물건을 가져다가, 주차장 차 앞에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삶의 모습이 바뀌면 교육도 변한다.
농경사회의 교육은 연장자의 가르침이었고
공업사회의 교육은 메뉴얼 읽기와 제작이었고
자동화시대의 교육은 기계와 컴퓨터를 다루는 것이었고
또 다시 이 다른 시대의 교육은 다른 모습의 것일 것이다.
교육이란 게 삶의 모습에 따라 가장 격렬하게 변화하는 것...
이라서 일지도 모르겠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알기 위해서
다양한 삶의 변화를 알기 위해서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것들을 끊임없이 경험하고
자극받아야만하는 피로 사회라고 해야하려나...
그러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면, 대체... 무엇이 정답일 건가.

창의성이라고 하지만,
결국 메뉴얼을 만드는 것부터가 창의의 시작이었고
기계와 컴퓨터와 소통을 잘하기 위해, 인간이 바뀌기 어려우니
기계와 컴퓨터를 인간에 맞춰서 많은 부분 진보시켜왔었다.
그런 진보시키고 다루는 데에 대한 고민과 기술역시 창의였다.

이제는 그러한 다루고 진보시키는 것도 보편화된 거같다.
많은 사람들이 앱을 만들고 3D프린팅을 할수있게된걸보면.
이 시대의 창의란 무엇일까, 또 이 다음 시대의 창의는 무엇일까.






인간의 노동은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미국의 대형 트랙터가 움직이고 드론이 농약을 뿌려도
여전히 베트남의 커피와 브라질의 사탕수수밭은 사라지지않았다.
단지 그러한 부분은 다른 후진국으로 바톤터치 될 뿐이라고 할까.
결국 낮은 단계의 산업, 혹은 산업기술이 도입되지 않은 국가는
끊임없이 고통받게되고, 그 격차는 커져갈 가능성이 높을 게다.

하지만 케인즈가 다시 살아나는 걸 보면 케인지안양반들이
고민은 하고 있는 것같다. 미국의 경우 더욱 케인지안들이 떠오르는
게 보인다. 일자리를 늘여, 내수를 향상시키고, 그 내수가 재투자견인.
수요중심의 새결은 케인지안인데... 이 내부의 문제가 해결되면,

중국의 거대한 수요... 라는 걸 이미 목전에서 봤던 서양국가들은
또 얘네들이 소비할수 있는 여력, 수요를 가지게 된다면 얻을 수익.
이라는 판까지 생각을 한다면... 역사의 수레바퀴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보인다고 해야할 것이다.

인간의 행동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할 것이다.
더 행복하기 위해, 기업의 입장에서는 더 소비시키기 위해.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광고하고, 인력을 운용하면서 하기에,
비용은 떨어질 것이고, 인력은 더 많이 필요하지 않을것이다.
그렇다면 그 인력은 다른 산업으로 이전되어야하고, 그 산업은
진보된 산업으로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구조여야할 것이다.

일단 그 산업중 하나는 컨텐츠가 될것이다.
산업사회 이후 애니메이션, 뮤지컬, 게임소프트웨어, 최근엔 VR.
결국 1차적으로는 컨텐츠에 대한 수요와 소비, 공급의 확대일로.
결국 어떠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 데는 순수한 사람의 노동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판단하는 일. 소수의 경영관리직.
수공업자도 얼마나 생산할지 판단했고,
공업사회에서 공장장역시 얼마나 생산할지 판단했다.
물론 인더스트리 4.0에서는 기계가 판단한다고는 하지만,
시장과 수요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뽑아낸대해도... 결국 결정은 사람.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겼을 때, 그것을 구체화시켜주고, 설계
법률/재무/경험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것역시나 또 사람이다.
기계가 그정도의 복잡적 두뇌작용을 아직은 하지 못하니까.

약사는 조제자판기로 자동화될수 있더라도,
의사는 그렇지 못한 것과 같다. 결국 장기를 확인하고
로봇팔을 조정해 수술해도 사람마다 다른 부분을 판단하고
집도하거나 처방하게 된다.
삶의 외주화는 가속화 될수 있다. 예전에는 요리하고 빨래하고
접시닦고, 가구만들고, 아이가르치고 하던 일들이 분화되었다.

외식을 하고, 세탁업체가 있고, 식기세척기가 있으며,
ikea는 조립설명서와 자제를 배달해주고, 학교와 학원이있다.
그러한 일의 영역역시 더욱 외주화되지 않을까...? 가장 큰 것이
엄마, 혹은 아내의 일이라고 여겨던 부분에 집중 될 것이다.

또 다른 부분에서는 어떤 부분이 분화될 것인가?
분화될 수 있는 것에 재무나 커리어 컨설팅은 소수시장에서
다수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진화하게 될 것인가...?
그것이 라이프 컨설팅의 영역까지 가게 될 것인가?

혹은 아이들의 학업이 아닌 놀이와 사회성향상부분.
이러한 영역으로 변화하고 진화하게 될 것인가...?

아니면 어떠한 방공간을 태블릿이나 폰으로 VR촬영하면
그에 맞는 인테리어를 추천하고 자재를 배달해주는 서비스?
남녀의 유전정보를 합쳐 최적 유전정보로 자녀를 볼수 있게하는
서비스?(의과학과 동기놈이 열심히 연구하고 밥벌어먹으려하는 짓)

이러한 것의 삶의 격차는 좁아질 것인가, 더욱더 커질 것인가.
결국 수요가 무너지면, 사회전체 시스템은 망가진 다는 걸...
여러차례 겪어본 서구사회는 솔직히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문제는 동양사회고, 내가 살아가는 관습문화안의 사회이다.

서양이 없는 동양의 것. 그러한 동양의 것으로
혁신을 가져다 줄... 새로운 먹거리는 가져다 줄 것은 무엇인가.
그 고뇌는 끝이 없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다름

확실히 다르다.
나는 이 공간의 몰딩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너저분한 통일감없는 이런 꽉차기만 한 공간도
좋아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밝은 LED등도 별로...
그래서 지금 타이핑하면서는 책상등만 켜놓고있다.

등이 침대등, 책상등, 중앙조명 3개다.
책상조명만으로도 간접조명효과는 충분하고
책상아래서는 정말 집중해서 뭔가를 하기때문에
밝아야해서 책상 T5 LED등이면 충분하기 떄문...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간접조명으로 쓰고 있는 현실.

계속 타일이나 시트도 간간히 공부하게 된다.
어 이런 디자인적요소를 머리속에 그려볼까...?
요즘 트렌드기야 하다만서도.. 그냥 독신자들이
많아지는 만큼 요리도, 인테리어도 핫하기만 하다.
나역시나 오래전부터 고민해온 숙제들이었고...
결국 좁은 방이라는 공간에 벙커배드를 넣은것만해도


아이패드나 서피스도 결국 집에서 이해를 못해서
내 비용으로 토해내야했었으니까. 그냥 다르달까...
내일이면 세관 통과해서 물건이 또 도착하게 된다.
중국이야 tracking number(송장번호)가 허위도 많고
빠르면 10일. 늦으면 2,3달도 걸리는 건지라 관심끄고,
오레곤 배대지타고오는 거라, 그래도 지켜보는 정도...




결국 베뉴사려했다가 급 서피스로 턴하는 상황에서
무슬림셀러가 그냥 발송해버리는 일련의 사태때문에.
그냥 키보드 조금썼다라고 하고 내놓는 수 밖에 없다.
직구제품 새제품판매가 불법이 되어버렸으니까...

어떤 의미에서 참 신기하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하루만에 비행기를 타고 물건들이 이동하고,
또 그나라에서 이틀에 한번 한국으로 오는 화물기에
물건 실어서 대충 10일이면 미국동부에서 이까지오고.

현지 2,3일. 배대지에서 다른 물건대기 2,3일.
배대지발송 2,3일 한국세관통과및 국내배송 2,3일.
정말 빠를때는 2,3일만에도 한국에 물건이 도착하고.
이것도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드론이니
무인트럭이니... 활성화되면 24시간 물류가 움직일거고.
그냥 1,2일이면 외국도 국내처럼 물건받는 시대가 올거같다.

그냥 그러한 해외구매, 직구역시나 이 집안에서 나만쓰고
나만이 누리는 축복에 가깝다. 심지어 영어로 된 배송지때문에
처음에 이 지역 담당 우체국 아저씨는 몇번이나 내게 전화를 했었다.
이제는 잊을만하면 영어로 된 배송지는... 이쪽 동네인갑다 하시는 정도.

그냥 쿨하게 우체통에 넣고 가신다. China post와 Fedex, DHL만 등기지
나머지는 등기가 아니니까.

나 역시나 급한 물건이 아니면, 일단 중국몰부터 영어로 검색해본다.
급하지 않은 만큼 물건값과 택배비가 절약되는 건 사실이긴 하니까...
또 한국에 없는 물건이라든가... 그냥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에 바보같이 굳이 소모품들을 한국몰에서 2500원 택배비물고
왜샀을까... 생각이 들정도. 소모품은 말그대로 소모품이라서... 어...?
떨어져가네 할때즈음에 중국에 주문해두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서라도.
차피 어디서 사나made in china라면 말이지...

다만 질을 따져야할때는 한국몰, 미국몰에서 사는 거고.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살고 있지만, 살아가는 시대는 다르다.

없어서... 채워넣는 게 미덕이고, 채워넣기위해 살았던 시대와...
여백과, 여유를 채워넣고, 되려 비워내는 시대는 다른 것이다.
마치... 개도국의 한국과 선진국의 한국이 다른 모습으로의 처럼.
결국 이 사회갈등도 우리는 경제적으론 선진국이더라도...
내면의 모습들이 선진국이 아니기 때문에.

개도국으로 시절로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과 정치인들과
선진국의 것들, 창의성이니, 인문학이니, 철학이니...
우리 기술이 세계에서 손꼽히니.. 시절을 숨쉬고 살아온.
그 시절안에서 배워온 세대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리라.



2016년 1월 17일 일요일

스트레스

모친이 모친놀이 하려할까봐
결국 늦은 밤 페스트푸드점으로갔었다.
비오는 밤. 창문밖을 보며... 걷는 사람들.
서피스를 그냥 충전상태로 두고 나왔네..?
이제 산거 알겠네.

산거 모르는 채로 냅두려했는데...
피곤해져서... 말이지. 돈 있는 줄 알고
귀찮게 굴게 너무 뻔하니까... 결국...
내 무덤 내가 파는 건가... 싶기도 하고.
결국... 마지막 보루인 주택청약도 깨야하나
그냥.. 웃음만.

주방에서 뭐만드려 했다가는
모친이 모친놀이하려하면 내안의 폭력성을
내 스스로 누르는 데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써야하니...

먹고 살려면... 가볍게 들고다니는 태블릿은...
필요했으니까.... 뭐 어절수 없는 건데.... 이렇네
쓴웃음 짓게 되네. 없는 돈.... 거의 다 털어서...
마지막처럼 지른 건데 말이지... 항상 디바이스들이
그렇다. 없는 돈 마지막으로 털어서 사게되고...
여유 있을때는 없을때 지른 거때문에 별로 안지르고.

ㅡ_ㅡ... 없을떄... 없는데 제품수명주기상 다 사망하니
더 숨이 막히는 데... 젠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근에도 그래픽카드 사망하셔버리고.... 고장난 t100은
부품용으로 매각해버렸고...

정말 ㅡ_.... 찢어지게 힘들떄... 제대로 먹는 것도 못먹고
엎혀있는 것도 먹고 싶을 때 제대로 못먹고, 만들어먹고
싶은것도 제대로 못만들어 먹으니까... 더욱 스트레스가!!!
(스스로도 요리 엉망이라고 끝끝내 인정안하는 이에게
자기보다 요리 잘하는 걸,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절대 인정하지 않는 피곤한 모친성격상 해선 아니되오)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ㅡ_ㅡ.........
부친한테 손벌린다고 바로 돈 나오는 것도 아닐거고
돈벌려서 차비써서 갔다가 털리고 오면... 갈굼 받을거
생각하면...... 그냥... 정말... 눈물난다고 해야할까...

............. 부친의 AAAAAAAAAAAAA형 성격 어디가실까에
모친의 뭐같은 성격은... 말해 무엇하오.. 라서....
ㅡ_.................................아우오우우오오오오왕ㅁㅁ넌림저ㅣ

그저 밖에 나왔다.
또.. 서피스로 가볍게 쓰고 있는 상태.
확실히... 완성도가 아주 높은 디바이스.
선도국의 철학이 고스란히 잘 담긴 물건.
성능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안정적이다.
사실 이가격이면 최신 울트라북이 가능하긴하니까.

끝없이 큰이모네에 대한 지원이다.
그냥 그게 듣기 싫어서 밖으로 나온거고.
거기가 시집잘못 간것이 왜 지금까지 여기서
책임을 지다시피 하는 가에 대한 물음.

잘못된 반려자를 선택해서 삶이 고달픈 건
개인책임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있어선
더욱더... 값싼 동정심을 발휘하고 싶지는 앟기때문.

한편으론 그 문제의 큰이모네의 큰이모부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여러번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사람.
자신의 희생은 극단적으로 제한 되어있는 그런 사람.

'나'는 과연 그런 사람이 아닌걸까?
나는 얼마나 이타적일까, 또 얼마나 이기적일까?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이라는 형태에 대해
나는 시달린 바는 분명 크겠지만, 또 내가 희생을 요구하진
않을까...

분명, 많은 한국 남자들이 그러듯... 야근과 과업에 시달릴게다.
그런 상태에서 결혼이라는 어떠한 절차를 지나쳐버리게될때
나는 얼마나 가사일을 할수 있을 것인가, 또 아이라는 요소가생기면
나는 얼마나 상대방을 배려하고, 챙겨줄 수 있을 것인가.

내 일의 피곤함으로... 회피하려하진 않을까. 도망치려하진않을까
상대방에도 일과 가사(혹은 육아)를 병행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건데.
서로이해하고 맞춰가면서, 또 배려하면서 살아갈 사람을 찾기란...
참 말로는 쉬운데 어렵다는 게 여러번 실감나고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누구집은 남편이 백해줬다는 데, 결혼기념일에 뭐해줬다는데
왜 여자만 받으려고하고, 주려고 하진 않을가? 여자가 같이 살아준건가.
남자가 같이 살아준 것인가...? 같이 살아간 것이 아니었던가...
계속 이러한 물음 위에 올라서 있기 때문에 더욱더 어렵다.












예전에 취업모임하던 삼성물산에 신입하나가 연락이 왔다.
그래도 계속 연락되고... 아주 속깊은 이야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깊은 이야기까지 할 수는 있는 사람. 그냥 서로 연락잘...
하는 타입은 아니었던지라. 간만에 연락이 반갑기도 했고.
적어도 꼰대질 하려는 부산있는 모씨보다는 휠씬 나은지라...

자기자신한테 꼰대질은 그러려니 하는 데.. 본인 사는 방식이니
자신이 사는 방식으로 남을 재고, 어떻게 하려는 게 주제넘은 일이라.
기본적인 예의가 안되어 있는 일이다보니. 그러면서 적작 자신은
겁이 많아서 도전하질 못하지. 그러면서 남한테 도전을 미루지.
비겁한 것아닌가 싶을 떄가 많아서. 그냥 이런 것도 있던 데... 정도가
아니라... 이거 해보지 그러냐..라는 어투가 항상. 그리 좋은 거면...
자신부터 해보고 이야기하던가. 그냥... 좀그래. 사람대 사람이 아니라
부장님들보다 더 한 꼰대니즘과 마주하는 거 같아서...

되려... 만난시간으로 따지면 휠씬 적은 물산쪽이 사람이 더 낫다.
적어도 신의와 최소한의 예의는 있으니까 말이다. 별로 나이를
상관하지 않을 만한 시점에 와있다. 나이가 많다고 더욱더 뛰어나지
않다는 걸 알.... 그런 나이가 되어있다. 굳이... 형 역할 자아에 안빠져도
된다. 같이 늙어가는, 같은 시대 살아가는 처지의 그런 남자들일뿐...

나 역시 그걸 받아들이고 있고,










간만에 tv프로를 보니 참 배우들이 예쁘다. 접점크게 없어 살면서
젊음이라는 것의 빛남을 수십번 다시금 느끼고 알고 보게되고...
또 외적인 미를 유지하는 30대들의 모습들을 보게 되면서...
정말 100년전만하더라도 애 몇가진 아주머니, 혹은 곧 할머니가될..
그런 나이가... 어느순간 철없이 어리고 예쁜 그런 나이가 되었달까.
30대에게 소녀같다라는 표현이 일상적으로 달리는 시대가 와있었다.
어느순간.. 말이지.

그냥 나도 예쁘네.하고 멍하니 그 이미지를 소비하게 되버리고...
또 익숙해져버리고... 그런 무한 반복의 파블루프의 개 같다고 할까.
외적인 미적기준이 너무 방송의 잣대에 일원화되고 있지 않나...
또 스스로 경계해보게도 되고... 비오는 주말. 그렇게 타이핑.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자유영혼

자유로운 영혼.
뭐... 남들에게 하기 부끄러운 말이지만.
뭐 비교적. 어쩌다 멤버들사이에서 나온말로

"그냥 평생어디에서 쭉 간다는 보장이 없는 시대니
직무하나 파서 이직해가면서 그 직무로 간다생각하죠.(웃음)
그렇게 한 5년 일하고 여행 떠날까 싶네요. 그러고 다시 일하고,
물론 결혼이라는 게 없는 전제하에서의 이야기지만...
결혼하실만한 분이 나타난다면, 인생 통채로 계획이 바뀌겠죠."

에... 각자의 이야기들...? 정리되면 첫여자친구인 지금여자친구와
반년안에 결혼할거란 사람부터....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의 이야기들.

그냥.... 나란 사람은 언제부턴가, 결혼의 삶보다는...
혼자의 삶을 더 그려나가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게...
익숙해졌다. 당연하게 그걸 생각하고 말하게 되었다.

설명하기위해 자유로운 영혼비슷한 과라고 하긴했었지만..
낯설다. 더 자유로운 영혼들이 많고 많기 때문에.. 그런걸게다.


생각보다 직구도 많이 간단해졌고... Packnfly로 이번에 했는데
비교적 깔끔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편인거 같고.. 물건도.. 사람도
빠르게 오가는 시대다. 그런 시대위에... 나는 숨쉬고 있다.

정리

그래픽카드가 가셨다.
대학 신입생시절부터 버텨온...
그런 녀석이다. 그렇다는 것은.
9년을 버틴 그래픽카드라는 말.
처음에는 해매이다가...

결국... 회사들에서 해결하지못한 문제들을
그냥 셀프로... 해결하게 되는 요즈음이다.
MS든 MSI든... 결국 내가 스스로 종결적으론
내가 해결하게 되었다. 대략적인 길은 회사들에서
알려주었으나, 해결은 해주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서서히 해결되어야할 것들이 많다.
이것뿐만 아니라.... 그렇다.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USB cloud

USB 16GB 3000원짜리를 두개 주문했다.
하나는 서피스 재설치용 포멧디스크로
하나는 서피스외(데톱등) 포멧디스크로 사용함이다.
원드라이브를 열었다. 다소간 느린 게 불편하지만
200GB라는 용량은 매력적이고 오피스 작업끝내고
원드라이브로 저장하면 어디에서나 열고 닫기가 가능한것
(물론 와이파이든, 데이터를 쓰며 연결되어있을 떄 기준)

에버노트도 원노트로의 전환혹은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
아마 미국에서 전용펜이 오고, 그것을 계속 들고다니면서
그렇게 변화하지 않겠나하고 생각하고 있는 측면정도 있는 것.
결국 USB조차도 들고다닐일 거의 없어질만큼 유무선인터넷이
깔리기 시작했다는 게다. 되려 집에서 쓰기위해 USB를 쓴달까.

USB를 잃어버리기 전까지 은행인증서를 USB에 들고다녔지만.
이제는 그것도 귀찮아서 폰으로 인증서 인증하고, NFC보안카드
찍어버리는 것으로 끝내버리는 실정이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역설적으로 USB 메모리를 안들고 다니게 된 것...

사실 레쥬메나 기타등등파일은 서피스의 Microsd slot에
Micro SD에 모두 있다. 32GB정도의 용량이지만... 딱히 불편함이없는.
영상을 많이 들고다니는 게 아니다보니 더 그런것... 같기도 하다.

64GB부터는 편하게 쓰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하고...
안드로이드에서 파일을 삭제하면 에러가나서 메모리를 못쓰게된다.
PC로 와서 지워주어야하는... 뭐 이런 ㅡ_ㅡ...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폰 자체내장 사용공간이 12GB라서 덜한 것같기도...

32GB도 2,3년전에 사둔것인데... 큰 불편이 없어서..
아마 다름은 128GB나 그 이상을 사서 쓰고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손톱에 이만큼의 데이터가 들어간다는 것자체로 놀랍기도하고.
그게 또 익숙해진 현실이라는 게 더 놀랍다는 건 더 그렇기도 하고...

어느순간 클라우드가 일상에 왔다. 이미 오래전부터 에버노트를 써왔고
네이버나 다음클라우드가끔씩.... 다음은 안녕해버렸고, 네이버는 불편하고
그렇게 원노트로 왔다. 아마... 정리되면 나는 NAS를 결국 쓰고 있을지 모른다.
데이터위의 자료. 그것이 또 현실화된 세상이 되어가는 중이었다.

건명원

우연찮게 생각의 집 건명원에 대한 이야기와
그 강연의 일부를 잠깐 스쳐서 보았다. 아... 좋다.
내가 전혀 몰랐었네...?

썰전/명견만리/장영실쇼정도 챙겨보는 편이었지만.
내가 넣지 못한 그것. 건명원. 이제 썰전에서 유시민전장관님이
나온다니 새로운 재미가 생길 것도 같다. 명견만리도 쌓여서
제대로 못보고 있다.

결국 닦아야할 마음이 건명원에 있었다.
어떻게 살것인가, 어떠한 것을 볼 것인가.
어떠한 생각을 통해, 나와 세상을 바꾸어갈 것인가.
나를 어떻게 다스려갈 것인가... 에대한 물음을 비춰줄수있는
도구...가 거기에 있었다. 여유가 있을때마다 한편씩 녹화본을
볼 생각이다.


오늘은 그냥 처음 또 만남들과 모임을 했었는데...
방향성과 열의가 모두 없는 팀이었기 때문에...
(실력은 둘째셋째치고) 그냥 오늘만 가고 끝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대안들이 없었다.

서피스 케이스는 도착했고....
... 베뉴는 취소되었지만, 키보드셀러는...
이 무슬림은 당당하게 배송을 해버린 센스.

ㅡ_ㅜ...... 헐.... 하고 배대지에 일단 재등록하고.
하게된 김에 서피스 펜루프가 국내가 더 비싸서
펜푸프(국내보다 2,3천원저렴)를 넣다 금액미달로
아마존 프라임 배송이 안되서  뉴서피스펜을 넣었다.(
국내보다 5,6천원저렴) 아마존 프라임배송으로 해넣고...

일단 오레건으로 물건이 가장 먼저 움직인건 펜루프고.
(5,6천원짜리가 한나절만에 워싱턴에서 오레곤으로 항공무료배송....)
반면 문제의 키보드셀러는 트래킹넘버(송장번호)조차 등록하지 않은..
뭐이런.... 뉴서피스펜은 오늘중으로 shipped되서 2일안도착보장되어있고

여튼 쫄깃쫄깃하다 ㅡ_ㅡ.... 취소요청을 무시하는 셀러를 처음봐서.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수녀원

테클라 수녀님을 만나뵙고 왔다.
수도 생활 권하시다가, 아니아니다 하시는.
마음 수련, 마음공부가 더 필요한 시기라고 하셨다.
단지 알고 있는 데 안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차피 붙잡을 수 없는 건 다 내려놓아버리고,
붙잡아야하는 건 하나 혹은 둘만 잡으라고...
긴긴 이야기. 복잡한 심내속에 많은 이야기들.
수녀님과 그냥 나눴다.

그렇게 일년만에 간, 빨리 자리잡으라고 하신다.
그렇게 주말이 훌쩍 갔다.



이번에는 많이 다르려 했다.
일단은 과제는 다 털어놓고 다했고,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있는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을 하고, 더 많이 준비해서 갔다.
사람들이 어떻든 간에. 내가 최선을 다했다.
그들을 위해서라기보단, 나를 위해서.

또 그리고 새로운 미인멤버의 합류랄까...
내 옆자리라도 별 감흥이 없긴 했었는 데..
그냥 어쩌다보니 마치고 몇분여 함께 걷게되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그냥 수줍수줍해하면서도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보였다.

결국 사람으로 지친 건, 사람으로 회복되는 힘이 있나보다.
싶었었다. 그냥 나도 ㅡ_ㅡ;;; 어지간히 이성좋아하다보다.
싶었다. 천성 남자. 예쁜 사람이 잘 웃고, 말거는 데...
싫어하긴 힘들다라는 것. 물론 악감정있으면 전혀 안그렇지만.

그런예도 내 삶이 많고, 황보은씨부터해서... 꽤나 많았지.
미인이어도 내게 미움받는 캐릭터들이... 그냥 여자임을 이용해서
이래저래 정말 피곤하게하는 캐릭터들이었었기 떄문에.
여튼. 그렇게 조금씩은 회복되어 간다.


2016년 1월 9일 토요일

모임

모임이... 애매르하다.

그냥 딸래미들...은 열의도 생기도, 능력도 없어서...
그냥... 쓴 웃음과 나의 지침만이 남아버려서 나오겠다.
라고 메시지를 가볍게 주고는 나오는 걸로 했다.
"좋은 영향과 좋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인 거같다.
나 자신을 추스리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는 말로.

불가피하게 정리해야할떄는... 그게 남탓이더라도...
내탓으로 하고 떠나는 게 편할 때가 상당히 많다.
또 내 탓인 것도 맞으니까. 내가 이사람들의 장점을
이끌어내지 못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니까. 결국 캐미니까.
모든 사람들과 캐미가 좋을 수 없고....

시사모임은 잘 찾아지지 않아 좀 불편하긴하다.
대충 하는 다른 모임을 둘러봤다. 열의와 생기가 있는 것만으로도
그냥 훨씬 내 멘탈이 나았다. 하지만 아쉬운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냥... 좀 난감하다. 차피 혼자가야하는 그런 길이다.

내일은 수녀님 뵈러갈 예정이다.

서피스

결국 서피스로 자리를 잡았다. 완성도는 서피스라서...
또 굳이 무거운 pro를 쓸 이유가 없어서 아톰버전.
신동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양도 받았다. 어떻게 해서.
필름다 붙어있고, 키보드, 펜 풀셋구성에 충전기도 추가
필요없다던 블루투스마우스까지 억지로 껴준 판매자다.
안전거래없는 거래라 ㅡ_ㅡ... 심장이 목금요일동안...
아주 쫄깃했지만...

대단한 양품. 판매자도 나만큼 까탈스러운 양반이라선지.
문제는 보증기간이 전으로 되어있어서(제조년월기준)
마이크로소프트에 연락해서 보증기간 연장을 해버리고,
구형 서피스펜을 매각하고, 신형 서피스펜을 사고...
서피스를 넣어다닐 얇은 슬리브(sleeve)나 파우치(pouch)를
하나 해야겠구나..

어여어여 자리잡아서.... 백도 하나 주문제작맡기고...
이아이 슬리브도 하나 같이 주문맡겨야지. 두개가 하나인듯
둘인듯... 잘 어울리도록.

당장은 저려미한 합성피혁 클러치백하나로 넣어다니고,
샤첼백하나 숄더백/토드백으로 저려미한거 하나해서 살아야지.


빨리 털어내고 싶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ㅡ_ㅡ...

오염되있는 거...
안좋은 사람들에 오염되있고, 이염되있는 거.
ㅡ_... 조급증으로 나타나고 불안감으로 나온거.
어제모임에서 역으로 쳐냄 당하는 황당당혹스러운.

ㅡ_ㅡ... 그래도 플러그는 좀 서네.
별로인 사람들과 있으면... 나 역시나 오염된단 거.
오염되있는 걸 씻어내는 과정이 먼저였다는 걸...
잊어버렸다고 해야할까. 나 자신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는 거. 그냥 나도 의식하지 않고, 정붙이지않아도
결국은. 그들사이에 얽혀서 나 역시나 오염되가고 있었단 거.

이 플러그가 서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그전까지는 내가 이끌어 간다고, 혹은 중진 역할떄문에
전혀 모르고, 느끼지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확 느끼게되었다.
나쁜 영향을 최대한 막고, 좋은 영향을 받으려 노력하는 것.
또 받는 나쁜 영향은 씻어내는 방법.

예민하기 떄문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통섭이 좋다해도
역설적으로 영향도 이래저래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기 떄문이다.
할 수 있다는 건, 역설로 많은 영향역시 받는 다는 것과 같은 말.
할 수 없다면, 아예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여지 자체가 적은 것.

혼자서 정리하고, 오염된 부분들을 몇번에 걸쳐 씻어내고...
혼자 준비해나가야한다. 누군가와.... 같이라는 게 사치였을수 있다.
그 누군가와 같이에서 너무 많이 지쳐버렸다고 해야하려나...
지정된 면접질문을 달라부터 시작해서, 실무빨로 넘기는 내 성격에
딴 사람들이 하는 준비는 부실한 나보다 준비가 없는 사람들과는...
아닌건 아니었던 것이다. 애초에 빨리 잘라냈어야했던 것.
그렇게 우유부단하게 두어서는 안되었던 일이었던 것이다.

마치, 예전 여교사떄 내가 그냥 두었던 것이나,
모친스타일에 명확하게 반발하지 않았던 것처럼....
두 사람의 일치점이 많음으로 인해서, '맞는 것'보다 '아닌 것'에
대한 생각정리, 또 동일한 역사의 재반복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해야할까.
일종의 치유되어가는 트라우마지만, 모친의 잘못 인정못하는 태도는....
끊임없이 겪어내야할 현재이고 미래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쳤다는 걸 나도 인정을 해야하고, 또 해야한다.
기간으로 지치던, 사람으로 지치던... 그 지침이 내게 나쁜 영향을 주고있다.
비워내고, 좋은 것들을 담아야한다. 어떻게 비워내고, 또 채우는 지는 내 몫이다.

내가 지쳤다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 데서 이 문제들이 붉어져버린거라고 할까.
그냥 할수 있다라고... 어설프게 마인드컨트롤 정도로는 전혀 되지 않는 처방.
지친 건 지친거고, 아픈건 아픈거다. 녕이 말처럼. 지치고 아픈거. 또 힘든 거.
그걸 성격상 대놓고 드러내지도 못하는 거.

주변들이 저마다 사정으로 힘들고 어려운 구석들이 있는 만큼... 그걸 내놓기도
그 사람들도 힘들고 어려운 것들이 있는 데... 솔직히 미안한 것. 나만 힘들다...
라고 하면... 그들 입에서 '너만 힘드냐...'가 나올 수 있는 노릇이니까... 실제로는
그렇진 않겠지만... 내가 먼저 그들의 힘듦을 들어주는 게 먼저라고는 생각하니까.

많이 지쳤다. 어떻게 회복할지... 다시금 고민한다.
늦게서야 동굴에 들어간다. 들어가야할 동굴이었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환승

모임을 갈아탔다.
기존 모임의 리더가 적당한 핑계를 만들어 탈퇴...해서.
딱히 리더정도나... 간신히 무난할뿐... 멤버들은... 별로라.
어떻게 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톡방에서 안나오는 상황.
그냥 어떻게하나라는 정말 지나치게 여자여자한 반응만.
다른그룹과 컨텍해서 그쪽 그룹으로 가는 걸로.

오늘 딱히 그래서 기존은 가지도 않았고,
오전내내 PT만들며 시간을 보냈었다. 전날준비를
전혀 안해서 그냥 일어나자 마자 만든 것....
오늘 자료로 가공해서... 분석정리가공까지 시간이.
Worldwide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린 것.

간만에 엄청 태클걸렸다고 해야하나....
ㅡ_... 멤버들의 수준들이 어느정도 되다보니,
질문도 내가 별로 생각안하고 있었던 부분까지
쭉쭉 치고 들어오니... 그냥 대충대충 때울생각이었는데
중간중간 소결론들에 대한 근거와 다른 시각을 치고들어오니
PT하면서도 계속 생각과 긴장속에 있었다고 해야할까....
영혼없이 하다가, 간만에 조금 신경을 쓰게 되었다.

면접연습에서는... 간만에 긴장을 엄청했다.
그간 내가 안좋은 영향을 더 많이 받았구나 느낌을 받았다.
멤버들은 철저히 분석했고, 대안들을 제시해대었다.

그냥... 오염된 물에 있다보니... 나 역시나 둔해졌던것.
에너지도 있고, 열의도 있는 그룹과 함께 하게 되니...
확실히 다르다고 해야할까... 간만에 긴장이었다.
나쁘지 않았다. 정말 감사했다.

2016년 1월 4일 월요일

길어진 시간

생각보다 쉬는 기간이 많이 길어졌다.
결국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사팀에서는
ㅡ_ㅡ... 연락을 주지 않았고. 나는 이 오퍼는
머리속에서 이제는 지우는 걸로 정리...

그냥 여러사람중에 내가 들러리였던건가.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냥.
떠난 버스는 떠난 거니까... 그러려니 할수밖에.

취업모임은 늦어졌을뿐, 예상했듯이 파토났고.
나는 당연한듯 다른 데로 갈아타기 신청했고...
그게 바로 받아들여졌고... 그냥 그렇게 되었다.

무얼해야하나.... 그냥 공허히 붕떠버린 와중에.
그냥 계속 돌아다니는 걸로 결론을 지어버렸다.
뭐 지금같은 침전된 상태보다는 휠씬 나을거 같아서
마음으로는 많이 지치지만... 뭐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분삼아 정장한벌을 대충 했다. 물론 전투용정장이지만.
독특한 색감떄문에 유니크해야할 때.... 입을 법한 정장...이랄까.
진회색과 진청색사이의 좀... 별난 색감의 뭐 그런 느낌....?
제대로 된 정장은 대충 상황이 정리된 이후의 일이겠고.
아마 해묵은 머리칼. 앞머리가 코에 닿을듯 길어진 머리칼도
조만간 정리하긴 해야겠지.

무엇을 해야하는 가. 물론 수많은 자료들 속에 파뭍혀는 있지만
그 효율이 대단히 좋지 않다. 내 까탈스러운 기준에서 그 효율이
낮은 걸수도 있다.(스스로 까탈스럽다는 건 알고는 있다.)

대충 여기서 배울수 있는 건 다 배워서 딱히 배울것도..
마땅치 않다. 회화정도 끊으면 또 모를까... 딱 그정도랄까.
그냥... 마음은 지쳤음에도, 새해니까... 걷자. 부단히 걷자.
움직이자. 좀더 활기차게. 그렇게 다독여가고 있다.

기기

기기에 대한 글이 폭tothe증이유는 ㅡ_ㅡ;;;
없어서 아쉽기 떄문이라고 해야할까... 기승전기기...

아마 서피스3가 출시된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그냥 신품을 구입했을게다. 하지만, 꽤나 시간이 지난후다.
신품이 나왔을떄의 감가상각은 어마어마하기 떄문에 피하는것.
그냥 금전적으로 넉넉하다면, 이런 감가상각 몇십만원은...
솔직히 그냥 감당해버리면 되는 일이다. 그게 부담되기떄문에
회피하려고 계속찾아보는 것 뿐이고...

그냥 사양좋은 노트북은 60대면 대충 살 수 있는 걸확인했다.
정말 사양만을 바란다면 노트북을 가는 게 맞는 선택일 것이다.
태블릿으로 쓰길 바라기 떄문에... 이렇게 고통받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한다. 지금시대의 제품. 작품을 만지기 위해서 말이다.

시대에 맞는 걸쓰기 위한 비용... 이구나... 새삼 다시 느꼈을 뿐.
어린시절만해도 엄청 두껍고 투박하고 무거운 노트북도 혁신이었다.
데스크탑이 아닌 들고다닐 수 이쓴 컴퓨터란 것만으로도 대단했으니까
1.2~1.3kg의 최신 cpu단 노트북이 어느순간 60대라는 것 자체가..
그당시 200만원의 노트북과 지금 60만원. 순수한 금액차이로도...
또 물가의 변화를 따진다면 1000만원과 60만원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보편화'라는 단계. 산업으로 따지면 쇠퇴기라고 해야할까...

나 역시 산업의 변화위에 서 있었구나. 새삼.
물질의 변화. 세상의 변화. 그 위에서... 끊임없이
경쟁자들이 나타나고, 가격이 내려가고.. 새 카테고리가 나오던.
그 위에서. 나도.. 그 위에 서 있었구나.

2016년 1월 3일 일요일

다양한 시대에 사는 사람들.

그냥 문득하고 든 생각의 타래.
윤희네 SPA샾이 히트텍을 처음냈을때...
그때는 독점이었고 이제는 어디서나...
유사제품이 있다. 심지어 재래시장조차도...
기모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을 뿐이라지....

그냥 부가 있으면 그렇게 새로운 상품이왔을때
한해라도 일찍사서 먼저 입어보고 먼저누리고,
소득이 떨어질수록 재래시장(low-end market)에
올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마치... 잘사는 사람들이 4K에 커브스TV를 지금쓰고
그냥 중간쯤 사는 사람들이 42, 52inch TV 지금쓰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이제 간신히 LCD, 혹은 옛날 CRT
쓰는 것과 같다...

즉... 같은 시점에 살면서... 사는 시점은 각기 다르다고할까.

이번에 잠깐 t90chi를 입양해서 쓰려고 했다.
사실 이런 제품군은 10년도 전부터 존재해왔다.
Handheld PC(HPC)라는 제품군으로 말이다.
일반인들은 잘 못랐고, 가격대가 있었을 뿐.

그러다 조금느린 얼리어댑터를 위해 소니, 후지쯔에서도
미니노트북이라는 이름으로 간간히 매니아틱하게 발매해주나
가격은 100만원대였을 뿐이었을뿐... 그게 세월이 지나니....
어느순간 40만원대라는 마법이 되어버렸다고 해야할까...?

감압식이 전자유도식 시네틱스로 바뀐것도
CPU나 RAM의 변화도... 시대가 발전한 만큼
Windows나 각종 프로그램들의 무게떄문에 증가한것 뿐.
마감과 기능성은 한단계 더 증가하면서, 가격은 내려갔다.

다만.... 역시 빠르게 쓰는 사람들을 위한
서피스라는 라인.... 가격이 좀 그렇게 있지만....




윈도우 노트북은 기업용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많이 사라졌고, 더 많이 사라질것이다.
MS가 자신들이 레퍼런스로 보여주는 window기기가
바로 서피스이다. 윈도우 기기는 이래야한다는 척도.
랄까....

2in1. 이제는 터치지원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것.
이제는 스타일러스 필기가 되어주었음 싶다는 것.
또 편의성을 위해 무게가 가벼워야한 다는 점...
키보드를 감추거나 뗄수 있어서 세로로 필기를한다던가
화면본체부만 들고 영상등을 보면서 태블릿 역할과
키보드를 붙여서 기존 노트북의 역할을 다해주는 것.

그것이 지향점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나는 그 지향점에 대해 동감해주는 있고...
그냥 더이상 종이로 내 생각들을 정리하고싶지않다.
그걸 모르고 체계화시켜서 보관하기가 불편하다...
결국 그런 자료들까지 나는 나중엔 스캔 혹은
문서화해서 보관하게 된다.

그럴바에야 태블릿위에서 정리하고
태그를 붙여서 pdf파일로 필요에따라
쓰는 게 맞는 일이기 때문이다.

중국산 태블릿과 월드클래스브랜드
태블릿들의 가장 큰 차이가 디지타이저.
필기의 유무로 나뉘게 되어버렸다고할까.
이거 펜 지원안한다고 했는데 라고했던기종들도
막상 시네틱스팬을 가져다되면 필기인식하는
기종이 태반이다.

물론 그래서 영입할 모델들을 추렸지만...
그래도 완성도는 MS라는 데는 부인할수가 없긴하다.
삼성이 낸다고해도 국내정식발매가격은 어마무시할거라.
MS만큼 완성도가 나온다는보장도 없고

중고거래

중고거래의 넌센스가 대표적으로 2경우다

1. 구매자입장 : 무조건 안전거래를 바란다.
물건을 실제로 받아보고 확인하고 구입승인을 통해
돈이 송금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2. 판매자입장 : 안전거래를 악용해서 며칠 가지고놀다
엉망으로 만들어서 반품해버리는 족속들이 있어
돈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남의 손에 물건이있는게
불안하다.


라서... 참 애매한 어느지점에 있다고 생각하고...
선송금해줬다가 소액청구소송해서 아주아주~늦게서야
돈을 받아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나로써도 피곤하다...

그냥 태블릿 고민 잠시 지우고, 중고로 잠시쓰려고...
일단 거래하기로 하고 가격 협상까지 대충 다해놓고
ㅡ_.... 제품사진 받아보니 뭐니?????!

웹에 올린사진을 구입당시 개봉기같은 샷이었고...
실제의 스크레치는 5개가 넘었다라는... 뭐 그런 것..

애기 아빠는 시세대로 받고 싶었나 본데...
잘 안팔리는 기종이니, 내가 움직여서 구미로 찾아가는 거니
차비빼달라는 선으로 대충 가격협상을 해놓은 상태였던 것이다.

2,3개월되었다는 데 영수증없으면, 구입년월로 무상 AS되는거고
그렇게 되면 무상AS 2개월남은 거고, 웹사진과 달리 스크레치는
스크레치대로 있고.... 시세라는 게 스크레치 없는 제품들 시세라서.
그렇게 되면 내입장에서는 가격후려치지 않는한 살 이유가 없달까.
(나중에 쓰다팔아도 스크레치품들은 그만큼 가격을 못받는다.)

다들 많이쓰든 적게쓰든 얼마안쓴 상태입니다라고 하면서
배터리 상태확인 캡쳐도 안올려주는 게 중고시장이니 어쩌겠는가
(마치 자동차 주행거리 안 가르쳐주고 파는 것과 같은 일이랄까...)

그래서... 해당 제품조사 다 끝내놓고, 그냥 좋은 밤되세요. 날리고 정리.
ㅡ_ㅡ... 정말 사진을 지금이 아닌 샀을때 당시를 올릴 줄은 전혀몰랐다.
나름 본인의 실수였겠다 생각하고 싶지만.... 중고거래는... 이래서 쉽지않아.






그냥 ㅡ_ㅡ... 그렇게 뚜벅이는 1.8kg 노트북과
0.6kg의 아답터를 들고다니며 여전히 고통을 받아야
........................................ 뚜벅이는 고통받습니다아아아아....ㅠ

2016년 1월 2일 토요일

나와 함께 걸어요

라는 문구가 살짝인가.. 마음을 흔들었다.
홀로로의 삶을 조금씩조금씩 준비하고,
준비해온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들.
한가득 외로움을 무게를 온전히 질 각오를
언제나처럼. 또 그렇게... 해보면서 또 그렇게.

정말 서로을 위해주고, 미안해주고,
그냥 서로를 위한 그 모든 것들과 같이 한단 것.
그럴 수 있는 것도 참 축복이다라고 웃을 수 있게
되었달까.

고통받는 희생의 강요가 아니라, 원해서 해주는 것.
단지 그 사람의 웃음을 위해서.... 말이지. 희생의 강요는.
또다른 형태의 폭력.... 일 뿐이니까.

보통의 데이트 폭력을 육체적인 폭력만이 포커싱되지만,
정신적인 데이트 폭력도, 정신적인 양육 폭행도... 폭행이니까.

그래서 내가 내놓은 답안은
'행인 혹은 가깝지 않은 하우스메이트취급'

그냥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한다.
본인의 역할자아강화를 막는다.
내면자아를 키우는 시간을 가지라고.
정확히는 처음부터 얽히고 싶지 않은...
어덜키드... 같은 존재지만.

나 자신의 성격이 예민한 만큼... 당하는 데이지가 크단걸
알기 때문에... 철저히 그런 영향을 받지 않으려 하는 것.



그냥 좋은 커플들 보노라면, 나도 그냥 자그마한 웃음짓는다.
그러면서 정작 나란 사람은 더욱더 혼자의 삶을 준비한다.
더 치열하게 혼자를 준비한다. 체념이라고 해야할까....
정말 '내일'을 하고 '하고싶은 것들의 리스트'들을 하나하나
지워나가고, 타인의 시선보다 나만의 룰, 나만의 방식으로
이루어가고, 만들어가는. 것....

함께하는 사람들이 같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계가 있다면
혼자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신의 세계도 있다.
그것이 '섹스앤더시티' 드라마나 영화속의 모습이 아닌.... 모습말이다.

사실 함께하는 사람들은 많은 모델들은 이미 만들어져있다.
하지만 그 것은 인류의 평균수명이 30~50세시절의 모델들이다.
평균 80세는 또 다르기때문에, 그들도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야
할것이다. 아마도

다시 그때 그시절과 같은 인류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로마의 전성기, 생산성의 한계점에서 낳지 않던 아이들.
다시 그때 그 지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집안이 정하는 결혼이 전부가 아니었던 그 로마시대.
또 원침략기전 잠시잠깐 고려시대. 1000년이 넘는시간을
넘어 그 세대가 그렇게 다시금 다가오는 걸지도 모른다.
고려사의 자료가 별로 남아있지 않은 만큼, 로마사를 한번쯤
다시 파야할지도 모른다. 정치사말고 생활사로 말이다.


1200년전 그들은 어떻게 방황했는가.
그들이 얻은 결관 무엇인가.
그냥, 알고 싶다.